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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1 00:29
진심어린 표정으로 결코 장난스럽지 않은 말로 고백하면 됩니다.
아 물론, 상황이 얼추 다 맞아떨어져야 하죠. 밥상이 차려지고 거기에 숟가락을 드는 게 고백인지라.
10/02/21 00:32
고백은 그 하는 시점이 중요한게 아니라 고백하기전까지의 과정이 중요합니다. 고백은 서로의 마음을 다 확인하고 그저 통과의례에 불과합니다. 그거 모르고 조금 친해졌다고 생각하고 고백했을 경우 거절 당할 경우가 더 많죠.
만약 이벤트나 큰 감동으로 고백에 성공했더라고 하더라도 여성분께서는 그 순간의 감정에 휩쌓여서 사귀게된 경우이기 때문에 오래 못가는게 다반사 입니다. 문자나 메신저는 정말 꽝이구요. 조용한 카페나 근사한 저녁먹고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0/02/21 00:39
뭐 -_-a 수비형 33 메카닉 테란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리 '판만' 짜놓고 들어가는건 맨 마지막에 승패가 확실할때 정점 찍으러 가는겁니다. 멀티순회를 하든 골리앗을뽑든 바카닉을 섞어주든 유리한건 변하지 않거든요.
10/02/21 00:43
고백하려고 일본식주점에서 같이 살짝 한잔했는데 타이밍 놓치고
바에 가서 칵테일마시면서 분위기 잡았다가 타이밍 놓치고. 결국 집에 바래다주다가 그아이네집 지하철 역안에서 붙잡고 했네요. 타이밍도 못잡는다고 혼났어요 ㅠㅠ
10/02/21 00:47
고백은 얼굴을 마주 보고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왔는데
의외로 문자나 전화로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메신저로 한 경우도 봤습니다....;;
10/02/21 01:03
전.... 여자애가 영화보고 밤에 문자하는데 넌 왜고백안하냐고 핀잔을... 그래서 문자로 그냥 해버렸습니다.
뭐 그래도 생기던데요 (..) 여담으로 질문있습니다 ㅠ 그여자애가 지금 오티라 가서 술먹고 놀고있을텐데 .. 그냥 기다리면 될껄 걔가 다른남자들이랑 술마실껄 생각하니깐 미치겠습니다 ㅠ 저랑은 술맛없다고 마시지도 않는앤데 ... 별일없겠지 별일없겠지 하는데 미치겠습니다 이럴때 어떡해야될까요.. 애같이 일일이 문자할수도 없고 아..
10/02/21 11:19
분위기는 다 잡혀 있고 이제 고백만 남은 상태라면, 밤에 집에 대려다 주다가 살짝 해도 될 것 같은데요. 살짝 오그라드는 멘트와 함께 "사귀자"라고 하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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