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4/29 02:15:35
Name elecviva
Subject [잡담]팀플에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leada.elecviva라는 아이디를 쓰고 있는 골드 유저입니다.
사실 배치고사 치른 이후에 래더는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불타오르면 또 폐인이 될까봐 [....] 미리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친구와 팀플을 5시간 넘게 하고 왔습니다.
친구는 전략시뮬레이션이라고는 스타2 이전에 전혀 하지 않은 친구였는데요.
최근 3주 정도 프로토스로 컴퓨터를 상대로 게임하면서 기본기를 가르쳐주었고
현재는 불멸자+추적자 조합은 수월하게 뽑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게임에 재능이 있는지 습득이 무척 빨랐습니다.)

그리고 최근 배틀넷에서 다른 사람과 팀을 이뤄 팀플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커스텀으로 팀을 이루면 같은 팀이 전혀 안 도와주는 경우가 많은지 승률이 좋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오늘 함께 PC방에서 1시간 가량의 지긋지긋한 클라이언트와 패치 다운로드가 끝난 뒤 함께 팀플을 이루었는데요.
커스텀으로 방을 만들어 게임을 한 결과 5시간 동안 2번 정도 지고 거의 다 이겼습니다.

물론 커스텀 게임이기 때문에 래더처럼 치열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친구와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았는데요.

친구는 병력 생산을 주로 맡아서 뽑으면 제가 '제어'기능을 통해 함께 컨트롤할 경우 굉장히 무섭게 몰아붙일 수 있더군요.
자원을 서로에게 주는-물론 워크래프트3에 있던 기능입니다만- 시스템 역시 같은 팀과 자원적 균형을 이룰 수 있던 점도 좋고요.

황혼요새와 같은 맵에서 안전하게 초반을 넘긴 이후 게임을 한다면 '제어'를 통해 다소 실력차이가 나더라도
스타2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



ps. 아직 기본적인 빌드도 몇개 모르는 상태에서 래더에서 무조건 랜덤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테란 상대로 저그는 어마어마하게 무섭더군요.
      스타2게더에서 상위권 테란을 상위권 저그가 이기기 힘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기도 한데
      아직 골드 정도에서는 저그가 테란을 그냥 냠냠 먹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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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9 02:48
수정 아이콘
이제 겨우 플래 1400점 다되가는 유저이지만,

저그전은 풀 이후 앞마당을 드시는 분들 기준으로 보통 제가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하는편인데,

젤 무서운게 앞마당 밀고나서 감염충or 맹독충 한방에 역전 나오는 것이더군요.

두가지 모두 한순간만 정줄놓으면 훅가는지라 ㅠㅠ

그리고 팀플은 위로 올라갈수록 사신저글링 등등이 정말 많습니다;

황혼요새같은 맵이 아닌 다음에야 장기전이 잘 나오지 않더라구요.
10/04/29 05:58
수정 아이콘
네 팀플 재미있습니다 병력싸움으로 인해 판세가 결정나는 경우가 크게 두세번이고 보통은 한번정도가 있는데
병력싸움하기 직전의 타이밍이 굉장히 짜릿합니다 게다가 10분내외의 게임이 대부분이라 흐름이 빠른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중반타이밍을 넘어가면 갈수록 다양한 조합의 싸움이 나오니 지루하지도 않고요

저도 처음 스타2를 하는 친구들과는 커스텀으로 몇판 하면서 감을 잡게 해주고 다양한 유닛을 뽑을수 있게 자원도 팍팍 밀어줍니다
이런거저런거 뽑는것만으로도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하는데 어느새보면 게임도 이기게 되고...제어와 자원공유 기능때문에 처음 접할때
더 쉽게 접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커스텀에서 감만 익히면 바로 2:2 래더를 시작해도 곧잘 하더군요

이와 같은 테크트리로...여럿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훗...
SentimentalBLEU
10/04/29 09:34
수정 아이콘
골드는 ⓑ
SentimentalBLEU
10/04/29 09:37
수정 아이콘
SentimentalBLEU
10/04/29 09:49
수정 아이콘
아이고 박스웹에서 댓글다는데 자꾸 에러나네요. 지울수도 없고...

골드 정도면 빌드만 잘 익혀도 할만 하더라구요. 저그 상대로 마린 화염차 밴시 빌드 정도만 익혀놔도 웬만한 저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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