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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31 22:19:39
Name 스웨트
Subject 모기지론에 대해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대략 부동산을 저당잡혀서 대출을 받는 것을 모기지론으로 알고 있는데
네이버에서 제대로 검색해보자니 "부동산을 담보로 주택저당증권을 발행해 장기주택자금을 대출하는 제도" 라고 하네요.
부동산이 있는데 장기주택자금을 대출받는다? 그럼 현 가지고 있는 부동산보다 더욱 큰 부동산을 얻고자 하는 건가요?
한창 모기지론 서브프라임으로 시끌시끌할때 알아두었다가 제대로 설명하고자 하니까 생각보다 좀 어렵네요.
모기지론에 잘 설명해주시는 분께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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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12/10/31 22:26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모기지론은 무주택자들이 주택구입을 위해 이용합니다. 흔히 미국 영화를 보시면 주인공의 소득수준이 크게 높지 않은데도 정원이 딸린 큰 집에 거주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주택을 구입하고, 구입 대상 주택의 저당증권을 발행하여 20~30년간 장기상환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31 22:28
수정 아이콘
쉽게 설명하면 은행에 돈을 빌려서 집을 사고 빌린돈을 오랜시간에 걸쳐 갚아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못갚을 경우를 대비해서 은행에 빌려 산 집을 담보로 합니다. 못갚으면 집을 뺐기는거죠.
스웨트
12/10/31 22:3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서브프라임때 소시민이 갚지못해 집을 수거당했는데 집값이 떨어지다보니 은행에서 자꾸 손해를 보게 된 상황에서
모기지에 너무 많이 쏟아부어 놓은 탓에 그 손해를 감당하지 못해 은행이 망했다! 라는 스토리가 나왔던 거군요!
12/10/31 23:04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모기지론이 인기를 끈 이유는 금리가 하도 낮으니까
부동산값이 금리보다 즉 이자보다 오히려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 되버려서
그냥 거저 집 한채 생기는'듯' 보이는 상품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부동산 거품이 깨지는 순간 사람들은 못버티고 파산신청 해버리는거죠.
그럼 은행은 빌려준 돈 못받고 부동산은 택도없는 갚어치가 되버리고
스웨트
12/11/01 01:00
수정 아이콘
신동엽 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님// moody 님//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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