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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6 13:20
불문율은 왠만하면 지켜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야구에서 불문율이 생긴 게..사람 감정에따라 공과 배트가 모두 흉기로 변할 수 있어서 생긴 거 아닌가 싶습니다.
저 와중에 타석에 있던 박찬호가 2루타치고 타점을..그냥 넘어갔으면 박찬호 다음 타석에 맞았을지도..
25/05/06 15:30
저걸 평범하게(?) 깰 수 있는 페이스로 활약하는 투수는 전성기에 일본이라도 다녀올거라 힘들다고 봐야죠.
깰려면 10승 언저리로 꾸준히 쌓으며 해외에서 관심 안 가질 정도로만 잘하다가 FA로 6년 이상 장기계약 맺자마자 폭발하든가 해야해서 크크크
25/05/06 15:51
비슷하게 최정이 곧 달성하는 500홈런도 비슷하다 봅니다 제가 최정 커리어를 보면서 20대땐 해외 관심 안가질 정도로 활약하다 30대때 폭발한게 최정이라 봐서 크크크크 30대때 40홈런때린걸 20대때 하고 mvp도 먹고 했으면 최소 일본은 찍먹하지 않았을까..
25/05/06 15:55
양현종이 30승 이상하면 깨지는데 양현종이 정말 부상없이 송진우 은퇴했던 나이 비슷하게 40 초중반까지 꾸역꾸역 버틴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크크크
그 확률이 높아보이진 않지만 그나마 양현종 정도고 90년대생 선발은 없고 2000년생 중 원태인 정도? 원태인도 근데 쭉 성장하고 잘하면 일본이라도 한번 찍먹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결국 크보에선 손에 꼽히게 잘하면 해외진출을 하는 지라 누적 쌓기가 힘든 구조긴 합니다 크크크
25/05/06 17:22
놀구있네. 그래서 막 10점차 따라잡히고 역전 당하고 기분이 좋았나?
신인 선수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확 꺽어 버리네. 안전을 위한 불문율 빼고는 다 헛웃음 밖에 안나오네요.
25/05/06 19:02
근데 이것도 다르게 생각하면, 안전을 위한 불문율이기도 합니다..
도루하다 무릎 다쳐서 한국시리즈 출전을 못한 삼성라이온이라는 선수가.. 크흡...ㅠㅠ.. 저도 기아가 13:1인가에서 14:14인가 15:15인가까지 다라잡히던 경기때문에 그 불문율 안좋아하긴 합니다. (돈 받고 뛰는 선수인데 불문율이고 뭐고 최선을 다해야지!! 라는 생각입니다.) 근데 지고있는 팀이 수비 쉬프트까지 하고 경기 포기 선언 했으면, 혹시 모를 부상 방지를 위해서라도 안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어제 그 경기를 안봐서 키움이 수비 쉬프트를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예전 두산vs삼성 경기, 상대 니퍼트 선발에 삼성이 크게 지고있는데 박해민 선수가 도루 했던 경기를 얼마전에 봤었어서요..)
25/05/07 14:09
사람들이 '불문율'이란 단어에 꽂혀서 일단 부정적으로 보는데, 일단 도루시도는 큰 점수를 얻을 기회를 걸고 1점을 더 얻을 확률을 높이는 카드입니다. 점수차가 벌어진 상태에서는 '열심히하는 행동'이 아니예요. 10여년 전이면 그런 거 모르고 열심히 한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지금은 이것과 관련된 수치들이 너무 많이 알려져서, 지금 이걸 모르는 건 그냥 충분히 공부 안 한 겁니다.
실제로도 손해인데 부상 위험도 있고, 상대팀도 기분 나쁠 거고.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점수차가 벌어지지 않았다면 그러다 견제사 당했을 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점수차가 벌어진 상태에서 1루 견제나 하고 있겠죠. 견제하면 관중석에서 야유하는 고정된 멘트가 10개구단 모두 있는 크보에서. 최대한 좋게 봐줘도 신인 선수가 안타치고 나가서 흥분된 상태에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하고 도루한 건데요. 선수 상태가 그 상태면 교체해줘야죠.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흥분상태에서 제대로 판단을 못한 겁니다. 그리고 그럴 때 부상 당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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