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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8 03:22
02한일 월드컵 미국 1승 1무, 한국 1승 1무, 포르투갈 1승 1패.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포르투갈에게 반드시 무승부 이상을 거두어야 16강 안전한 상황. 06독일 월드컵 스위스 1승 1무, 한국 1승 1무, 프랑스 2무 하지만 골득실에 뒤져있어 스위스에 비겨도 자력 16강이 어려운 상황. 10남아공 월드컵 아르헨 2승, 한국 그리스 1승 1패, 나이지리아는 2패에 퇴장, 부상 등 각종 악재가 다 겹친 상태, 최종전에서 거의(?) 무승부만 거두면 되는 상황. 객관적으로 세 대회를 비교해 볼 때는 이번 대회 경우의 수가 가장 유리하긴 하네요.
10/06/18 03:30
굳이 예를 들자면 작년 챔스 결승에서 맨유가 바르샤에게 정면으로 맞서다가 3-0으로 발린 경기가 생각이 나네요...
에투 메시의 골로 2:0이었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한국 화이팅입니다..
10/06/18 04:07
예상보다 약간 많은 실점을 하긴 했지만 패배 자체는 완전 예상밖의 상황은 아니었고
여전히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편이긴 한 것 같아요. 적어도 98월드컵때 벨기에 전을 앞두고 고3생활에 쩔어있던 약간 비정상이었던 제 머리속의 마지막 희망으로 멕시코랑 네덜란드가 집단 난투극 같은 걸 벌여서 동반 강제 탈락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되는 '경우의 수'를 기대했던 것 보다는 훨씬 희망적이잖습니까^^;
10/06/18 04:37
박주영선수의 그리스전 1:1 상황 놓침보다 염기훈선수의 오늘 슛이 훨신 더 많이 까이는 분위기..
그 슛 말고도 개인적으로 그리스전의박주영이나 오늘의 염선수나 비슷하던데 -_-; 한쪽만 엄청 까이고 .. 팬은 많고 볼 일..
10/06/18 07:32
나이지리아 그리스전 보면서
퇴장당하고 왼쪽 풀백이 부상+교체되서 들어온 선수도 부상 당하는거 보고 부상에 좋아하면 안되는데 왠지 기쁜 느낌이...
10/06/18 09:00
허 감독을 옹호하고 싶지는 않고, 결과론이기는 합니다만, 후반에 맞장을 뜨는 것을 보며, 그 자체로 좋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첫 번째 골은 자책이었고, 두 번째, 세 번째 골은 옵사이드 논란의 여지가 있고, 그렇게 보면 전체적으로 불운이었을 뿐, 그다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경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애당초 마지막 경기만 이기면 - 현재는 비기기만 해도 거의 상관없을 - 될 것으로 생각했으니, 언제 이렇게 마음이 편한(?) 상태에서 아르헨티나 같은 팀과 맞장을 떠 보겠습니까? 다만, 처음부터 그런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나갔었으면 - 두 번째 게임을 즐기자는 모드로 허 감독이 나갔었으면,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허감독을 깔 이유가 없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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