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1 나왔을 때, 게임자체도 혁신적이었지만 스타크래프트1이 돌아가는 사양의 폭도 굉장히 넓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은 기억이 납니다.

스타２도　저사양을　매우　배려해주는　게임　같습니다．

저 컴퓨터 사양이 팬티엄4, 2.8 싱글코어에 램은 2기가,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7300gt입니다. 약 4년전에 구매했고, 그 당시에도 싱글코어 등 중급사양이 안되는 컴퓨터였습니다.

그리고　배타테스터　신청을　했는데　아무래도　블리자드도　저같은　저사양　유저를　만나기　힘든건지　바로　이메일이　오더군요．그리고　스타２가　자동으로　옵션을　잡아주는　걸　보니까　모든게　＂최저＂였습니다．　심지어　초상화까지　＂없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저사양으로　돌리는　스타크래프트２이　１：１에서는　프레임저하가　거의　없습니다．　인구수　１５０대　１５０싸움정도에　프레임　저하가　있었지만　게임을　못할　수준은　아니였구요．


현재　나오는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저사양　유저까지　게임을　가능하게　하는　스타２의　사양의　폭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제　컴퓨터에서　돌아가게　만들어준　블리자드가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