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선수들이 낮에는 ‘발운동’ 밤에는 ‘팔운동’에 여념(?)이 없다던데．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 메뉴에 팔운동(?)이 하나 더 추가됐다더라．그런데 이 훈련은 펜(pen)이라는 도구를 가지고 하는 훈련인데…．일부에서는 ‘사인(sign)’이라고 부르더군．

―최근 대표팀 숙소에 축구공 150개가 들어왔다더라．훈련에 필요한 볼인 줄 알았는 데 피버노바뿐 아니라 여러 메이커의 것들이 섞여 있는 것으로 봐서는 훈련용은 아닌 거 같더군．알고 보니 축구협회 ‘높은 곳’에 계신 분이 대표팀 선수단의 사인을 받아놓으라고 보내온 볼이라더군．월드컵 8강진출로 대표팀의 주가가 올라가니까 선물용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라더라．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겨운 일정을 보내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을 위해 150개의 공에 사인을 하며 마음을 다스리라는 수양차원에서 보낸 것인지,아니면 발만 잘 쓰면 안 된다는 높으신 분들의 사려 깊은 관심인지 헷갈리더라고.

(참 어이없는 글이죠??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건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