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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5/17 18:01:32
Name 내설수
Link #1 https://www.theguardian.com/football/2025/may/16/mohamed-salah-hits-out-at-harsh-anfield-reception-for-trent-alexander-arnold-liverpool
Subject [스포츠] [가디언] 살라 "아놀드에 대한 야유는 가혹하다" (수정됨)
모하메드 살라는 지난 홈 경기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받았던 야유가 가혹했다고 말하며, 리버풀에 20년 동안 헌신한 선수에게 합당한 작별인사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어제 아놀드에게 작별인사할 때 나랑 눈 마주치지 말라고 얘기했다. 난 그를 정말 사랑한다. 그는 최고의 환송을 받으며 떠날 자격이 있다."


"아놀드는 이 도시와 구단을 위해 많은 걸 해냈다. 그는 아마도 구단 역사상 최고의 홈그로운 선수 중 하나일 것이고, 이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그건 그의 결정이다."


"아놀드는 26살에 이미 2번의 리그 우승을 했다. 그가 뭘 더 할 수 있었겠나? 그에겐 변화와 도전이 필요했다. 한 구단에 20년 동안 있는 건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든 일이다. 물론 내가 사랑하는 곳이지만, 매일 똑같은 곳에 출근하는 건 정신적으로 우울해질 수 있다."


"아놀드의 앞날에 행운을 빌며, 그와 계속 연락할 것이다. 팬들은 그에게 가혹했다. 그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런 반응을 받는 건 부당하다."


"지난 주 안필드에서 일어난 일은 놀라웠다. 우리는 리버풀 팬으로서 그 누구에게도 그런 식으로 반응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리버풀을 거쳐간 모든 선수에게 감사를 표한다. 단 6개월만 있었다고 해도 말이다."


"아놀드는 여기에 20년 동안 있었다. 이런 식이면 안되고 다음 경기에서는 달라지길 바란다. 그는 환송을 받을 자격이 있다."


"이건 그의 결정이다. 난 20년 동안 한 클럽에 머무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는 걸 안다. 사람들은 그냥 남으면 되는데 뭐가 어렵냐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난 그가 남길 원했기 때문에 말을 아꼈지만, 한 곳에 20년을 머무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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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25/05/17 19:57
수정 아이콘
전 이말에 동의하긴 합니다만 조금 일찍 말해주지 그랬어 살라형.
모드릿
25/05/17 20:53
수정 아이콘
저도 살라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유독 아놀드 한테 가혹 했다고 봅니다
25/05/17 21:03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살라의 말 내용엔 동의합니다만 아놀드의 처세는 너무 비겁했습니다. 괜히 현지 민심이 저렇게 변한게 아니죠.
아예 1년 전부터 인터뷰에서 내용을 흘렸다면 약간의 비판은 있을지언정 살라처럼 그래 다른 곳에 가서도 맘껏 선수생활 해라 라고 하겠습니다만
지금은 셀링클럽에서 겨우 최상위권 클럽으로 왔는데 지금 코나테마져 비슷한 엔딩을 볼 거 같아서 더더욱 짜증납니다.
같은 팀에 브라이튼과 로열티를 중시해서 아름답게 이별하고 온 맥알의 경우가 있어 더욱 그렇습니다.
선수들끼리 보듬어주는건 그렇다 치지만 비싼 입장료를 내고 시간과 돈을 들여 보는 사람들에게
아놀드는 그만큼 마음의 상처를 준것도 알아야 할 겁니다.
25/05/17 21:49
수정 아이콘
이적료라고 주고 갔으면 야유는 안 했죠
코마다 증류소
25/05/17 22:17
수정 아이콘
살라야 원래 좋은게 좋은거다식 인터뷰가 많고 같이 뛰는 동료라서 그럴수 있지만 팬들이 그걸 이해해줄 필요는 없죠.
심지어 팀 로얄티를 자기 세일즈 포인트로 삼았는데 그걸 배신하면 당연히 가혹한 반응이 따라오는 겁니다.
불쌍한오빠
25/05/17 23:23
수정 아이콘
배신이라고 하기엔 남은 계약기간 충실히 뛰어주긴 했는데...참 팬심이라는게 어렵네요
김포북변동
25/05/18 00:06
수정 아이콘
뭐 돈 받고 뛰러온 프로선수인 같은 입장에 동료인 살라 하고
팬들 하고 입장이 아예 다르잖아요, 같은 생각일수가 없는것이죠,
Yi_JiHwan
25/05/18 00:31
수정 아이콘
음... 그래도 이적료라도 주고 갔으면야...
Bellhorn
25/05/18 01:21
수정 아이콘
선수에게 fa는 사실상 샤이닝 보너스라 자기 수입과 직결되는 문제인데 그걸 포기하지그랬냐 이적료라도 안겨줬어야지.. 하는건 솔직히 너무합니다. 

이직하는데 연봉상승분은 전회사에게 나눠주지... 다주지.. 이러는거랑 다를바가 없는데...
Polkadot
25/05/18 13:05
수정 아이콘
보는 사람 입장에선 내 돈 아닌데 알빠노니까요. 경험상 상당수의 팬들이 자기중심적이기도 했고.
물론 아놀드가 꼴받는 포인트가 꽤 많았던것도 사실입니다 크크
25/05/18 16:02
수정 아이콘
이건 아놀드가 콥들에게 해온 정황을 모르고 하는 말이죠. 스포츠도 결국 팬스포츠인데 아놀드는 명백히 팬들을 실망시키는 행위를 한거에요. FA나간다고 미리 말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인터뷰하며 시즌 경기에서 태업하지 않았다면 이만큼의 비판은 없었을겁니다.
고민시
25/05/18 19:04
수정 아이콘
해축 자주 보시나요?
Bellhorn
25/05/19 00:00
수정 아이콘
네 20년쯤 봤는데요
25/05/18 02:58
수정 아이콘
섭섭함과 실망감은 이해하지만 존중해줘야 할 선택이지 않나 싶습니다..
25/05/18 03:16
수정 아이콘
아놀드 이적 사가를 다 챙겨본 것은 아닌데, 단순히 유스 출신 팀의 핵심 선수라서 그런게 아니고 팀을 떠나지 않을 것처럼 하다가 마드리드가 FA아니면 안받아줄거 같아서 재계약 안하고 FA로 옮겨서 팬들에게 욕먹는거 아닌가요. 뭐 선수 입장에서는 이러다가 부상이라도 당해서 선수 생활 끝나도 팬들이 뭐 해줄것도 아닌데 자기 커리어 자기가 챙겨야지 팬들이 싫어한다고 안할 수는 없는 거지만 그렇게 이적하면 욕먹는걸 설마 몰랐으려나요.
25/05/18 17:08
수정 아이콘
이적까지도 상관없었을거에요.
드림클럽이고 해준게 많았으니까.

근데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민심이 확 나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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