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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8 10:53
1) 가장 사랑하는 책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 - 한글 번역 제목은 '갈매기의 꿈'이죠. '높이나는 새는 멀리본다'라는 글귀가 있지만 글이란건 항상 독자마다 받아들이는 부분이 다르죠. 저에게 왜곡되어 남은 글귀는 '높게나는 새는 멀리보고, 낮게나는 새는 자세히본다'입니다. 2) 비 전공자에게 추천할만한 자신의 전공 분야 책 이쪽분야에 입문하려는 사람에게는 'sound and sources of sound - dowling 저' 혹은 'aeroacoustics - goldstein 저' 입문하려는 마음이 없는 비전공자에게 추천할만한 양질의 한글 책은 없군요. 3) 자신이 아는 가장 독특한 책 '정신과 영수증' -영진닷컴 04년 출판 - 정신 이라는 필명을쓰는 작가의 일기장입니다. 그날 산 것의 영수증 사진을 찍고 옆에 일기를 썼죠. '樂書帳' -도서출판 답장 99년 출판 - 위 책과 비슷하게 글과 그림 낙서를 끄적여놓은 낙서장입니다 4) 증오할만큼 어려웠던 책 전공관련해서는 'M.S.Howe'라는 학자가쓴 모든 책과 논문입니다. 제전공을 실험과 이론으로 나눈다면 이 학자는 이론관련된 부분을 수식으로 전개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실험이나 수치해석 관련해서 논문을 내려면 기초가 되는 이론을 참조문헌으로 달게 되는데 이작자의 논문은 읽어도 읽어도 이해가 안됩니다. 지도교수님도 사실 이 사람 논문 제대로 이해하는사람 전세계에 열명도 안될거라 하셨으니.. 전공과 별개로는 '푸코의 진자-움베르트 에코' 고등학교때 한번 읽어보려다 집어던졌습니다. 5)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책 사람마다 주고 싶은 책이 다르기때문에 딱 한권을 적기는 어렵네요. 지금까지 선물한 책들은 주로 스테디셀러인 인문교양서적들이었습니다.
13/01/18 11:16
부끄럽지만 평소에 책을 많이 읽지 않습니다. (반성)
책 욕심은 좀 있는 편이라, 읽으리라 결심하고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을 많이 사모으긴 했네요. (다시 반성) 그냥 1) 가장 사랑하는 책만, ① 호밀밭의 파수꾼 ②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③ 천룡팔부
13/01/18 11:55
언젠가 피지알에서 책 관련 이벤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찾아보니 2008년이었군요. https://pgr21.net/pb/pb.php?id=freedom&no=4971# 댓글에 꽤 다양한 책들이 등장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사랑하는&선물로 주고 싶픈 책만 적어보자면- 이병률님의 [끌림], 황경신님의 [생각이 나서], 신경숙님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요 정도입니다.
13/01/23 17:01
앗,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가 질문글 올려놓은 것을 깜빡하고 지금 생각났네요. ㅠㅠ 이 죽일 놈의 기억력. ㅠㅠ 다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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