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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2 17:37
딱히 밧줄을 내려줄거라는 기대때문에 응원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동질감을 느껴서 랄까..브루스웨인이 아니라 같은 동지로서 응원한거라고 봐요. 그리고 마지막에 브루스가 밧줄내려주는걸로 봐서 그네들도 이후에는 탈출할 수 있었겠죠.
12/07/22 17:48
그 감옥에 대한 설정도, 뭔가 미묘하게 어색했어요.
그런 '아무도 빠져나갈 수 없는 참혹한 감옥' 에 브루스가 갇혔다가 빠져나오는 것은 좋은데, 그러한 곳이 너무 쉽게 드러나있고, 아무리 빠져나오기 힘들다고는 해도 지키는 사람 한명도 없고, 밧줄 내려주면 그때부터 아무나 빠져나올 수 있게 되다니. 그 사람들이 억울하게 갇힌 사람도 아닌거같고 죄 지었으니까 갇혔을 텐데 브루스가 밧줄 내려주는것도 정말 저래도 되나 이해가 안가고, 밖에서는 아무도 지키지 않는 감옥이라는 것도 이해가 좀 안가고. 좀더 설득력있는 배경을 만드려면 이제 그 감옥은 사람을 가두는 데 쓰이지 않고, 베인에 의해 잡혀들어간 정말 소수의 몇몇 사람들만 붙들려 있는 곳인데 브루스가 탈출하고, 다른 이들을 구출한다는 식이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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