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7/14 02:24
수학과에도 생물수학이라는 분야가 요즘 뜨고 있는데, 개척해보심이 어떨지요?
뉴런이나 생물학적인 현상을 숫자로 표현하는 분야인데, 님이 재밌어 하실 것 같긴합니다만 굉장히 어렵고 지도 교수님도 찾기 쉽지 않은 분야라 선뜻 추천해드리진 못하겠네요. 하지만 저라면 그냥 가겠습니다. 특히 약대에서 생물,화학 쪽으로 가는 건 정말 의미 없어보이네요.
10/07/14 09:47
너만을사랑해님// Anabolic_Synthesis님// 두분 댓글 감사합니다.
생물수학이란 분야도 있었군요. 좋은 정보 알아갑니다. 흠 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네요.
10/07/14 10:39
제 생각엔... 수학에 어느 정도의 흥미를 갖고 있는지에 따라 꽤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단 고등학교 수학과 대학교 수학의 갭은 단순히 난이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수학과 전공 필수 과목을 몇 개 먼저 들어보신 후에도 비슷한 생각이시라면 그 쪽으로 진로를 바꾸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약대의 전공 과목 중에 암기를 요하는 과목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약대이기때문에... 암기 위주로 가르치는 것도 많습니다. 배우시는 과목에 유기화학 같은 과목은 결코 암기 과목이 아니지만, 약대의 경우 약시를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가르치기 때문에 암기 위주로 느끼실겁니다. 약대의 범위내에도 pharmacokinetics를 비롯한 물리 약학 분야의 경우 상당히 많은 수학적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향후의 진로를 박사 이상까지 고려한다면, 윗분과는 달리... 생물 또는 화학쪽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훨씬 넓은 시야와 지식을 얻을 것이고, 진로의 폭도 훨씬 넓어질 수 있을겁니다.
10/07/14 11:38
공대를 3학년까지 다니고 약사로 진로를 바꾼 사람으로서.
대학과정 이상의 공부는 기본적으로 많은 암기가 바탕이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물론, 약대 공부가 암기가 주가 되는 과목이 좀 많아서 더 힘든 부분도 있지만,(저도 생약, 위.미생, 약물은 덜덜 떨었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암기를 빼놓고는 진행이 되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그걸 다 외우고 있느냐면 그건 아닙니다.. 대략적으로 기억을 하고, 세세한 내용이 어디 있는지 정도만 기억하죠.) 정도의 차이가 글쓴분에게 만족스러운 공부가 될 수도 있으니 전역 후에 다른 과 쪽으로 진로를 잡는 데 있어서는 님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다만, 본문에도 쓰셨듯 현재 학과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시라면..(특히 그게 양이 많은 메이저 4대 과목이라면..) 일단 국시에 올인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말씀드리지 않더라도.. 내년이면 자동적으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