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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6 09:29
흠. 외모 1탑 아이돌하다 배우로 전향.. 수지가 생각나긴 하는데 지금 장원영은 이미 너무 잘 나가서 배우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괜히 배우했다 혹평 들을 바엔 한창일땐 지금 포지션이 나을 것 같네요.
25/06/15 20:15
개인적으로 돌고래 광고는 주객전도 심한 느낌이라 광고로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짐빔은 진짜 잘 뽑았더라고요. 돌고래 맛은 나는데 제품이 확실히 눈에 먼저 들어와요. 스토리텔링까지 좋고요. 최근 본 광고중에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25/06/15 21:00
이번 짐빔 광고도 비슷하게 참이슬로 해도 똑같고 테라로 해도 똑같고 그냥 햇반으로 해도 똑같은 광고긴 하죠. 제품이 특색은 하나도 없이 출연자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와 돌고래라는 인증마크만 남은....
25/06/15 21:05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부응하기보다 자기들 족적 남기기에만 충실한 것 같아요.
일전에 비슷한 글 쓴 적 있는데, (뉴진스 이미지가 나락으로 간 지금은 별 의미없는 얘기가 돼 버렸지만) 뉴진스의 ETA 뮤비도 그야말로 황당 그 자체였죠. 시체 유기를 주제로 아이돌 뮤비를 만들다니. ㅡ_ㅡ
25/06/15 23:10
클라이언트 무시하고 만드는게 말이 되나요. 컨펌받고 하는거지.
게임광고도 별 맥락없이 게임화면, 특징 다 무시하고 일단 연예인 얼굴 박아넣는 이유가 일단 아 그거 봤어 각인시키는게 커서 그렇습니다.
25/06/15 23:37
클라이언트 무시한적 있는데요.. 애플에서 ETA 뮤비에 끝에 나오는 시체유기 장면은 빼는 것으로 컨펌했는데 후에 자기 멋대로 그 장면 포함된 뮤비를 올려서 자기 작품이네 어쩌고 저쩌고 인스타로 언플하다가 고소한다고 하니 깨깽하고 삭제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25/06/16 09:06
(수정됨) 무시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전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 광고를 만드는 데에는 당연히 클라이언트의 컨펌이 떨어지는 거고 기획 과정에서 클라이언트 설득의 과정도 거치겠죠. 다만 전 그런 기획 내용이 클라이언트의 상품을 부각시키기보다 자기들 만들고 싶은 걸 만들려 한다는 생각을 한 것이고요.
+ 25/06/18 17:04
얘네 상품군 보면 그런 생각 안할법한 클라이언트랑 일하는 중인거죠. 댓글중에 짐빔이나 참이슬이다 똑같다는 말이 있지만, 실제론 짐빔에서 섭외했자나요. 참이슬쪽은 그렇게 생각 안하는거죠. 이전작들 보면 광고의 타겟이 눈에 보입니다. 공감이 안되는건 본인이 일단 그 타겟이 아니라서 그럴겁니다. 다른댓글에 아무리 쇼츠라도 주구장창 짐빔 하이볼을 떠드는데 이게 무슨 광고인지 몰랐다는 글이 있죠? 하이볼이 일종의 술을 가르키는 말이라는걸 모르는 사람도 있는거죠. 침착맨같은 사람한텐 하이볼이 뭔지 알려주는 광고를 줍니다.
클라이언트랑 싸운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게임광고도 별 맥락없이~"라는 말을 심심해서 덧붙인건 아닙니다. 제품의 특장점을 잘 알려서 사게 만들어야지, 광고란 모름지기 이래야한다~가 절대 논리라면 게임화면 하나 안보여주는 게임광고에 연예인 얼굴 박아넣는건 더 안좋은 광고 아닙니까? 광고를 왜 돌고래식으로 만드는가, 자기들 창작욕 만족하려고 아둥바둥하는 을임에도 굳이 광고주 갑이 찾아다 채용하는 이유가 있다는 말을 하는거에요. 참이슬은 안하지만 짐빔은 할만한. 왜 이렇게 말이 길어질까, 그냥 제 속마음 말할게요. 메존님은 짐빔광고를 보며, 돌고래유괴단 안좋은 [광고 회사]다 라는 말을 하는거고, 저는 [안좋은 광고] 회사 아니다 라는 말을 해서 그렇습니다. 저 "안좋은 광고"와 돌고래라는 회사는 블록체인과 코인 이상으로 딱 붙어서 분리할 수 없죠. 근데 그거 하는곳이 얘네밖에 없으면 얘네 찾아서 광고찍을뿐이에요. 개콘이 망했다고 SNL이 망합니까. 있을법한 수요에 얘네만한 공급이 없다. 차라리 뉴진스 사태때문에 돌고래유괴단이 싫어요라는 글에는 굳이 뭐라 댓글 안답니다. 높은 비율로 이 광고가 재미없으신 분들은 뉴진스 사례때문에 돌고래유괴단에 대한 악감정이 쌓인 분들일거라 추측하지만, 이건 추측일뿐 누구도 면전에서 그 본인의 속마음을 말하면서 이 광고를 평가하진 않죠.
+ 25/06/18 17:18
(수정됨) 여러 말씀 감사합니다. 충분히 공감되는 말씀입니다만 제가 한 얘기가 아닌 것들도 있어서 거기에 덧붙일 말은 없네요.
한데 저는 뉴진스 사건 때문에 돌고래에 악감정이 쌓인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전 거기에 대해 한 번도 의견 표출을 한 적이 없고, 정말로 별 생각이 없습니다. 그냥 민희진 쪽에서 부탁해오면 신우석 감독이 (설사 본심은 어떠했을지 몰라도) 거절하기는 애매했겠다.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신 감독이 진심으로 민희진 쪽이 옳았다고 생각했을 수 있고요. 뭐든 제 관심 범위 밖입니다. 저를 연관지어서 말씀하신 건지는 좀 모호한데 스탠스는 명확히 해야 할 것 같아서 적었습니다. ditto는 참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데, ETA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유는 윗 댓글에 적었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OMG도 뭘 말하려는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ditto로 돌고래유괴단에 대해 관심이 생겨 신 감독의 여러 글들을 읽어봤는데, ditto로 뮤비를 처음 찍었다는 것도 봤고, 민희진에게 나의 뭘 믿고 영상을 맡겼지?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도 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ditto는 잘 얻어걸린 거고, 나머지 둘, 특히 eta는 맥락 없이 찍었다고 여전히 생각합니다.(뉴진스를 무척 좋아하던 때의 감상입니다) 일반적으로 표현되는 뮤비의 범위와 너무 이질적이라서 제가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제가 설사 내용을 볼 줄 모르더라도 eta의 경우는 미성년자 아이돌의 뮤비를 찍는데 그 내용이 정말 옳은가? 하는 생각은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그런 걸 특이함? 비틀어보기?를 이유로? 그냥 만드는 덕션이 돌고래라고 생각합니다.
25/06/16 12:34
비판논리가 충주맨 비판할때랑 겹치는 부분이 있어요 저렇게라도 해서 관심을 끌고 (물론 예전만큼 재미를 느끼지는 않아서 이런 반응이 나오는것도 많아지는건 공감합니다만) 호평이든 악평이든 입에 오르내리고 하는것만해도 기업들 입장에서는 최선책은 아니지만 차선책은 됩니다
돌고래라는 인증마크가 예전보다는 못하지만 재미있는 이미지를 기업이 가져갈수 있는 것도 메리트고요. 이야 저기업은 저런광고도 허락해주네 유쾌하다 이런 반응도 아직은 만들수있지요. 말씀하신게요 틀린말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추천도 박혔죠 저도 공감도 해요 그래서 제품도 잘 살리면서 사람도 많이보고 가치도 살리는 그런 광고 만들면 되는데 솔직히 겁~~나 어려워요.페미니즘 영화만드는 사람한테 매드맥스처럼은 만들어야 전달이 될거아냐? 하는거랑 비슷한듯
25/06/16 02:31
뉴진스건과 별개로, 저는 한국 광고계가 저런식으로라도 뭔가 창의성 좀 발휘했음 합니다. 언젠가부터 광고보면 다 똑같이 연예인 이미지에 기댄 '유재석 스타일' 광고뿐이라..
25/06/16 09:08
이건 취향 차이겠지만 처음에는 돌고래 스타일이 분명 신선했다면 이젠 또 돌고래야? 패턴이 예상되네 할 만큼 식상한 느낌이 돼 버리더라고요.
25/06/15 21:54
광고가 이상하다 싶으면 그 돌고래죠.
(왜 돌고래에 광고를 의뢰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근데 짐빔은 잘 뽑은거 같긴 해요 글고.. 장원영은 천상 아이돌인듯. 다른 말로 하면 지금은 배우의 상은 아니에요
25/06/15 23:51
이 광고 커뮤니티에 도는 것 본개 벌써 여러번인데
이만하면 광고주는 충분히 만족하지 않을까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광고는 노출과 화제성이 제일 중요하지 싶은데… 제품 장점을 아무리 잘 보여줘도 뵈질 않으면 뭐…
25/06/16 02:19
저도 원영적 사고 참 좋아합니다만
짐빔 하이볼은 맛이 없다는 게 문젭니다 큰 돈 주고 사서 인수 이후 계속 일본 본토에서도 밀지만 맛은 말잇못이죠 차라리 히비키(비싸면 치타) 하이볼을 파는 게 제 입맛에는 맞을 거 같습니다 장원영 광고보고 히비키나 한 잔하고 자렵니다
25/06/16 07:52
돌고래니 뭐니 하나도 모르는 입장에서 이번 광고는 짤로 보고 직접 풀영상을 찾아보게 만든것만으로도 역대급 광고이긴합니다 저한텐.
물론 장원영이 다 했지만 그렇다고 장원영이 나오는 광고를 다 찾아보는건 아니기때문에 저 제작 스튜디오 깔게 아니라 오히려 칭찬을 좀 해줘야될 것 같은데요?
25/06/16 11:55
커뮤 돌아다녀보면 대부분 호평이긴 합니다 크크.
아무래도 뉴진스편?? 이라 불호의 목소리가 더 쎄진거 아닌가 싶은 느낌적인 느낌이..
25/06/16 13:03
그건 그거대로 비판을 받아야 하고(그부분은 욕먹어야하죠)
저팀이 가진 개성과 결과물을 만드는 역량은 따로 봐야하는데 그사람이 싫거나 우리편이 아니면 가진 능력과 업적까지도 인정을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부결속용으로는 좋지만 실제현상과는 멀어지죠. 주식할때 많이 느낍니다 내가샀으면 오르는 의견만 찾아보거든요 아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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