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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4 16:47:32
Name 가치파괴자
Subject 학원을 그만둘까 생각 중입니다.. 재수학원..

노량진 청솔에 다닌지 이제 2달이 다되어 갑니다..

그런데 제가 학원에서 배우고 가져가는게 너무 낮습니다..
무엇이 불만이냐면

-언어영역

문학 : 문학 같은 경우는 선생이 너무 못갈킵니다;; 정말로 고등학교 만큼도 안됩니다;;
이번에 특강을 열었는데 신청자가 한명도 없을 정도로 못갈킵니다.
예를 들어 시문학을 공부를 하면 학생들이 낯선시를 접근했을떄도 서술어나 문맥을 통해서 상황이나 반응을 잡는 법을 알려주고 그래야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선생님은 들어오자마자 그냥 다 알려주고 혼자 설명하고 끝내 버립니다..
2달동안 배운게 하나도 없달까;;

유형 : 유형별로 있는건데, 이 선생님 또한 할말이 없습니다; 전달력도 떨어지고 이선생님도 마찬가지로 특강 미달;;

비문학 : 비문학 수업은 정말로 괜찮습니다. 많이 배우고 있고 많이 늘고 있고요, 예습법 복습법 철저이 알려주셔서
이선생님만 믿고 가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있고요.


수리영역-
두분이서 수1 반을 나누어 갈켜 주시고 한분은 10가나를 알려주십니다
세분다 꽤 괜찮으십니다. 머 수업질이나 분위기나 만족 스럽습니다.
다만 불만인건 진도가 느리죠, 그러다 보니 자습할때는 잠깐 복습하고(물론 예습은 다해갑니다)
혼자서 자습책을 열심히 자습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작년에 봤던 인강선생 책 삽자루라고 아실려나;)

외국어-
2분이서 구문 반을 나누어서 하는데;
수업시간에 배우는게 거의 없습니다; 예습을 30분하면 그 30분 예습으로 3일치 수업이 커버가 됩니다
제가 작년같은경우는 모의고사 지문같은경우는 하나도 안풀고 혼자서 구문 공부만 엄청 했습니다
(김기훈 같은 선생님들꺼 커리 따라가면서 3번이상 반복했고요, 올해 학원와서도 틈틈이 자습해 천일문 심화 같은경우느 5번 보고 있습니다,
지금도 자습시간마다 보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 학원 구문 수업이 50분 수업에 5분 배웁니다.
문제 잘맞추는 애들도 구문 실력이 형편없다는걸 학원와서 알았고요;

제가 부족한건 지문에 대한 접근법, 스킬, 빠른 속독 인데.. 그건 6월 이후나 한다고 해서,,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사탐-
제가 올해 사탐을 처음 배우는데 법과사회 정치 근현대사 사회문화를 합니다
법과사회: 너무 괜찮습니다, 너무 강의력이 좋으시고 이해도 잘됩니다.
사회문화 : 아 학원애들하고 공통적으로 말하길 쓰레기라고 평가 합니다( 이선생님 듣는 학원생들은 따로 인강을 듣는 애들도 많이 생겨버렸습니다)
근현대사: 평균정도 합니다..
정치 : 처음하는 사람에게 너무 어렵게 갈켜주십니다, 앞에거 했다가 뒤에거 했다가 하셔서 저같이 처음인 사람에게는 너무 벅찹니다..



그래서 주말같은 시간에 부족한 사탐이나 언어를 인강으로 공부 하면서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깐 제 자습시간이 넘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하루 학원 4시 10분에 끝나면 끼것해야 10시까지 의무 자습이라 식사시간, 종례시간을 제외하면
공부시간이 4시간정도 나오는데, 저같은경우는 틈틈이 계속 공부하고 학원끝나고 와서도 학사에서 2시간 의무적으로 공부해서
7시간 30분정도 공부합니다,. 그런데 학원수업 질 부족으로 제가 따로 인강 보충을 하면 제 자습시간도 너무 줄어들고,
그리고 학원교재를 위주루 복습 수업 하고 싶은데, 그것도 넘 부족하고요..
그러다보니 제가 작년에 공부했던 책위주루 개념 쌓고 자습하는데..
너무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학원을 그만두고 어차피 학사에서 아침 6시반에 꺠워주고 아침먹여주고 8시부터 공부 시키고 2시간마다 휴식시간에,
식사시간에 저녁 12시반까지 공부 시키니깐
인강과 철저한 복습 예습이 낮다는 생각이 들어버립니다.

주위 몇사람에게 말했더니 학원은 무조건 다니라는데..
자기 관리를 제외하고서 학원을 추천하는 이유가 뭘까요?
앞서 말했듯이 자기관리같은 경우는 학사에서 철저하게 잡아줍니다..

제가 학원을 계속 다녀야 할까여? 학사에서 인강과 독학을 하는게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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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시륜
10/04/04 16:49
수정 아이콘
학원을 바꿔서 다녀보시는게 어떨까요..
진짜 앵간한 선생 아니면 선생님이 있는게 자습하는 것 보다는 효율이 좋거든요..
Euphoria
10/04/04 16:51
수정 아이콘
쓸모없는 태클이긴 하지만
갈킵니다(방향제시)>>가르칩니다 입니다..
WizardMo진종
10/04/04 17:02
수정 아이콘
인강좀 들으셨던거 같은데 인강 강사 보다 잘 가르키는 오프강사가 찾는게 애초에 무리라고 보시면될겁니다,,, 재수학원은 관리 목적으로 가는거죠;;
민죽이
10/04/04 17:12
수정 아이콘
차라리 노량진 단과를 다니시는건 어떤가요??
가치파괴자
10/04/04 17:1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저희 학원은 두달비를 미리 내는데
4월달에 학원비를 입금했는데 지금 그만둘경우 일부 환불이 가능할까요?
10/04/04 17:19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재수학원은 관리가 큰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사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혼자하게 되면 가장 큰 문제가..아니 맹점이라고 해두죠.
자기가 처음 할 때는 나 이정도는 능히 할 수 있다..라던가 자기 기만이 심하다는데 있죠.
나이가 적든 많든 간에 관리를 1년 단위로 잘 할 수 있다면 그 학생은 솔직히 이미 재수를 안하고 있어야겠죠.
사람이 쉽게 안 변한다는 걸 감안했을 때 처음에야 하루 이틀, 혹은 한주 두주 정도는 자기 우쭐함에 잘 지켜서 할 수 있겠지만,
시간이 조금만 더 흐르면 나태해지는 자기 모습을 충분히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인생의 향방을 대략 결정시킨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잘 안되는게 재수 생활입니다.
왜 재수를 하면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고, 잘해봐야 원래 실력 정도 나오면 다행이다..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는게 아닙니다.
20대 초반이라면 특히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게 더욱 어렵습니다.
자신은 아니라고, 피식 웃을 수 있으시겠지만, (정말 그렇다면 당행이겠지만 말이죠.)
정말 자신이 그럴만한 인간인지 돌이켜 곰곰히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절대 자기 기만은 하시지 마시구요.
그리고 어차피 학원에서 배우는게 다 마음에 들 수는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학원에서 선생님한테 듣는 것 그건 그냥 반복학습(?)의 유형이라고 되뇌이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군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죠. 어찌됐든 그것이 알던 것이든 모르던 것이던 들어두면 결코 잊지는 않겠지요.
또, 어차피 학원 다니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다 그런 식입니다.
요새는 인강이 워낙 발달해 있던 것 같던데 다 그런 식이죠..수업 다 듣고 남는 시간에 인강 듣거나 자기 공부하는거죠.
별 수 있습니까? 그리고 정히 수업 듣기 싫으면 자습실(?) 같은거 운영하는 학원도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10/04/04 17:32
수정 아이콘
재수학원 종합반을 다니는 단 하나의 목적은 바로 재수생을 생활을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아돌님 말씀에 모든게 다들어 있는듯 하네요.
학원을 옮겨보라는 조언이 가장 효율적인 조언인듯 합니다.
성적이 꾀 높으신 분이시라면 유명학원의 상위권반이 있습니다. 이쪽으로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하수태란
10/04/04 17:49
수정 아이콘
학원 다니는 이유는 자기관리. 가 대부분입니다.
친구들끼리 서로 의지할 수도 있구요.

배울거 없다고 그냥 나갔다가 망한친구들 많이 봤습니다. 저도 재수경험자로써, 시험이 다가올수록 힘든것이 외로움. 의지할곳 찾기 등입니다.

대학교 다니는 친구들은 재수생의 설움을 모르죠.

어쨌든 윗분들 말씀대로 좋은 학원으로 옮기세요.
지금이야 다 할 수 있을것 같지만 여름방학때부터 힘드실거에요.

저도 재수시절에 담배를 배웠으면 두갑은 피웠을것 같네요 ㅡㅡ;;

재수학원에 좋은선생 널렸을텐데, 얼른 좋은선생 찾아가세요
이센스
10/04/04 17:59
수정 아이콘
재수해서 200점가까이 오른 1인으로써 말씀드리자면

관두지 마세요

어떤학원 .. 즉 이 학원시장의 어떤곳을 가도

마음에 안드는점은 분명히 생깁니다.

지금 학원을 관두는게 "이게 맘에 안든다 이런부분이 싫다". 라기보단

학원다니는것에 지친다 라는 비중이 조금이라도 마음속에 있다면

그생각을 접으시길 빕니다.

확실한것 한가지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입니다

자기자신을 믿고 주변을 믿고 선생님을 믿고 가다 보면 길이 보이고

그 길을 계속 꾸준히 밟으시면 원하시는 대학이라는 입구가 보일것입니다.

정진하시고 화이팅하시고 꾸준히 그길을 가시길 빕니다.
goodluckyo~!
10/04/04 19:00
수정 아이콘
독학을 경험해보신분이 아니면 비추합니다.

저도 재수할때 7월달 쯤에 학원을 나와서 독학을 했고 만족할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오르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고3 시절에 독학했던 시기가 있었어서 그나마 자기관리(늦게 시작 공부하더라도 12시간 공부는 지켰습니다.)

특히 독학하면 외로움과 자신과의 싸움이죠. 경험해보시지 않으셨다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10/04/04 20:03
수정 아이콘
학원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고, 독학재수중인데 아직까지는 버텨볼만 하네요.
하루키
10/04/04 20:4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지금 재수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글쓴이님과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냥 상담차 한 전화에서 친구가 그러더군요.
"아무리 못가르켜도 배울건 있다. 왜냐고? 너보다 잘아니까. 니가 활용을 못하고 노력을 안하는걸 선생탓하지 마라. 그건 전형적인
하위권들의 공통점이야 임마"라구요. 그녀석이 무진장 잘한건 아니었지만 암튼 저 한마디에 좀 느낀바있어 다시 다니고 있는데
정말 450이상의 상위권이 아닌이상에야 꼭 다녀야되는것 같습니다. 암튼 이 시점에서 독학은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차라리 학원을 옮길지언정 그만두진 마세요. 모두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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