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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21 20:53:13
Name 라리
Subject 기본적인 스타2 질문입니다.
현재는 어떤 게임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의날개때도 스타2를 즐기지 못했지만
스타1을 워낙 열심히 했기 떄문에 스타2에도 기본적인거에 대해선 관심이 생기네요.

얼마전에 군단의 심장이 나온걸로 아는데요...
궁금한게 종족 밸런스인데요. 가장 최근에 들었을때가 몇달전 프로토스가 사기다 불멸자 어쩌고 할떄 들었었거든요.
현재 군단의심장이 나오고 나서 종족 밸런스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군단의심장 나오기직전 자유의날개 밸런스도 궁금하구요.

그리고 질게에도 가끔 택뱅리쌍의 스2 성적 질문은 올라와서 저도 대충은 알겠고
그 외의 아직도 케스파 비케스파로 나뉘어져 있는지 모르겠는데
종족별로 가장 잘하는 선수가 궁금합니다...만약에 케스파 비케스파로 아직도 나뉘어져 따로 리그를 하고 있는거면
귀찮으시겟지만 각각 두군데에서 잘하는 선수를 알고 싶구요...

마지막으론 우리나라에선 스타2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
외국에선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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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ssus
13/03/21 21:10
수정 아이콘
군단의 심장 나오기 직전 자날 밸런스는 저그>>타종족, 테란>=토스였습니다. 한마디로 저그판이었죠. 실제로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으로 저저전 결승이 나오기도 했고요.

군단의 심장 현 밸런스는 아직 초기인지라 논란이 많습니다만 단편적인 정보들을 모아보면 테란>저그, 테란>=토스, 저그=토스 정도인것 같습니다.

종족별 네임드를 꼽자면

테란 - 정종현, 이영호, 윤영서, 이신형, 이정훈, 최성훈, 최병현 등등
저그 - 이승현, 신노열, 강동현, 이원표, 김민철, 이동녕 등등
토스 - 장민철, 원이삭, 정윤종, 장현우, 강현우, 박현우 등등

스2는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된데다가 원탑이 자주 바껴서 스1시절 본좌들이나 택뱅리쌍처럼 딱히 소수만 꼽을 수는 없습니다.

외국에서 스타2의 인기는....자유의 날개만 600만장을 팔았고, 롤과 E스포츠 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이 한마디로 설명이 끝날거같네요.
13/03/21 21:34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자날 한창할때 프로토스가 사기라고 할정도로 토스가 밸런스가 좋았던걸로 기억하는데...그후에 어떤 패치가 일어났길래 저그가 급좋아진건가요??
Colossus
13/03/21 21:39
수정 아이콘
딱히 패치의 영향이라기보다는 맵밸런스와 저그선수들의 각성이 크죠. 토스가 리그를 휩쓸자 토스에게 불리한 맵들이 배치되기 시작했고, 때마침 저그선수들의 운영능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테란과 토스를 둘 다 씹어먹고 리그를 평정해버렸습니다. 자날 저그는 예전부터 '잘하기만 하면 가장 좋다' 라는 소리를 듣는 이론상 최강 종족이었는데, 자날 후반에 와서 이게 현실화 되어버린 거죠.
Uncertainty
13/03/21 21:43
수정 아이콘
밸런스 패치는 딱히 없었습니다. 트렌드의 변화였죠.

저그는 어떻게든 무감타만 만들면 이길 수 있었고 프로토스와 저그는 그 체제를 막기 위한 싸움이었습니다.
자기 사랑 둘
13/03/21 21:11
수정 아이콘
최근 MLG(해외대회)에서 각 종족별 최상위 선수 뽑아보면
테란:이영호
토스:장민철
저그:이승현

해외에선 스타2 인기는 우리나라보다 좋습니다.
벨런스는 아직 논하기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13/03/21 21:37
수정 아이콘
정확한밸런스가 궁금하다기보다 어떤 말들이 현재 나오고 있는지 정도만 궁금한거였는데.... 테란이 말이 많이 나오는거 같네요....

그리고 이영호선수는 벌써 우리나라 테란 원탑자리 애기나오면 후보로 거론될정도로 성장한건가요...?대단하네요...
Uncertainty
13/03/21 21:54
수정 아이콘
자날 초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기본 해불+의료선의 논란처럼 해불+부료선의 논란이죠.

스2의 종족별 원탑은 달마다 바뀌기도 하지만 여튼 지금 기세 좋은 테란중 하나입니다. 사람에 따라 탑3에 들 수도 있고 객관적으로 탑5에는 무조건 들겁니다.
13/03/21 21:17
수정 아이콘
군단의 심장은 이제 막 출시된 작품이니, 밸런스를 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일단 RTS 장르에선 최후의 보루라 봐도 무방합니다. 같은 장르에선 경쟁은 커녕, 출시작조차 안 나오는 판국이라서 스타크래프트2 이상으로 대중화된 RTS는 없다고 무방합니다.(워크래프트3나 스타크래프트는 특정 지역을 벗어나지 못했고요.) 앞으로도 출시작이라고 해봤자 두 세개가 전부인데, 아마도 스타크래프트2를 이기긴 어려워보입니다.

타 장르와 비교하자면 그래도 PC 게임으로 600만장 가량의 판매량을 올린 걸로 아는데 손에 꼽힐만한 상업적 성과고, E스포츠 쪽으로 본다 쳐도, 리그 오브 레전드가 좀 더 시장이 크긴 해도, 그 다음으로는 스타크래프트2도 압도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이게 이 장르의 한계라고 보고 있어서 빛을 보지 못했다는 평가에는 그리 동의하지 않습니다.
13/03/21 21:40
수정 아이콘
세계에선 인기가 정말 대단하군요...
우리나라에선 더이상 이런 장르가 성공하기 어려운것인지 안타깝네요...
그럼 세계적으로 봤을때 우리나라 선수 실력은 어느정도인가요? 스타1만큼 넘사벽은 힘들거라고는 저도 생각이 듭니다만...
13/03/21 21:4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선수의 비중은 딱 두 글자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독점', 이제 잘 나가는 해외 팀은 한국 선수가 반 이상이죠.
Uncertainty
13/03/21 21:52
수정 아이콘
2011년 초에는 한국이 6, 외국 선수가 4정도였다고 생각됩니다. 그게 7:3으로 벌어지다가 2011년말, 2012년초의 스테파노는 한국 최정상급과 비등비등했고요.

협회 선수가 스2에 뛰어든 지금은 8:2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외국 선수들이 활약하기는 힘들거에요. 스테파노 선수조차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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