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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1 15:21
원하시는 답변은 아닙니다만 왠만해서는 앨범 자체를 받는 습관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가끔 어떤 앨범은 그냥 skit 20-30초로 트랙 하나가 끝나거나 그다지 듣지 않게 되는 악기연주는 잘 안듣기 때문에 가끔...곡수가 아쉬울때는 그런 것만 빼고 내려 받습니다.
10/05/11 15:28
Joon님//트랙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생각하는데, 이게 이유가 될 수 있겠군요. 작품의 일부만 구입하지 않고 전체를 구입해야 진짜 구매한게 된다고 생각하니까. 이렇게 쓰고보니 아무 생각없는 행위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느낌이 드네요.
10/05/11 15:32
비슷한 행동으로...책을 구매해서 작가가 마음에 들면 작가의 전집을 구하고 싶어지더군요. 다 읽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그러고 싶은 충동은 듭니다.
10/05/11 15:41
음, 강박장애로 검색하니 수집행동쪽으로 비슷한 내용의 사례가 보이는군요.
......초기증세인가봐요. 전 왜이리 장애가 많은건지 원. ㅠㅠ
10/05/11 15:46
강박증이 맞을 겁니다. 강박증은 모든 인간이 어느정도는 갖고 있는 증세입니다. 저도 강박증 때문에 짜증날 때도 있을 정도긴 한데 진찰을 받아야 할 수준은 아니네요. ^^;
10/05/11 15:50
각종 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이상행동 및 장애는 매우 심각한 증세를 수반하여 사회적인 활동이 불가한 상태가 되어야 그와 같은 진단을 내립니다.
그러니까 강박증세가 조금 있으신 것이지, 강박증, 강박장애가 있으신 건 아닙니다. :)
10/05/11 16:07
저도 비슷한데 전 아이팟에 음악 넣을때 무조건 앨범 단위로만 넣습니다.
그렇다고 다 듣는것도 아닌데, 듣는 몇곡만 쏙쏙 골라서 넣는건 왠지 하기 싫더군요.
10/05/11 18:58
원래 다 그런거 아니었나요? 저는 아이팟에 듣다보니 이제 앨범명, 아티스트명도 다 정확하게 맞춥니다; 당연히 곡은 모두 앨범째로 넣구요.
10/05/12 15:40
저랑 비슷한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당연히 저도 앨범 전체 트랙을 구매합니다. 물론 instrumental 곡은 거의 듣진 않지만 그 트랙이 빠지면 뭔가 허전한 그런기분... 예전에도 항상 앨범을 구입하던 습관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주위에선 뭐라고 하죠. 주위사람들을 보면 한 앨범에서 듣고싶은 곡만 쏙쏙 뽑아서 다운로드 하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전 M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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