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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4 11:18
나만산성이 맞는데요...
근데 뭐랄까... 남한산성과 남안산성은 약간의 차이가... 코의 울림이 더해진달까... 남한산성만 발음하면 나만산성과 같은데, 나만산성을 발음한 후에 남한산성을 발음하면 글자로 쓰기 어려운 묘한 발음이 있습니다.
09/11/04 11:47
09/11/04 12:27
종이피아노님// 발음할때의 약간의 차이를 살려야한다는 것이군요. 근데, 그발음도 나므한산성... 정도의 느낌이지 남한산성은 아닌데말이죠.
그리고... 뒷음절의 히읗은 앞 바침을 쎈소리로 바꾸는데... 미음은 못바꾸니까 한글자씩 읽어야한다? 저 논리를 이해하기 어렵네요... 저게 현재 정확한 표준어발음이라면 그렇게 발음하지 않는 문자상의 발음이 되겠지요. 남한산성을 대체 누가 남.한.산.성으로 발음하나요. 남안산성과 남한산성은 분명 발음은 다르지만, '남.한.산.상'은 아닙니다. 미음받침이 기역이나 디귿이 키읔이나 티읕과 같은 발음으로 바뀔때와 비슷한 현상이 나지요. 첫 발음이 '나'인 것은 확실하죠.
09/11/04 12:39
아마 '히읗'의 발음은 유성음(니은, 리을, 미음, 이응, 모음) 사이에서는 '이응'으로 발음해도 무관하다고 했던 것 같군요.
그래서 발음할 때는 '남한산성' '나만산성' 다 맞을 듯 근데 영문표기상으로는 namhansanseong 으로 하는 게 맞을 것 같군요.
09/11/04 12:54
http://stdweb2.korean.go.kr/search/View.jsp 가서 남한이나 남한산성으로 검색해서 발음 듣기 해보시길..
남한만 따로 뗐을 땐 '남한'으로 발음하는데 남한산성일 경우엔 좀 애매하네요.
09/11/04 17:22
남한산성이라고 발음하는 것이 맞습니다. 빠르게 발음하다 보면 다소 발음이 뭉개질 수는 있어도 나만산성으로 바뀔 수는 없습니다.
信主SUNNY님// 뒤 음절의 히읗이 앞 받침에 영향을 줄 수는 없습니다. 앞 음절의 종성이 뒤 음절의 초성에 영향을 주는 것이지, 그 반대의 방향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각하를 갘아가 아닌 가카라고 발음하고 놓고를 놐오가 아닌 노코로 발음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남한산성이 고유명사임을 차치하더라도 표준발음법상 남한산성이 맞고 실제로 그렇게 발음을 합니다. 대체 누가 그렇게 발음하냐고 하냐고 하셨지만, 아나운서나 혹은 지하철역 안내방송에서는 분명히 남한산성이라고 발음할 것입니다. So1님// 유성음 사이에서 히읗이 이응으로 발음된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표준발음법을 훑어봐도 관련된 내용은 찾을 수가 없네요. 관련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곳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href=http://urimal.cs.pusan.ac.kr/urimal_new/learn/kr_rule/stand_rule/stand_rule.asp?show_rule_flag=&show_help_flag=true&rule=6&id=발음법12</a> target=_blank>http://urimal.cs.pusan.ac.kr/urimal_new/learn/kr_rule/stand_rule/stand_rule.asp?show_rule_flag=&show_help_flag=true&rule=6&id=발음법12</a 히읗과 관련된 표준발음법 링크입니다. 해설 눌러보면 이것과 관련된 예시도 나옵니다. '니은', '미음', '이응',' 리을'과 '히읗'이 만났을 때 잘못 발음하기가 쉽습니다. 특히 남한산성, 암환자 같은 단어처럼 '미음'과 '히읗'이 만났을 때가 많지요.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본음대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09/11/04 17:26
링크가 이상하게 걸리는데 위 주소에서 클릭 가능한 부분 클릭하고 들어가신 다음에 주소창에 </a만 지워주시면 제대로 들어가질 겁니다.
09/11/04 21:23
표준발음법 상으로는 [남한산성]이라고 '히읗'을 살려서 발음해줘야 하는게 맞습니다...만(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렇게 되어 있을 것 같네요)
자연발화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두 가지 양상으로 나옵니다. 1) 유성의 '히읗'으로 발음된다. 2) '이응'으로 발음난다. 즉, 발음이 되지 않는다.(물론, 의식하여 발음하면 '히읗' 발음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어 음운론 상의 강력한 규칙 중의 하나인 유성음 사이 유성음화, 혹은 어중 유성음화(Intervocalic Voicing) 정도로 말할 수 있습니다. 뭐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일종의 성대 진동 동화 현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가끔씩 일본어를 가르치는 일본인 선생님들이 이런 식의 말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일본어의 '하 행'은 어디서든지 히읗 발음을 해 줘야 해요." 한국식으로 발음을 하면 히읗이 유성음화 되어버리거나, 아예 발음이 안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히읗 발음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에는 의식을 하지 않고 발음을 하면 아마 99%는 유성의 히읗으로 발음이 날 겁니다. Requiem님// So1 님 대신 대답을 해드리자면.. 관련된 정보를 알 수 있는 곳을 말씀 드릴 수는 있는데, 대부분이 전공서적이라.... 생각난 김에 집에 있는 개론서적 4권을 펴봤더니 네 권 다 유성의 h에 관한 설명이 나와있네요. 그냥 국어에 관한 개론적 서적 한 권만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9/11/04 22:22
Requiem님// 그렇다하니 알겠습니다만, 제 설명이 뒷 자음이 앞 종성에 영향을 준다고 쓴건가요?
앞 종성이 뒷자음에 영향을 줄 때 '히읗'이라면 어떻다... 를 쓴 겁니다. 나만산성이든, 남한산성이든간에 '니은 아 미음'은 발음 되니까요. 갘아나 놐오는 뭘 말씀하시는 지를 모르겠습니다. 전 쓰기를 말한게 아니고 말하기를 말한건데말이죠. 발음상 갘아나 가카나 띄어쓰기하지 않는다면 발음은 같습니다. 전 종성이 뒷 자음에 영향을 줄 때 '히읗'일 경우를 말씀드린건데, 다른 예를 드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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