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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2 11:39
쉬워서 그런거 아닐까요, 못해도 티 많이 안나구요...
베이스가 둥기둥기 기본 반주만 하는 곡을 하면 사실 1달만 배워도 동아리 수준에선 바로 공연 뛸 수 있구요.
10/09/02 11:41
베이스가 하는건 쉬운데
잘치는건 아주 어렵죠 그리고 아마 남자들이 일렉기타같이 티나는걸 하고 싶어서 잘하든 못하든 잘 티도 안나는 베이스를 꺼려해서 자리가 남는건 아닐까요 사실 베이스가 엄청 중요한 악기이긴 하지만...
10/09/02 11:47
락음악에서 기타나 드럼이 못하면 그냥 음악 자체가 안되죠;;
베이스가 못하면 좀 공허하긴 해도 음악은 되니까 부담안가는거 하려고 하는거 같네요.
10/09/02 12:43
교회찬양팀할때 여러가지 악기를 배워봤는데 베이스가 입문하기 가장 쉬웠습니다
기타는 손이 작아서 코드 잡기가 어려웠고 드럼은 하나만 틀려도 전체에 영향을 주니(맨날 혼나는건 드럼이죠..) 겁나서 싫었고 일렉은 소리가 시끄러워서 배우기가 싫더군요 기본적인 코드랑 둥가둥가만 하면 어느정도 맞춰져서 괜찮아요
10/09/02 13:24
초보자를 가르쳐서 당장 밴드에서 써먹기엔 베이스만한 악기가 없지요. 보컬은 타고나야 하고, 키보드는 편성에 없는 경우도 많고요.
어떤 곡이든 빠지지 않으면서, 가장 빠르게 밴드의 일원으로 활약하기에는 베이스가 최고입니다만.... 어느 정도 이상 수준을 올리기가 제일 어려운 악기도 베이스인것 같습니다.
10/09/02 15:46
시작이 젤 쉬워서죠. 베이스. 괜히 할마에가 비덩에게 베이스를 시킨게 아니라는...
기타랑 드럼을 칠 줄 알면, 베이스는 입문단계는 끝이죠. 베이스코드는 기타로, 비트는 드럼으로 알 수 있으니... 문제는 입문에서 잘치는 데까지는... 중학교대 학교 밴드부를 했었는데, 건반귀신 하나를 제외하면 세명이 다 기타였거든요. 한명은 드럼도 칠줄 아니 드럼으로 갔고, 저를 포함 둘은 기타만 칠 줄 알았는데, 손이 작다는 이유로 기타를 맡았었지요... (손이 큰 친구가 베이스.) 사실 손이 많이 작아서(손가락이 짧아요.) 기타도 무리해서 치는 편이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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