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0/06/27 03:18:48
Name Ascaron
Subject [기타] 동국이형에게 너무 가혹하네요;;
국내 최고의 골잡이!

k리그 최고의 스타.

정말 잘 싸웠습니다. 처절한 몸싸움과 위치 선정으로 볼을 따낸 오늘 이동국 선수의 폼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대했습니다.

12년의 한! 98 월드컵 네덜란드 전에서 이름을 드러낸 선수.(전 이때 처음 봤습니다. 이동국 선수를.)

그리고 포항에서 뛰던 그의 모습들.

황선홍 선수보다 좋아했고 월드컵 예선에서 멋진 골을 터트려주며 기대를 한껏 부풀어 올려준 선수...

월드컵 본선에만 오면 이상하게도 운이 따라주지 않는 이동국 선수를 보면 정말 환장할 것 같습니다.

네. 까입니다. 오늘도 경기 끝나고 줄기차게 까입니다.

이 선수의 잘못이라곤 딱 하나뿐. 골을 만들 수 있는 결정력 부족. 이상합니다. 정말 이상합니다.

그렇게 골을 많이 넣은 선수이건만.

이제 이동국 선수에게 다음 월드컵이란 것이 있을까요?

전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2년은 최종 엔트리 탈락. 2006년 최전성기의 해였건만.... 부상으로 탈락.

그리고 2010년....... 기대하고 기대했던 만큼 그의 불운을 보는 것이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kt 포스트 진출을 막연히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느껴집니다.

정말 단 한번의 기회를 이동국 선수는 충족시켜주지 못했지만 잘했음에도 좋은 폼을 보여줬음에도....

스트라이커의 운명은 너무 가혹하네요;;

그의 팬으로서 정말 너무 안타깝고, 등을 토닥여주고 싶습니다.........


"수고했어요. 동국이형"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27 03:19
수정 아이콘
수고했습니다! 자책하지 마시고 다음엔 더 멋진 경기 보여주시길
10/06/27 03:29
수정 아이콘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국대 다시 도전하라는 말도 못하겠습니다.;;;;
골리 다리사이에 완벽하게만 빠졌더라도, 운명이 전체적으로 바뀌었을텐데 말이죠.
K리그에서라도 한풀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라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네이눔
10/06/27 03:24
수정 아이콘
오늘 너무 잘했는데.. 그 한번의 슛이 .. 풀타임으로 뛰었다면 어떘을까 하는 아쉬움만 남네요.
10/06/27 03:25
수정 아이콘
후추에 어떤 분이 적은 글이 기억에 남네요.
월드컵에 골을 허락하는 선수는 자신의 정점 기량을 가진 선수, 자신의 정점 운을 가진선수,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선수....................
아직 자신의 최고 기량이 아니었나봅니다. 관리 잘해서 2014년 대표팀에서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오늘만큼은 선발 출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10/06/27 03:26
수정 아이콘
담엔 36이에요. 아 이동국선수 한풀길 정말 바라고 바랬는데... 후반끝나갈때 그 슛팅 진짜 우리도 아쉬운데

본인은 한동안 두고두고 생각나고 아쉽고 꿈에서도 나올 거 같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수고하셨어요!
10/06/27 03:30
수정 아이콘
Dr.No님// 알고있답니다. 아쉬운맘에... 1998년에 2002년 황선홍(35)을 생각못했듯이 ...혹시나하는 기대감을 가져보렵니다.
켈로그김
10/06/27 03:31
수정 아이콘
그 찬스도 주기도 잘 줬지만, 정말 잘 받았는데.
그거 하나 못 넣었다고 까여도 마땅하다고 하는 사람들 보니까 참..

솔직한 심정으로 오늘 이동국 선수 까는 인간은 원수보다 더 밉습니다.
10/06/27 03:33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 마지막 월드컵일텐데 그동안의 한을 풀어버리길 바랬는데 참 아쉽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이 많았지만 수고했다고 한마디 해주고 싶습니다.
애초에 제대로 할 마음이 없었다면 모를까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결과가 안좋았다면 이해하고 박수쳐 줘야죠.
10/06/27 03:37
수정 아이콘
지금 네이버 검색어 1위인거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10/06/27 03: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동국선수 그 찬스요.
냉정하게 생각해서 입장바꿔놓고 수아레즈나 포를란이었다면 놓쳤을까요?
깔끔하게 골문에 꽂혔을거 같다는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우리나라의 골결정력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산물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이동국 선수 까는건 아닙니다.
임이최마율~
10/06/27 03:56
수정 아이콘
박주영선수도 후반인가 결정적인 찬스 하늘로 날려버렸엇죠....

이동국 선수를 깔건 아니라고 봅니다
ooceline
10/06/27 04:04
수정 아이콘
뭐 어디 쩌리 사이트에서처럼 주구장창 깔만한 건 아니죠.
어차피 이동국 선수 기량이 그 뿐인걸요.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 완벽한 찬스였고, 아쉽지만 어쩔수 없죠. 실력 문제 입니다.
기회비용
10/06/27 04:31
수정 아이콘
참 이게 아쉽네요..이동국선수 100점만점 트래핑을 한건 아무도 모르고 다들 골 날린것만 생각하니..잉글랜드도 루니가 트래핑 자체를 못해서 날려먹은게 몇갠지 모르겠고 한국도 박주영선수가 트래핑 미스로 날려먹은 찬스가 상당합니다..아니 박주영선수도 프리킥빼고는 모든 골찬스를 무산시켰죠..

사실 그때 이동국선수가 트래핑을 평범하게만 해서 슛찬스가 안나왔으면 이렇게 안까였을텐데..백점만점 트래핑을 하는바람에 -_-...이렇게 폭풍같이 까이는군요..아쉽습니다.
개미먹이
10/06/27 04:49
수정 아이콘
절대 동국이형 욕해서는 안되죠. 비오는 와중에 오랜만에 출전... 최상의 컨디션이어도 원샷원킬하기 힘든데. 그 찬스 외에 포스트 플레이는 정말 좋았습니다.
아레스
10/06/27 05:07
수정 아이콘
스트라이커가 그 상황에서 못넣은건 욕먹을순 있죠..
오히려 우리나라니까 이정도에서 그치는거라고 봅니다..
사실좀괜찮은
10/06/27 05:29
수정 아이콘
차라리 못 받았으면 안 까였을 텐데...
진리는망내
10/06/27 08:15
수정 아이콘
다음같은 곳에 리플은 정말 답이 없네요.

리플 추천받은것들이랑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피지알이 그래도 덜까는거였네요..
역시 대형 포털사이트 리플은 안봐야겠습니다.

혹시 다른 분들도 다음 네이버 이런곳 리플은 보지 마시길..
자살해라는 리플이 최다추천 받기도 하고 그냥 애들이 생각이 없습니다..
KnightBaran.K
10/06/27 08:25
수정 아이콘
저도 방금 다음에서 댓글들 보다가 속이 뒤집어져서 더 못 보겠더군요.
차라리 옵사이드 트랩에 걸렸으면 안 까였을텐데...
염나미。
10/06/27 09:10
수정 아이콘
우리라도 이동국선수 까지맙시다..
아마 한숨도 못잤을꺼에요,,,

그리고 적어도 1년동안은 침대에 누우면 그 생각에 고통스러워 할듯,,,
sometimes
10/06/27 09:40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 까는 사람들 보면 그분들이 더 한심해 보입니다.
무슨 원샷원킬 슈터가 어디 있다고. 날고 기는 선수들도 좋은 찬스에서 다 넣는것도 아니고..
고작 30분 뛰었는데 황당하네요.
그리고 슛은 못넣었지만 다른부분은 좋던데요.
동점되면서 우루과이가 공세로 나와서 양상이 달라진걸 이동국 때문에 그렇다는 둥..
축구를 뭘로 보는지.
풀타임으로 2~3경기라도 뛰어봤으면 몰라도 말이죠..
어쨌든 참 아쉽네요.
월드컵에서 마지막 기회였는데....
루크레티아
10/06/27 10:14
수정 아이콘
관점의 차이라고 봐야할 듯 싶습니다.
저는 축구 전문가도 아니고 보는 눈도 낮은 미숙한 사람인지라 스트라이커의 최우선 덕목은 오로지 '골'이라고만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분명 문제의 기회에서나 다른 곳에서나 움직임과 트래핑 모두 훌륭했지만 스트라이커로서는 아쉬운 소리 들을 수 있다고 봅니다.
파일롯토
10/06/27 12:08
수정 아이콘
애증이에요... 이젠까고싶지도않고 안스러울뿐이네요
몸관리잘해서 다음월드컵에 나와주길바래봅니다
성야무인Ver 0.00
10/06/27 12:43
수정 아이콘
이거저거 다 떠나서 영국해설자가 이동국선수에 대해서 1998년 이후 12년만에 월드컵에 나왔던 K-리그 득점왕출신이라는 이야기를 했을때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방랑청년
10/06/27 14:01
수정 아이콘
포항시절부터 제 마음속의 영원한 스트라이커였던 이동국선수... 이번 일이 그에게 평생의 상처가 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네요... 정말 잘 싸웠습니다
릴리러쉬
10/06/27 20:15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이동국 선수
10/06/27 20:20
수정 아이콘
그 상황에 메시를 갖다 놓는다면 여러분은 어떤 상상을 하는지요?... 그저 실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다음 월드컵에서는 박주영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우리도 시원하게 수비수 두명 따돌리고 대포알 골넣는 거 좀 보자!!!
릴리러쉬
10/06/27 20:47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메시 이야기는 왜 나옵니까..
메시요 네 상상해보겠습니다. 메시도 못 넣을수 있습니다.
그렇게들 찬양하는 메시도 이번 월드컵 무득점이거든요.
골로 말하는 스트라이커인데 무득점이죠.
sometimes
10/06/27 21:34
수정 아이콘
황당한 댓글이 있네요. 메시요?
그럼 박주영 선수의 그 많은 찬스에 메시를 갖다 놓아보세요. 어떤 상상이 드세요? 참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026 [기타] 조금 있으면 시작할 잉글랜드와 독일 [20] 첼시4537 10/06/27 4537
2025 [기타] 이동국이 대체 왜 까여야 하는가?? [180] 굿데이 그만둬6132 10/06/27 6132
2024 [기타] 다음 월드컵까지 각 포지션별 세대교체는 어떻게 이루어져야할까요? [11] swflying4668 10/06/27 4668
2023 [기타] 4경기 동안 정규시간에서 한번도 앞선 적이 없었던 미국! [3] 실수카고4675 10/06/27 4675
2022 [기타] 나름의 월드컵 선수들 평가입니다. [14] 희망.!6645 10/06/27 6645
2021 [기타] 저는 개인적으로 이 선수가 조금 많이 아쉽습니다. [13] 루트로커스5881 10/06/27 5881
2020 [기타] 알고보면 더욱 재미있는 독일과 잉글랜드의 축구 라이벌史 [13] ds09045388 10/06/27 5388
2019 [기타] 인간적으로 이동국선수는 까지맙시다.. [54] 삭제됨4976 10/06/27 4976
2018 [기타] 우리의 월드컵은 끝난 것이 아닙니다. [6] EndLEss_MAy3926 10/06/27 3926
2017 [기타] S급 공격수의 부재... [49] 축구사랑6188 10/06/27 6188
2016 [기타] 2002년 주역들을 이제는 볼 수 없다는 상실감.... [6] Ascaron4636 10/06/27 4636
2015 [기타] 그냥그냥.. [1] 성야무인Ver 0.003657 10/06/27 3657
2014 [기타] 이제 다시 준비의 시작이네요.. [9] 은솔아빠3932 10/06/27 3932
2013 [기타] 현재까지 대륙별 승점상황 (13) [2] Korea_Republic3704 10/06/27 3704
2012 [기타] 현재까지 득점자 명단 및 순위 (12) Korea_Republic3718 10/06/27 3718
2011 [기타] [데칼코마니] 한국과 미국의 아쉬운 탈락... [9] forgotteness4946 10/06/27 4946
2010 [기타] 가나 축하합니다. [3] Chico3752 10/06/27 3752
2009 [기타] 16강 탈락보다 더 무서운건... [16] 5855 10/06/27 5855
2008 [기타] 한국은 수비축구가 안되는 걸까요?? [19] 기회비용4948 10/06/27 4948
2007 [기타] 허정무는 로이스터다. [15] 가츠794688 10/06/27 4688
2006 [기타] 동국이형에게 너무 가혹하네요;; [33] Ascaron5656 10/06/27 5656
2005 [기타] 16강 2경기 <미국 vs 가나> 불판 [83] o파쿠만사o3867 10/06/27 3867
2004 [기타] 이 장면만으로도 심판때문에 졌다는말은 못하겠네요. [24] 사신토스5848 10/06/27 584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