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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8 01:08:15
Name DivineStarlight
Subject 중고품 택배 거래에서 사기를 당한 것 같습니다.
제가 다나와 장터에서 중고품으로 컴퓨터 부품을 구매하였는데, 택배 거래를 하기로 하고
제가 먼저 입금을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판매자가 배송해주겠다고 하더니 소식이 끊겼습니다; 혹시나 해서 직거래 전에 다나와 아이디가 실명 인증도 되었고,
휴대전화가 선불폰도 아니고, 해당 아이디와 실명으로 몇몇 커뮤니티 활동이 여러 군데에서 검색이 되어서 사기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거래를 했는데도 그러네요..

혹시나 해서 어떤 사정이 있어서 배송이 늦었다거나 하는 건가 해서 이틀 정도 기다렸습니다만..

thecheat.co.kr에서 검색해보니 불과 검색하기 조금 전에 그 사람 번호가 사기꾼 의심 인물로 등록되었고 피해자 분도 더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꾸준히 그동안 판매자와 전화 연결 시도를 했으나 무시당했고 (판매자 전화기가 통화 중인 상태도 있었으나 제 전화는 받지 않더군요)
문자로 여러 번 독촉도 하고 경고도 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이 정도 되면 사기꾼이 맞다고 생각되는데요.. 좀 황당한 건 아이디와 실명, 전화번호, 주소(정확한 것은 기억이 안납니다만 시,구,동 까지는 기억납니다.)이 모두 다나와 아이디 설명에 떴었는데.. 휴대폰도 일반적인 번호고, 통장 예금주 이름도 다나와 실명과 같았고.. 이 정도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을 때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주말은 일단 경찰서도 근무 시간이 아니라고 이런 사건은 접수를 안 받는 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월요일에 경찰서에 가보려고 하는데 보통 이런 사건은 어떻게 접수해야 처리가 쉬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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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10/08/28 01:29
수정 아이콘
예 보통 인터넷사기 처리하는 부서가 있어서 근무시간에 접수하시는게 제일 좋긴한데 저는 일요일날 민원실 가서 진정서 내놨더니 거기서 알아서 연락오더라구요 상대가 전문적인 사기꾼이 아니라면 거의 잡는다고 보면 되는데요(저는 고등학생이 2만원 사기친걸로 잡았습니다 ㅡㅡ)
전과가 있는 사람이라면 대포폰이 의심되네요
10/08/28 01:32
수정 아이콘
경찰쪽에 아는사람 있으면 일이 좀더 수월해집니다. 좋은결과 바랄게요
조현영
10/08/28 12:03
수정 아이콘
비슷한경우, 아니 거의 같은 사건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피해자로써요 크크.

저같은경우는 중고나라 거래에서, 안전거래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입금해줬다가 연락이 끊겼었구요.
입금하고 2~3일이 경과해도, 운송장번호를 안주길래
사이버수사대에 문의했더니, 답메일이 오더군요.
집근처에 있는 경찰서 (문의할때 주소도 넣게 되어있어요) 전화번호랑 위치 알려주면서,
접수됫으니 통화해서 방문약속 잡으시고, 해결하라고 하더군요.

결국 바리바리 전화해서, 챙겨갈거 전해듣고 약속시간 잡고 갔습니다.
대충, 주민등록증(신분증) + 증거물 이었는데,
중요한건 증거물입니다. 가능한한 모든걸 증거로 가져가야해요.

예를들면
문자를 주고 받은내역, 거래사이트 내의 판매글 캡쳐본, 주고받은 쪽지 캡쳐본, 송금했다는 기록, 가해자의 전화번호 등등
가능한한 모든걸 서류화해서 들고 가셔야합니다.
(저같은경우 주고받은 문자, 송금기록 만 있었고 사이트 내의 글을 캡쳐못하고 지워졌다고 했더니, 담부턴 그러지 말라고함 크크)

상황설명하고 증거물 제시하면 고소장(?) 비슷한걸 씁니다.
피해금액을 돌려받을 순 있는데, 너무 과하게 피해보상금을 요구하는건 경찰 쪽에서도 도와줄 수 없다(?) 라는 투의 말을 합니다.
여튼, 피해금액만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하면 되니까, 몇일만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친절하게 잘해줍니다~ 어떻게 어떻게 될것이고, 이건 이렇게 되고 어쩌고 저쩌고)

그리고 한 2~3주 지났나,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고, 연락처 하나를 주더군요.
가해자 부모님 연락처라며, 피차 껄끄러울 테니 문자해서 피해금액을 받아가라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담당 형사분이 하신말씀이
신고해줘서 고맙다며, 사기 피해자들이 신고를 잘안한다고, 이런일 생기면 꼭 신고해 달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신고해서 꼭 잡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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