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집이 아파트에서 신축다가구로 이사가게 됐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하나X 텔레콤(현 SK브X드밴드)을 계속 사용하기로 했는데요,
설치하러 왔던 기사가 신축다가구에 인터넷 가설하기 힘들다고 해약을 종용하더라구요.

결국 해약하기로 하고 하나X 텔레콤에다 해약신청을 했는데,
(가입자가 어머니로 되어있어서 어머니가 그쪽 측과 통화를 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쪽해서 전화를 한번 더 해야 해약이 된다고 했었다는군요.

신축다가구가 저희집이어서 허가문제나 세입자문제로 바쁘셨던 저희어머님은 하나X 텔레콤에다 전화하시는 걸 깜빡하셨고-_-
결국 해지는 안됐고,2년동안 인터넷요금이 꼬박꼬박 나갔습니다.
가입시킬려고 할때는 엄청 전화하더니,해지할려고 할때는 전화 한번 안 걸어주더군요.
저희 어머니가 깜빡하신거죠.


..뭐 이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어서 하나X 텔레콤한테 엄청항의해서 요금은 환불을 받았는데요.
문제는 그쪽에서 모뎀을 수거해야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2년동안 쓸모가 없었던 모뎀이어서.. 그 모뎀은 올해 초에 버려버렸는데요..-_-;;
이거 모뎀 변상해줘야 하나요?
쓸모없이 나뒹구는 모뎀이어서 버린 건데..  보상해주려니 억울하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