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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4 12:00
쓸데 없는 사견이 너무 많아 수정했습니다. 이윤열 선수와의 명경기로 유명해졌는데, 프로리그에서 대테란전이 특기였던 저그 선수였습니다. 개인리그 성적은 크게 눈에 띄는 성과가 없었지만 프로리그에서는 테란을 잘 잡는다라고 평가받았습니다.
10/09/04 12:14
저그 게이머 박명수의 약간 한끗 아래의 버전이라는 느낌도 강했습니다. 일단 개인리그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프로리그에서는 이윤열을 잡아내며 큰 관심을 모으고 그 후로도 쭈욱 급이 크게 높지 않은 테란들을 아주 잘 요리해서 승리를 누적했습니다. 당시에는 양민테란만 잘 잡는다고 비아냥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즉, 프로리그에서 테란전을 그만큼 잘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민학살이라는 말은 모욕적인 말도 될 수 있지만, 그만큼 자기보다 기량이 낮은 테란 선수들은 확실히 잡아낸다는 점이 좋습니다. 저그 게이머로서 대테란전을 잘하는 것은 정말 로망이죠.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부진해졌고... 조용히 은퇴를 하였습니다.
10/09/04 13:05
테란전이 뛰어났고 다른 종족전은 좀 부족했지만 발전의 여지가 있었다고 봅니다.
이 선수가 은퇴한 것은 성적부진같은 문제가 아니라 가족사였죠;; 동생분 일로 게이머일을 쉬고 집에 내려간 것이 은퇴의 직접적인 이유가 되었고..그래서 좀더 아쉬웠는데 다시 좋은모습 보여주는거 보니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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