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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0 06:47
아 타출장 345 유지하라고~ 크크크
이렇게 잘 하는데 작년에 부상당하고 얼마나 상심이 컸을지 참...... 올해는 끝까지 무탈하게 가즈아!
25/04/10 07:33
지금 성적이 플루크가 아닐 것 같은게, 타구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극초반 발사각이 좀 낮을 때 살짝 고전하다 발사각 좀 올라가니 2루타 머신이 되었고, 실제 타격 보면 100마일에 육박하는 강속구도 모조리 받쳐놓고 치고 있죠. MLB 강속구에도 적응 완료한 것 같아 올 시즌 정말 기대됩니다.
25/04/10 07:43
저도 작년초 느낌하곤 완전히 다르게 보입니다
발사각이 좋아졌고 90마일후반~100마일 속구를 완전히 받쳐놓고 칩니다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스윙도 훨씬 나아졌어요 굳이 팔로스루로 억지로 파워를 보충하지 않고 정확한 컨택과 스윙스피드에 집중하는 본래 이정후 스윙 느낌이 납니다 발사각 좀만 더 올라가면 최다2루타 + 홈런 10+ 정말 기대해봐도 되는 각일듯요...
25/04/10 08:58
히팅포인트가 너무 앞쪽에 형성되지 않고 충분히 반발력을 가질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왔을때 좋은 스윙과 함께 공에 맞히는 걸 보통 받쳐놓고 친다고 표현합니다.
25/04/10 09:02
이대호 유튜브에서 노시환, 강백포 편에서도 이대호가 자꾸 말하길래 기술적 용어인 줄 알았는데 원론적 이야기이자 그냥 잘 치는걸 말하는거네요
25/04/10 09:04
결과적으론 야잘잘 스윙을 말하는 거긴 하죠 크크.. 스윙 스피드가 느리거나 스윗스팟에 정확히 컨택하는 능력이 없으면 받쳐놓고 칠 수 없으니까요.
25/04/10 09:17
받아놓고 친다는 말에 공이 히팅 포인트에 왔을때 휘두른다는 이야기라서
선구안이 좋고 배팅스피드가 높은 사람들만 가능한 이야기죠.. 반대로 이야기 하면 변화구나 빠지는공에 먼저 배트가 나온다거나 직구스피드에 반응 할정도 배트스피드가 안나오면 어쩔수 없어 타이밍에 맞춰 먼저 배트를 휘둘러야 되구요 보통 우리가 타이밍 맞춰서 배트를 휘두른다는건 이런 경우죠. 위에 말한 이대호가 말하는건 1. 볼이 오는도중에 선구안이 좋아서 변화구인지 직구인지 알수 있고 2. 볼 종류를 알게 된 순간에 배트를 휘둘러도 배트 스피드에 자신이 있다. 이런거죠..괴물들이죠 크크
25/04/10 08:44
선구안이 안 무너지고 맞춰서 커트가 된다는 점에서 컨택과 발사각만 향상하면 잘 할거라 봤는데, 비시즌에서 스스로 해법을 갖고 왔죠. 히팅포인트를 억지로 앞으로 이동시켜서 몸이 열린채로 컨택이 되는 문제가 있었고, 히팅포인트는 크보에 있을 때처럼 뒤에 두되 손목으로 면을 만들어서 맞추던 크보랑 달리 면을 만들지 않고 코어힘을 최대한 활용해서 휘두르는걸로 히팅포인트를 조정했죠. 요즘 말하는 발사각 이론에 자기가 하던 스윙을 접목했는데 아직까진 성공적입니다.
25/04/10 08:28
아직 설레발이긴 하지만, 메이저에서 성공하냐 마냐는 준비가 아니라 성장 능력에 달렸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이치로도 NPB 시절에는 눈야구+스프레이 히터로 활약하다가, MLB에서는 그게 안되니까 극한의 컨택 위주로 타격 스타일을 바꾸면서 대성공했고, 류현진도 서클 체인지업 안먹히니까 기존 슬라이더 배운걸로 버티다가 고속 슬라이더 배우고나서 성공했고... 김하성도 부상만 아니었으면 진짜 쭉쭉 치고 올라왔을텐데 아쉽네요.
25/04/10 08:37
그래서 메이저 나간 선수들 가지고 크보에서 누가 얼마나 더 잘했냐 따지는건 사실 큰 의미없죠. 스카우트들도 말씀하신 점을 훨씬 중요하게 볼 겁니다.
25/04/10 09:10
솔직히 이치로의 시계추 타법 메커니즘이 복잡했죠. 미일 올스타전 때 타구질이 안 좋은걸 인지하고 미리 준비했었고요. 이런 복잡한 타격 메커니즘 때문에 미국에서 실패한게 박병호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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