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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3 22:54
아닌것 같은데요;;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정차된 차를 발견못해서 사고 났다고 하던데..
뒤 차량들의 안전거리 미확보가 원인 아닌가요??
10/07/03 22:55
깜빡이는 켜놓은 상태였다 합니다. 삼각대도 세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것보단 버스의 안전거리 미확보가 더 큰 원인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10/07/03 23:03
과실비율은 모르겠지만 마티즈 운전차량의 과실(사고후 삼각대 미설치등...)과
고속버스운전자의 과실(안전거리 미준수) 가 공존한다고 봅니다.
10/07/03 23:04
고속도로에서 고장났을때 삼각대세우는건 기본중의 기본인데 참안타깝네요.
이번일로 확실하게 법으로 정해놓던지 하며좋겠네요 CCTV화면이 있을지모르겠지만 앞차가멈춰있는데 마티즈박고 가드레일로튕겨져나갔다면 속도를못줄였다는건데... 졸음운전일가능성이크겠죠
10/07/03 23:08
어두운 밤도 아닌데 삼각대가 얼마나 큰 효력을 발휘했을지 모르겠구요.
안전거리 미확보 및 과속이 주된 원인 아닐까 싶네요. 고속버스 보면 130씩 밟으니까요 보통..
10/07/03 23:43
삼각대는 밤이 아니라 낮에라도 설치하면 아주 큰 효력을 발휘합니다.
삼각대는 고장난 차 바로 뒤에 설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흔히 차 뒤쪽 100m 이상에 설치해요. 물론 이번 사고는 삼각대를 설치하러 가기에도 굉장히 위험하지만...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고장시 삼각대 설치는 필수입니다. (제가 마티즈 운전자의 상황이었더라면... 저 역시 무서워서 삼각대 설치를 안하고 피신해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0/07/04 00:42
마티즈운전자는 일단 남자군요.
http://media.daum.net/society/cluster_list.html?newsid=20100703211228627&clusterid=178183&clusternewsid=20100703211222089&p=sbsi 여기에 마티즈운전자와 경찰 인터뷰가 나옵니다.
10/07/04 01:03
처벌한다고 죽은 사람들이 살아돌아오는건 아니니까
처벌한다면 재발방지 목적인데.. 글쎄요 기껏해야 벌금일 텐데요 그 보다는 삼각대인가 뭔가 그걸 제도화 시키는것이 낫다고 봅니다
10/07/04 01:07
마티즈 운전자의 과실은, 고장날 차를 몰았다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 상황해서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취했습니다.(비상등 켜기, 대피하기, 전화로 연락 취하기) 오직 하나 삼각대만 설치를 하지 않았는데, 그거 갓길도 아니고 3차선 도로에서 2차선에 설치하는 건(그것도 100m 뒤에) 그냥 뒤에 오는 차에 받히겠다는 소리입니다. 절대 그런 상황에서 삼각대 설치하면 안됩니다.
10/07/04 01:14
죽는거 순식간입니다.
02년인가 03년에 경부선 하행선 고속도로에서 접촉사고 낸 앞 차 운전자가 서성거리다가 제가 타고 내려가던 버스에 치여서 즉사한 일이 있습니다. 비상등 켜고 연락하고 했으면 자기 할 일은 다 한걸로 보입니다.
10/07/04 01:22
삼각대 세워야 한다고 알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목숨 걸지 않는 이상 100m 뒤에 세우는 거 덱스 만땅 캐릭아닌 다음에야 ...
아이디어 인데 차량에 '비상 고장 버튼'을 누르면 뒤트렁크에서 붉은색 야광 풍선이 떠 오르게 하는 장치를 고안해서 설치 의무화 한는게 안전을 위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몇백미터 앞에 커다란 풍선 떠오르면 아 고장 차량이 앞에 있구나 알 수 있게... 저도 뒤 트렁크에 삼각대 있지만 낮은 물론이고 밤에는 일반복장으로 절대 삼각대 설치하러 100m 뒤 걸어 못갑니다. 차량 바로뒤는 세워두나 마나 일꺼고
10/07/04 01:44
여자들이 차 운전 잘 못하는 건 사실이니 언급한 것 같은데.. 없는 사실을 지어낸 게 아니라면 여성 비하로 느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마티즈 운전자 과실도 있죠. 차가 가다가 갑자기 멈춰선 건 아닐테고 완전히 멈출 때까지 브레이크를 안 밟는다면 시간이 10초 이상은 있는데 3차선 중 2차선에 차를 멈춘 것만도 과실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봅니다. 보통 차를 최대한 가에 붙여놓고 삼각대 설치하러 가는거지 저런 상황이 되버리면 아예 설치가 힘들죠.
10/07/04 01:46
진짜 100m 삼각대 설치 못 합니다. 도로를 역주행해서 가는 건데요... 운전자가 할 수 있는건 다했다고 봅니다. 여러모로 운이 없었어요.
차라리 경광봉을 흔들면 모를까요 .... 그나마도 어두운 시각이 아니라서....
10/07/04 01:48
삼각대 설치도 의무이지만, 안전거리 준수도 의무죠.
애초에 저게 어떤 상황인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대체적으로 대형차량이 안전거리 준수를 하지 않는 점에서 미뤄 볼 때, 법적인 판결이 어떻게 나서 벌금을 물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삼각대 설치하러 쫄래쫄래 가다가 사고당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위에도 썼지만, 고속도로에서 죽는거 정말 순식간입니다. 시야에 들어왔다 싶으면 바로 코 앞이에요.
10/07/04 01:52
그리고, 저 상황 자체가 차선 변경이 어려운 상황이었을 수도 있지요.
법적으로 과실책임을 물을 수는 있을지언정 현실적으로 운전자의 과실이 절대적으로 사고에 기여하였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과실 책임을 물으려면, 사고차량부터 주변차량 블랙박스 다 회수해서 상황을 따져봐야죠.
10/07/04 01:58
글쎄요... 앞차가 급정거한 것도 아니고 차선 변경을 했는데 갑자기 앞에 장애물이 나타난 겁니다.
안전거리는 앞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뒤의 운전자가 인지하고 브레이크를 밟아서 급제동을 할 수 있는 거리를 말하는 거지, 이 사고와 같이 앞차가 차선변경을 하였는데 갑자기 앞에서 장애물이 나타난 거는 일반적인 안전거리라는 개념을 적용할 만한 상황이 아닙니다. 운전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앞차가 브레이크 밟는건 오히려 낫습니다. 앞차가 차선변경을 했는데 갑자기 장애물이 나타난다? 이건 앞차 급정거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사고지점 100m(?) 후에 삼각대를 설치해 놓는 것이 안전거리 확보 개념일 텐데, 이걸 안했다면 마티즈 운전자의 책임도 크죠.
10/07/04 02:34
사고난거 알리자고 고속도로를 반대로 달릴순 없으니까요.. 고속도로에 갓길에라도 한번 서보신적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장난 아닙니다.
10/07/04 02:42
솔직히 자신의 차가 고속도로 2차선에서 멈췄다고 가정하고 100m 뒤로 가서 삼각대를 설치 할수 있으신 분이 우리나라에 있을까요?
10/07/04 07:44
삼각대 운운하시는 분들은 남일이니까 그렇게 이야기하는거죠...;;;
절대 저 상황에 삼각대 설치 못합니다... 삼각대 설치하러가는건 죽으러 가는거나 다름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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