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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3 00:52
멩스크 + 훈종 vs 케리건 + 레이너 일 듯 싶은데
훈종을 막기 위해 인간 케리건이 다시 케리건으로 돌아가는 시나리오에서 돌아 간 뒤 저그 vs 훈종+멩스크 싸움이 될 듯 싶어요.
10/08/03 01:12
일단 애처가일(-_-) 레이너는 케리건 따라 가겠죠. 제라툴의 당부도 있고 하니 케리건이 저그의 여왕이 되면서 어둠의 목소리를 막는 쪽으로 통제하는 걸 도울 것 같습니다. 케리건의 인간으로써 심경 변화를 어떻게 잘 나타낼지가 포인트일 듯 하네요.
또 중요하게 보는 게 나루드와 발레리안입니다. 프로토스조차도 하지 못 한 케리건 인간화를 이론적으로 정립한 게 나루드일 것이고 ( 표면상으로는 유물을 연구하면서 그랬다는 거겠죠 ) 그것을 통해 자기 계획을 세우는 게 발레리안이겟죠. 발레리안이나 워필드 장군이나 멩스크에 따라 무작정 갈 것 같진 않으니까요. 발레리안이 나루드를 믿고 그런 계획을 세웠으니 나루드가 얼마나 발레리안을 뒤에서 조종하느냐가 중요할 것이고, 멩스크의 혼종 양성이 나루드와 얼마나 관련 있는지도 큰 문제겠죠. 좀 더 복잡하게 생각해 보면 발레리안의 반항(-_-;)을 멩스크가 뒤에서 혹은 나루드의 명령으로 유도한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제라툴이 레이너와 차 한 잔 할 시간도 없이 떠나 버렸으니 분명 어둠의 목소리를 더 연구하고 있는 게 분명한데 이게 얼마나 갔는지도 포인트, 특히 이건 공허의 유산까지 이어질 거구요.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게 나루드에게 조종당하는 멩스크가 마침내는 저그 - 테란 혼종을 연구하게 되면서 자치령 혹은 켈모리안이나 우모자 보호령 행성의 시민들을 감염 혹은 혼종을 실험하기 위해 공격한다든가 하게 되고 케리건과 레이너가 옛 생각나면서 이걸 막는다든가 하는 것도 보고 싶네요. 간단히 혼종과의 연관성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군단의 심장의 끝판 대장이 되느냐 그 질긴 목숨을 공허의 유산까지 이어가느냐로 나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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