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영국에서 어학연수중입니다. 현재 1주차이며 다른곳에서 3개월정도 어학연수하다가 연계연수로 영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매우 충격적이더군요. 학원자체가 커서 그런지 몰라도 한국인만 20명이 넘으며 거의 한국인끼리 몰려다니더군요.
쉬는시간에는 끼리끼리 모여서 얘기하고, 수업끝나고는 밥먹고 카페가서 서로 농담따먹기를 3-4시간을 하더군요.
뭐 제가 안어울리면 되겠지 했는데 이게 참 쉽지 않더군요.
그전에 있던 나라에서는 매일 외국인하고 몰려다니면서 놀러다니기도 하고 파티도 하고 그랬는데,
여기는 뭐 진짜 파고다영국지점이란 말을 실감하게 하네요.
차라리 이럴바에야 학원비를 환불받고 유럽여행다니다가 귀국하거나
아르바이트를 구해서 남은기간동안 알바만 하다가 귀국하거나
아니면 아싸리 한국인들이랑 주구장창 놀다가 들어오는 방법밖에 없네요.
다른 국적 애들도 거의 서로 끼리끼리 몰려다니더군요 학원 자체가 커서..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요.... 괜히 돈만 날리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귀국예정은 6월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