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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9 22:46
제라툴역의 장포스 김기현님,
프로토스 모선끌고 오는 영웅역 강수진님 등 유명한 성우님들은 금방 구분이 되더군요 후후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대사는 핀들레이의 "아저씨한테 좀 맞자"
10/07/29 22:52
대만족입니다. 풍부한 대사, 풍부한 목소리.. 괜찮은 배역.. 좋은 연기.. 굳이 아쉬운 걸 꼽자면 더빙 자체보단 12세를 의식해 어쩔 수 없이 순화된 것 같은 번역이 간혹 느껴지는 정도..랄까요. 아무튼 캐릭터 중에선 전 외모도 목소리도 토시가 젤 멋지더군요. 그 다음은 UNN뉴스 2인조 크크. 그리고 더빙도 더빙이지만 외국 겜인데 입모양까지 크
근데 감염된 케리건 목소리가 유달리 볼륨이 크게 나오는데 저만 그런가요?
10/07/30 01:17
"하느님 맙소사"
이 대사가 2번 나오는데 누가봐도 오마이갓이고.. 이 번역 빼고는 나머지는 거의 완벽했습니다. 전캐릭터 음성지원이 말처럼 간단한게 아닌데 말입니다.
10/07/30 01:28
진짜 RATM님이 말씀하셨듯이 아무 정보도 없는 사람한테 보여주면 한국 게임이라고 생각할 정도네요. 정말 전무후무합니다.
어색하다고 할 만한 부분이 '난 짐 조심 레이너'야. '짐 유진 레이너 아니었습니까?' 이 부분인데 이거 영어로 무슨 언어유희인 거죠?
10/07/30 01:30
거의 한번 들어봤을 법한 성우는 다 나오는 것 같더군요. 성우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건 그래도 제라툴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타1과는 좀 많이 다르지만 나름대로 제라툴의 이미지와 많이 어울리거든요. 진짜 앞으로 스타2만큼 성우가 많이 나오는 게임도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로 디아블로3도 완전 한글화해주었으면 하고요. 역시 우리말로 들으니까 줄거리 이해나 몰입도 장난 아닙니다.
p.s : 게임 더빙이 다른 더빙과는 다르게 화면을 못 보고 그냥 대사만 읽는다고 들었는데 그런거 생각하면 성우분들 연기력이 진짜 대단한 것 같습니다... 특히 화염방사기병은 원작하고 소름끼치게 비슷해요.
10/07/30 01:36
1년 전 쯤에 토론게시판에서 스타2 한글 번역에 대해서 엄청나게 뜨거운 논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스타2를 보니 완전 한글화에 찬성을 했던 저도 놀랄 지경이네요. 이렇게 완벽하게 하다니...
10/07/30 03:31
스타2는 그냥 한국게임인겁니다...... ㅠ.ㅠ;;;; 이러니 블빠소리 들어도 찬양하게 되네요.
보통 멀티 위주의 게임은 싱글플레이는 그냥 슥 지나가는 정도로 해버리는데 이번 2는 아.. 진짜 재밌네요. 게임 플레이 자체야 베타를 오래 해놔서 새로운 유닛 만지작되는거 외에는 없지만 각종 브리핑이나 동영상에서의 한글 음성 덕분에 스토리 몰입도가 장난아니게 되고 왠지 미션 플레이 하기전에 '꼭 달성해야겠다' 라는 책임감까지 생겨버리네요. 흐흐흐
10/07/30 09:13
약간 아쉬운 부분이라면...
멩스크가 언론매체에서 쭉~ 존댓말로 연설하는게 저는 조금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더군요. 명색이 자치령 황제인데 조금은 더 위압적이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합니다. (인터뷰 박차고 나갈때 반말을 내뱉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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