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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18 22:05:11
Name lovehis
Subject 완성형 테란 - 절반의 완성인가? 절반의 미완성인가?(中)
  이 글은 사실을 바탕으로한 타자의 논리 비약의 산실 입니다. 따라서, 사실과 아무런
관련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일종의 심리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해 주셔도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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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형 테란.
                                                 - 절반의 완성인가? 절반의 미완성인가?(中)


  완성형 테란 vs. 비 완성형 테란

  완성형 테란 vs. 비 완성형 테란, 이 기묘한 구도 즉, 소수 대 다수의 대결 구도는
선수들과 팬들 사이에 그리 낮 설은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이미 Boxer vs. 그 외
모든 선수, 즉 1 vs. 전부의 대결구도라는 사상 초유의 판을 경험 했었기 때문이다.
그 시절 Boxer는 단순한 상대 선수가 아닌 판단의 기준이었고, 넘어서야 할 높은
산 이였다. 80%를 육박하는 승률로 거의 모든 공식 리그의 결승전에 이름을 올리고,
Boxer를 이기면 우승후보 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는 그런 존재. 하지만, 그는 혼자
였다. 다시 말해 "Boxer류" 라던지 "Boxer형" 선수를 양산해 낼 수가 없었다. 그의
플레이는 너무나 독창적이었고, 그의 전략은 신선 했지만 대부분이 1회 성, 혹은
너무나 위험 요소가 많은 플레이였기 때문이다. 최소한 "시간" 이라는 스타크레프트의
제 3의 숨겨진 자원을 표면에 이끌어내 사용하는 그의 플레이는 결코 "~~류"를
만들어 낼 수 없었다. 수많은 시행 착오와 같은 상황을 경험한 후에야 ~~류가 탄생
되는 것이지, 경기 할 때마다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승리를 하는 그에게는 ~~류를
만들 이유도 필요성도 없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의 승리 문법은 정석으로
만들 수 없다는 의미이고, 그는 홀로 오롯이 서있는 "킬리만자로 산" 이였지
"히말라야 산맥"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후에 하양 곡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그의
승률은 전문가와 팬들 사이에서 "분석된 Boxer" 혹은  "상향 평준화"라는 의미로
받아 들였으며, 그 의견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이 정설이 화 되 버렸다.

  이와는 반대로 Nada를 위시로 한 완성형 테란은 산맥을 이루었다. Nada의
승리 문법에는 1회 성 혹은 순간적인 포석의 변화 보다는 미리 아주 잘 다듬어진
무엇 인가가 있었으며, 이는 이 승리의 문법을 이해한 플레이어라면 이네 받아들여
더 연마할 무엇인가 이다. 그로인해 많은 테란 플레이어들이 그것을 받아들여 자기 나름
대로 발전 시켜 나갔다. 그 중 oov는 가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Nada의 철학을 발전
시켜 나갔다. 비교적 느린 손놀림으로 가장 빠른 손놀림을 자랑하는 Nada형식의
철학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 일 것이다.("oov가 Nada의
제자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쯤은  글을 잘 읽어 주신 분 이라면... 혹시나
하고... 무서워요...^^;;)


  완성형 테란의 등장

  잠시 뒤로 돌아가 Nada의 등장을 살펴 보자, 처음 Nada가 등장할 때는 그의 특이한
철학에 많은 선수들이 당황 했을 것이다. 마치 벽을 상대하는 듯한 느낌, 거의 공포
수준의 '절대 물량' 그 이전 어느 선수도 그와 같은 물량은 선보인 적도 선보일 수도
없었던... 그 동안 테란을 상대하던 선수들은 Boxer식의 집요한 게릴라전과 도박적인
전략에 익숙해져 Nada의 절대 물량에는 아무런 해답을 찾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
으며, 이제 일반 테란, Boxer테란, Nada테란 이렇게 3종류의 테란에 익숙해져야
함을 강요 받았다. (이때는  '전술'이 강조된 시절 이였죠,  빌드 싸움과 컨트롤 싸움이
주를 이루었고, 테란이 무지막지한 물량을 바탕으로한 '전략'을 가지고 나오던 때는
사실 아니였죠.) 하지만, Boxer와 Nada는 강하기는 하지만 "아주 특별한 한 명일 뿐”
이다 라는 생각을 하였고, "운이 좋으면 마주치지 않을 수 있다." 라는 생각과 함께,
만약 마주친다면 "그에 따른 특별한 파해 법을 만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특별한 파해 법" 이란 역설과 같은 것으로 어쩌면 자신의 기본적 스타일을
버려야 한다는 의미 일 것이다. "Boxer와의 경기는 이미 많이 해봐서 쉽게(?) 대
Boxer용 모드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대 Nada용 모드의 전환은 쉽지
않고, 아직 확실하지도 않다" 가 많은 선수들의 생각 이였겠지만, 선수들은 대
Nada용 모드를 구상하기 이르고, 아직까지는 확실 하지는 안치만, 비슷한 방법들을
찾기 시작 했다. 그 상황에 oov가 등장 한 것이다. (사실 다른 완성형 테란의 등장
이다.)  뭔지 모르지만 Nada와 비슷하지만 다른 그러면서 강한 제 3의 테란들이,
선수들은 다시 한번 동요하기 이른다. Boxer를 어찌 어찌 막아내고, Nada를 겨우
분석하고 있는 상황에 다시 한번 등장한 미지의 적... 그들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어찌 보면 Nada와 같고 달리 보면 독창 적인... 선수들은 다시 혼란에 휩싸여 그들의
승리 행진을 바라보며 2003년을 보냈다. Nada와 oov를 위시한 완성형 테란은
이제 피해 갈수 있는 킬리만자로 산이 아니고 피해갈 곳이 없는 히말라야 산맥이
돼버린 것 이다.

  가장 먼저 완성형 테란 파해 법을 구상한 선수는 바로 Boxer다. Boxer는 이미 IS
시절 부터 Nada의 완성형 테란의 태동을 느끼고 있었고, 이로 인하여 가장 먼저
완성형 테란을 경험 할 수 있던 위치에 있었다. 그로 인하여 대 완성형 테란의 모드를
가정 먼저 선 보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름하여 "대 완성형 테란 모드 베타버전",
그 모드는 "흔드는 것"이다. 이는 Boxer의 일반전인 작전과 그리 다르지 않은
Boxer의 트레이드 마크. 하지만, 일반적인 흔들기와 는 다르게 Nada용 흔들기는
"가만히 두면 때려 죽여도 이길수 없는" Nada임을 잘 알기에 더욱 절실했다. 그로
인해 Boxer와 Nada의 상대 전적은 50% 정도로 유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
다른 형태의 완성형 테란이 나타나게 된다.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완성형" Xellos가...
Boxer는 Xellos와의 OSL4강 이라는 중요한  경기에서 진화된 완성형 테란 맞아
그의 대 완성형 테란 모드를 실험 하게 된다. 하지만, 실험 결과는 참패였다. 어쩌면
Boxer는 누구보다 먼저 그 결과를 예상 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이미 같은 팀에
oov라는 또 다른 완성형 테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완성형 테란에 도전한 형태는 예상외로 아마추어에게 나왔다. 바로
"불독 토스", 물량에는 물량으로 라는 계념으로 Boxer와는 다른 전면적인 도전 형태였다.
("여기서 왜 불독 토스가 나오냐?" 생각하신 분도 있으시겠지만, 개인 적인 생각
으로는 아마추어 초 고수 수준의 완성형 테란에 대항한 아마추어 초 고수 수준의
전략이 바로 불독 토스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이 도전은 시도 전에 폐기 되었다.
소위 프로토스 유저들 사이에서 사기유닛 이라고 통하는 벌처의 활용이 프로와
아마수준에서 너무나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는 별다른 시도가 없이
비 완성형 테란 진영은 상대에게 자신의 영토를 빼앗기기 바빴고, 시니컬한 비평가들
사이에서 "맵의 도움일 뿐 "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라고 평가를 받으는
OSL에서만 그나마 그 영토를 유지 하며 2003년을 접게 되었다.

  2003년을 보내며, 비 완성형 테란 진영 선수들의 생각이 바뀌기 시작 하였다.
대 Nada모드는 안 된다, 대 oov모드는 안 된다, 대 Xellos모드는 안 된다. 왜? 이제
그들은 소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마 이 시점에서 완성형 테란 이라는 말이 표면
위에 떠올라 구체화 되기 시작 했을 것이다.) 선수들이 소화해 내어야 할 경기는
많이 있다. 특히 소위 말해 1류 선수의 경우는 일주일에도 Nada, oov, Xellos와의
경기를 연달아 치루게 되고, 그리고 그외 선수와의 경기가 있을 수 있다. 또한, 팀
리그의 활성화로 누가 언제 어디서 경기를 치르게 될지 모른다는 부담을 가지게
된다.  대 ~~모드를 연습 할 시간이 절대로 부족하다. 또한, 그 이외의 선수도 대충
준비해서는 이길 수 없는 상대 들이다. 뭔가 근본적인 파해 법을 준비 해야 한다.
대 ~~모드가 아닌 대 완성형 모드를 준비해야 한다. 일회성 전략이 아닌 뭔가
근본적인 방비가 필요하다.

  비 완성형 테란의 역습

  2004년 벽두부터 비 완성형 진영에 좋은 소식이 날아 들었다. OSL 16강 에서
RainBow의 Nada전 승리, 이 승리는 그들에게는 시사 하는 바가 큰 빅 뉴스였을
것 이다. 그 경기를 본 선수와 팬 이라면 알 수 있었겠지만, 특별한 것이 없는 경기
였다. 초반 일꾼 피해도 앞마당 멀티에도 전진 타이밍에도 아주 평범한 완성형
테란의 승리 시나리오로 흘러가는 경기였다. 하지만 결국 RainBow가 비 완성형
진영에 2004년 최초의 승리를 안기게 된다. RainBow의 빌드나 전략도 그리 특별
하지 않았다. 아니 아주 특별하였지만 "oov가 알고도 못 막을 빌드다”라고 말할
만큼의 특별함은 없어 보였다.  타자는 프로의 수준에서 "알고도 못 막는다" 는
아니라고 생각 한다. 프로에게 알고도 못 막을 빌드는 있을 수 없고 안다면 최소한
완패는 하지 않을 것이다. 단지, 그 빌드는 완성형 테란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잘
파고든 빌드였을 것이다.  만일 그 때 Nada가 아닌 Boxer 혹은 완성형이 아닌
테란이 앉아 있었다면... 최소한 그렇게 원 사이드 하게 그 빌드에 무너지지 않았을
것 이라고 생각 한다. 그럼 뭐가 다른가? 타자는 아직 그 정도를 수 읽기가 가능한
정도의 수준에 오르지 못해서 뭐가 다른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히 그 경기에
는 무엇인가 있었다 라는 것이다. 무엇인가 Nada도 oov도 알고도 막지 못할 무엇인가...

  분명히 선수들은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특히 Nada에게 패한 적 있는 프로토스
유저 들은, 그 느낌이 무엇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히 RainBow의 경기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로서 힌트는 얻었다. "oov가 알고도 막지 못한다"
라는 의미가 주는 완성형 테란의 파해 법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그 후에 Boxer와
Nada에 결승전이 벌어졌다. Boxer의 4U와 Nada의 Toona(KTF?)는 아마 총력전을
펼쳤을 것이다. RainBow의 경험을 토대로 그리고 oov와의 연습을 통하여 하지만.
Boxer는 일방적으로 패배 하게 된다. 왜 그런 결과가 나타난 것인가? oov가 알고도
못 막을 빌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4U의 능력으로 그렇게 일방적으로 패배는 사실
믿겨지지 않을 정도였다. 그럼 패배의 원인이 무엇 인가? 간단하다 Nada는 완성형
테란을 그 결승에서 구사하지 않았다. 그 결승전 에서는 그 동안 Nada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줄지어 오는 탱크도, 빠른 앞마당 멀티도 Nada는 하지 않았다. Nada는
그의 완성형 스타일을 버린 것이다. 왜 Nada는 자신의 신념과도 같은 철학을 버렸
을까? 그 철학은 자신을 지금 위치에 서게 해준 것이 아니였던가. Nada는 알았던
것이다. 두 명의 완성형 테란의 태동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아온 Boxer라면
완성형 테란에 대비한 무엇 인가를 준비 해 올 것이라는 것을, 그 약점을 분명히
파고들 것 이라는 것을... 어쩌면 Nada는 완성형 테란을 앞으로도 Boxer에게는
사용 하지 않을 것 이며, 이것이 바로 Nada의 대 Boxer전 모드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역시 비 완성형 테란 진영에 다른 힌트를 주게된다. Boxer가 일방적으로
패배를 햇지만, 그 패배는 반대로 말해 최소한 Boxer가 생각 했던 것 처럼 한다면,
혹은 Nada가 예상한 Boxer의 모습과 같이 누군가 경기를 한다면, Nada는 그
특유의 완성형을 할 수 없거나 해도 약점을 노출 할 수 밖에 없게 된다는 것은 아닐까?
(지나친 논리 비약 일수도 있지만, 이 대답은 다음번 Boxer vs. Nada에 경기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다시 oov로 넘어오자, 최근 oov의 경기를 보면 ArtOfHan과의 경기에서 패배 이후 6연승
그 후 4연패, (아쉽게 타자는 그 모든 경기는 보지 못했다) 그 중 가장 최근에 치른
Sync와 ForU의 경기를 살펴 보자.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타자의 낮은 소견으론
두 경기 역시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 경기 라고 생각 한다. oov입장에서 보면 빌드나
초반 전략, 혹은 그 이외의 특이한 상황은 아무 것도 없었다. 아주 조금 특별한 것
이라고는 ForU의 의외의 11시 멀티, 그 타이밍에 다른 시작 지점을 가지고 가는 프로
토스가 그리 이상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멀티가 나중에 oov병력의 분산 이라는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oov입장에서 보면 Sync경기에서 앞마당 확장이
조금 늦은 정도, 하지만, 상대의 입구를 완전히 조인 대가로 보기에는 그리 큰 것은
아니라고 생각 했을 것 이다.  그럼 Sync와 ForU의 공통점을 한번 살펴 보자, 우선
그 둘은 성급 하지 않았다. 무리한 게릴라를 사용한 것도 아니고, 조이기를 시도 한
것도 아니고,(Sync의 경우 오히려 의도적으로 조이기를 하지 않았다고 보여질 수도...)
병력 움직임과 소모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두 번째 중/후반 부에 결정적인 힘 싸움
상태에서 상대의 뒤를 노렸다.  전문가의 눈에는 그 경기가 어떻게 보였을 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타자는 Sync와 ForU의 경기에서 무엇인가 모를 자신감을
느꼈다. 이는 괴물 oov를 상대 하는 다른 상대와는 뭔가 다르게 보였다. 자신의
입구가 조여졌는데 급하게 뚫을 생각하지 않고 멀티를 늘리는 여유로움, 상대의
군대가 자신의 앞마당을 포격하고 있는 상황에 리버를 드랍 할 수 있는 배짱 등등이.
그 들의 공통점은 상대의 본진을 상대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상대를 물리친 것
이다. 골리앗과 힘싸움을 하면 밀리는 것은 당연하다. 다윗의 지혜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병력을 병력으로 맞서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병력을 유리한 지형, 소수의
병력, 그리고 여유 있는 시간으로 맞이한 것이다. (그 여유 시간은 병력으로 환산
되어진다.)  그 둘의 승리의 공식은 적의 부대를 시간을 두고 조금씩 소진 시키며,
상대의 조금 아픈 부분을 노린 것 이라고 풀이 할 수 있다. (이 문법은 Nada를
상대한 yooi도 비슷하였다. 단지 조이기를 먼저 들어갔다는 것이 다를 뿐... )


PS. 생각보다 더 길어져 中이 나오게 되었네요... 수다만 는 듯...-_-

PS2. 나름대로 오탈자 수정과 퇴고를 했다고 생각 하지만, 아직 많이 남아 있을것 같네요.
        역시 읽어보며 수정 하겠습니다.

PS3.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약간의 딴지도 환영... 하지만, 너무 깊은 빽태클이면 당황하며
       눈물을 흘릴 것임...(협박인가요?)

PS4. "oov가 완성형이다 아니다"의 논쟁은 나중에 나올 下편을 보시고 해주시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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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2/18 22: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보통 테란이라고 하지 않나요? 태란 하니까 무슨 알같은게 생각나에요 -_-
04/02/18 22:26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리그의 이윤열선수는 이병민류였다고나할까...
04/02/18 22:29
수정 아이콘
풀빵// PGR에서는 테란이 보통 많이 쓰였군요... 수정 하겠습니다.
04/02/18 22:36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보고있습니다.
쓰시느라 수고하시네요^^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실없는소리
04/02/18 22:47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 상 편도 얼른 읽어 봐야겠습니다~
저그가되어라~
04/02/18 23:23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공통적인 완성형테란이란 있을수없다고 생각됩니다.. 각 자의 스타일대로의 완성형테란이라면 몰라도^^
04/02/18 23:25
수정 아이콘
저그가되어라~// 스포일러성 입니다. 언급을 회피 하겠습니다.(下편에 나올수도 있는 이야기 라서..)
04/02/19 06:18
수정 아이콘
Boxer와 Nada 혹은 oov같은 PGR에서 민감한 인물 렝킹에 드는 선수들이 직접 거론되서 약간은 두려운 생각을 했는데... 다행이 문제가 되지 않는 군요... 다행입니다... 무관심 인가? 그럼 눈물을 흘리며 뛰어 다니겠음....
무관의황제
04/02/19 08:07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보고있습니다..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The Killer
04/02/19 09:06
수정 아이콘
ArtOfTerran이 아니고 ArtOfHan에게 패배한게 아닐지..
59분59초
04/02/19 09:52
수정 아이콘
Nada 이후(혹은 비슷한시기에) 서지훈 최연성 이병민 나도현 전상욱 유인봉 등등의
강력한 테란진영 즉 하나의 테란산맥이 형성되었다는 글쓴이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그리고 그 분기점은 아무래도 나다의 등장이 아닌가 싶고요.
전용준캐스터께서 후반 테란이 탱크을 중심으로 한 막강 물량이 터지는 모습을
보통 "이윤열 같다 라고 한다" 고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나네요.
분명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테란의 많은 유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분석이 별로 없어 아쉬웠었는데 님에 글을 보니 조금은 갈증이 풀립니다.
또 개인적으론 테란입장에서 박서가 대 저그전 파해법들을 제시했다면
대 플토전 대 테란전 해법을 제시 혹은 완성시킨 인물은 나다라고 생각하며
또 상성상 불리하다는 대 플토전의 테란 승률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이라는 생각입니다.

극강이라고 불리우는 테란들은 저마다 나름의 개성과 스타일이 있고
그것이 현재 자신의 위치를 만들어 준것이지만
그 큰 그림(바탕)은 이윤열스럽다는 것에 부정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고요.
물론 단정해서 말할 순 없지만 현재의 테란 주류에 핵심에 있는 인물이 나다이기에
그에대한 좀더 객관적이고 정밀한 분석들이 필요할 것 같고
앞으로 그러한 글들이 많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것이 곧 요즘의 테란강세의 의문을 제대로 설명해 주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글 잘 읽었습니다^^
04/02/19 10:32
수정 아이콘
기억을 잘 돌려보면.... 분명히 제 기억으로는 ArtOfTerran = ArtOfHan이 한웅렬 선수였던 것 같은데... (ArtOf 길드....) 이전 잠정 은퇴를 하면서 김동진 선수에게 물려 준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수정하겠습니다.
저그가되어라~
04/02/19 17:31
수정 아이콘
김동진선수는 원래 ArtOfGhost를 썼었는데, 그게 해킹을 당해서 ArtOfTerran으로 바꿨어요..
저그가되어라~
04/02/19 17:32
수정 아이콘
원래 한웅렬선수는 ArtOfHan이었습니다 그뒤로 ArtOf길드에 가입했던 프로게이머는 자기 이름의 한글자를 따서 지었습니다.. 예로 ArtOfWan(김완철선수), ArtOfSung(성학승선수) 아 그리고 베르트랑 선수도 ArtOfBBS란 아이디로 활동한적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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