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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내용을 파악하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전에 올렸던 질문을 링크하였습니다.
제가 호감이 있는 여자애와 두 번째 만남까지 가지고 공백기를 약간 가지고 있는데
오늘 저녁에 뜻하지 않게 그 여자애 한테 카톡이 먼저 왔는데요.
카톡 내용을 간추려보면

여자애 : 혹시 교회에 85년생 형들(남자분) 괜찮은사람 아는 분 있으세요?? 체격있고 키 큰 분이요!!

나 : 왜? 뭔 일 있나? 흐흐

여자애 : 아, 아는 친구 언니 소개팅 좀 시켜주려고 찾고 있는데 교회 분 찾고 있어서... ㅠㅠ

        아는 분 괜찮은 분 계실까요??

나 : 잠깐만, 내가 다른 애들한테 한번 물어볼께~!

여자애 : 아 죄송해요! 제가 잘 몰라서 ㅠㅠ 29살 이후면 될 것 같아요

나 : 아 그래? 흐흐

여자애 : 아는 분 계시면 그냥 전화번호 제게 주세요!!

나 : 꼭 29살 이상이어야 돼?? 흐

여자애 : 몇살인분인데요? 여자측이 빠른 86이라고 해서....

나 : 30살이야 흐 근데 내가 그 형 전화번호 저장이 안되있어서... 흐흐

여자애 : 아 진짜요? 어떻게 좀 알 수 없을까요? ㅜㅜ 죄송해요...

나 : 소개시켜주면 뭐 해줄껀데? 흐흐

여자애 : 아... ㅜㅜ 그런거에요?!

나 : 아 장난이야~ 농담으로 한번 말해본거야~ 흐흐 일단 내가 한번 알아볼께~

여자애 :  너무 귀찮게 안 알아보셔도 돼요. 바로 생각나시는 분 있나해서 여쭤본거라, 암튼 감사해요!

카톡 내용은 이상과 같구요.
저와 그 여자애는 교회에서 알게 된 사이구요.
저는 26살이고 그 여자애는 25살 입니다.
여기서 제가 물어보고 싶은 내용은

여자애 : 아 진짜요? 어떻게 좀 알 수 없을까요? ㅜㅜ 죄송해요...

나 : 소개시켜주면 뭐 해줄껀데? 흐흐

여자애 : 아... ㅜㅜ 그런거에요?!

이 부분 내용을 말할때 제가 친구들이랑 바깥에서 놀고 있었는데 카톡을 어떻게 보낼 지 친구들에게 자문을 받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소개시켜주면 뭐 해줄껀데? 흐흐' 이렇게 한번 보내보라고 해서 제가 한번 떠볼려고 보냈는데요.
'아... ㅜㅜ 그런거에요?!' 라고 답장이 와버렸습니다.
여기서 저는 조금 당황을 했는데요.
저도 모르게 그 여자애 한테 좀 부담을 준거 같아서요...
그래서 저는 상황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장난이었고 농담으로 한번 말해본거 라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답장이 위에 있는 문장과 같이 왔구요.
이 상황에서 제가 카톡을 일단 끊었습니다.
아 방금 1분 전에 다음과 같이 카톡이 왔습니다.

여자애 : 아 안 알아봐주셔도 될 듯해요! 급하게 구했어요. ^^ 감사해요!!

내일 제가 세 번째 만남을 추진하기 위해서 연락을 하려고 했는데
제가 아까는 저 카톡이 오기 전까지 부담을 크게 준거 같다고 생각을 해서 내일 오후에 연락을 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했었는데
저렇게 카톡이 온 이상 구지 해명을 할 필요까지는 없는게 맞는지 궁금하네요....

p.s) 중간에 갑자기 카톡이 새로 와버리는 바람에 질문이 바뀌어 버렸네요..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