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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8 09:20
오범석 선수 아버지 드립은 진짜 무리수에요. 한경기 못했다고 막 가져다 붙이는데요.
아시아예선 치룰때 오범석 선수 정말 잘했습니다. 축협에서 압박이나 잘보이기용 선발이 있었다면 애초에 그리스전부터 오범석선수가 붙박이로 기용되었겠죠. 꾸준히 잘해주다가 한경기 못했다고 보기에도 낯뜨거운 욕설에 막말 작열하는 사람들 많은데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 냄비근성 심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어제 경기 아르헨티나와 우리나라의 클래스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 경기였고 그중 두어명 정도가 특별히 않좋은 움직임을 보여준겁니다. 오범석 선수대신 차두리 선수가 나왔다고 해서 잘했을거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죠.
10/06/18 09:22
어제 오범석선수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오범석 선수 본인만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이유 정황 설명도 없이 아버지드립은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입장바꿔 자신의 아버지가 인터넷에서 왈가왈부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좀 심하시네요..
10/06/18 09:49
팩트는 오범석이 어제 경기에서 못했다는 것 뿐입니다.
그 이상의 드립은 확실히 오버죠. 그리고 오범석선수 K리그나 국대로써 그동안 충분히 역활은 한 선수입니다. 염기훈 하고는 또 다르죠.
10/06/18 10:58
몇 년전 어느 경기인지 기억 안나지만
연장까지가는 접전에서 다들 지쳐 쓰러질때 오범석과 김치우 선수만이 불굴의 투지르 보여주며 경기했던 것 국대축구 20년 넘게 제대로 보고 있지만 어떤 경기보다 인생 깊게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나라와의 경기인지도 기억 안나는 붕어;;) 다리에 쥐 나면서도 풀고 다시 뛰었던 그 경기. 개인적으로 전 그 이후 오범석, 김치우 선수 평생 안 까기로 맘 먹었죠.
10/06/18 11:28
아예 심판에 대해서 간을 보더라고요. 디 마리아 선수의 맨 처음 핸드볼 트래핑을 그냥 넘어가니까, 다음에도 '해도 되나?' 하는 식으로 한 번 더 했죠. 그때도 디 마리아였는지 에인세였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두 번째는 경고 먹고 다시 안 하더군요.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그들에게 판정 프리미엄이 있다는 걸 의식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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