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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4 17:02
인강좀 들으셨던거 같은데 인강 강사 보다 잘 가르키는 오프강사가 찾는게 애초에 무리라고 보시면될겁니다,,, 재수학원은 관리 목적으로 가는거죠;;
10/04/04 17:19
말 그대로 재수학원은 관리가 큰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사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혼자하게 되면 가장 큰 문제가..아니 맹점이라고 해두죠. 자기가 처음 할 때는 나 이정도는 능히 할 수 있다..라던가 자기 기만이 심하다는데 있죠. 나이가 적든 많든 간에 관리를 1년 단위로 잘 할 수 있다면 그 학생은 솔직히 이미 재수를 안하고 있어야겠죠. 사람이 쉽게 안 변한다는 걸 감안했을 때 처음에야 하루 이틀, 혹은 한주 두주 정도는 자기 우쭐함에 잘 지켜서 할 수 있겠지만, 시간이 조금만 더 흐르면 나태해지는 자기 모습을 충분히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인생의 향방을 대략 결정시킨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잘 안되는게 재수 생활입니다. 왜 재수를 하면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고, 잘해봐야 원래 실력 정도 나오면 다행이다..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는게 아닙니다. 20대 초반이라면 특히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게 더욱 어렵습니다. 자신은 아니라고, 피식 웃을 수 있으시겠지만, (정말 그렇다면 당행이겠지만 말이죠.) 정말 자신이 그럴만한 인간인지 돌이켜 곰곰히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절대 자기 기만은 하시지 마시구요. 그리고 어차피 학원에서 배우는게 다 마음에 들 수는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학원에서 선생님한테 듣는 것 그건 그냥 반복학습(?)의 유형이라고 되뇌이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군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죠. 어찌됐든 그것이 알던 것이든 모르던 것이던 들어두면 결코 잊지는 않겠지요. 또, 어차피 학원 다니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다 그런 식입니다. 요새는 인강이 워낙 발달해 있던 것 같던데 다 그런 식이죠..수업 다 듣고 남는 시간에 인강 듣거나 자기 공부하는거죠. 별 수 있습니까? 그리고 정히 수업 듣기 싫으면 자습실(?) 같은거 운영하는 학원도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10/04/04 17:32
재수학원 종합반을 다니는 단 하나의 목적은 바로 재수생을 생활을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아돌님 말씀에 모든게 다들어 있는듯 하네요. 학원을 옮겨보라는 조언이 가장 효율적인 조언인듯 합니다. 성적이 꾀 높으신 분이시라면 유명학원의 상위권반이 있습니다. 이쪽으로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10/04/04 17:49
학원 다니는 이유는 자기관리. 가 대부분입니다.
친구들끼리 서로 의지할 수도 있구요. 배울거 없다고 그냥 나갔다가 망한친구들 많이 봤습니다. 저도 재수경험자로써, 시험이 다가올수록 힘든것이 외로움. 의지할곳 찾기 등입니다. 대학교 다니는 친구들은 재수생의 설움을 모르죠. 어쨌든 윗분들 말씀대로 좋은 학원으로 옮기세요. 지금이야 다 할 수 있을것 같지만 여름방학때부터 힘드실거에요. 저도 재수시절에 담배를 배웠으면 두갑은 피웠을것 같네요 ㅡㅡ;; 재수학원에 좋은선생 널렸을텐데, 얼른 좋은선생 찾아가세요
10/04/04 17:59
재수해서 200점가까이 오른 1인으로써 말씀드리자면
관두지 마세요 어떤학원 .. 즉 이 학원시장의 어떤곳을 가도 마음에 안드는점은 분명히 생깁니다. 지금 학원을 관두는게 "이게 맘에 안든다 이런부분이 싫다". 라기보단 학원다니는것에 지친다 라는 비중이 조금이라도 마음속에 있다면 그생각을 접으시길 빕니다. 확실한것 한가지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입니다 자기자신을 믿고 주변을 믿고 선생님을 믿고 가다 보면 길이 보이고 그 길을 계속 꾸준히 밟으시면 원하시는 대학이라는 입구가 보일것입니다. 정진하시고 화이팅하시고 꾸준히 그길을 가시길 빕니다.
10/04/04 19:00
독학을 경험해보신분이 아니면 비추합니다.
저도 재수할때 7월달 쯤에 학원을 나와서 독학을 했고 만족할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오르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고3 시절에 독학했던 시기가 있었어서 그나마 자기관리(늦게 시작 공부하더라도 12시간 공부는 지켰습니다.) 특히 독학하면 외로움과 자신과의 싸움이죠. 경험해보시지 않으셨다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10/04/04 20:49
저 역시 지금 재수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글쓴이님과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냥 상담차 한 전화에서 친구가 그러더군요.
"아무리 못가르켜도 배울건 있다. 왜냐고? 너보다 잘아니까. 니가 활용을 못하고 노력을 안하는걸 선생탓하지 마라. 그건 전형적인 하위권들의 공통점이야 임마"라구요. 그녀석이 무진장 잘한건 아니었지만 암튼 저 한마디에 좀 느낀바있어 다시 다니고 있는데 정말 450이상의 상위권이 아닌이상에야 꼭 다녀야되는것 같습니다. 암튼 이 시점에서 독학은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차라리 학원을 옮길지언정 그만두진 마세요. 모두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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