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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22 22:47:29
Name 及時雨
Link #1
Subject [스포츠] [K리그] 서울 vs 안양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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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침내 1부 리그에서 대결이 성사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바로 그 대결.
연고지 이전이냐 복귀냐를 두고 미디어 데이부터 설전이 오갔던 서울과 안양의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중립 팬이지만 축구 역사에 남을 경기라 분위기가 정말 궁금했는데, 소문난 잔치답게 대단히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져서 만족했습니다.
서울이 먼저 2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지만, 안양이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기록하고 끝까지 공격을 몰아치며 치열한 경기가 되었네요.
자존심이 걸린 매치이니만큼 서울 쪽에서는 정통성을 주장하는 1983 / 별 6개 카드섹션으로 시작해, 포즈난 응원까지 보여줬습니다.
지난 경기 개막전에서 울산이라는 대어를 잡은 안양은 오늘 아쉽게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1부에서 첫 패배를 경험했습니다.
양 팀의 역사가 앞으로 쓰여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적어도 첫 시작은 대단히 재밌었던 경기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추웠어요...
K리그 추춘제하면 얼어 죽을 거 같아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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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사스
25/02/22 23:08
수정 아이콘
와 오늘 진짜 추웠는데, 축구 경기라니 후덜덜하네요
及時雨
25/02/23 00:09
수정 아이콘
너무 추워서 핫팩을 샀어요... 추춘제 어뜨카냐 증말...
25/02/22 23:11
수정 아이콘
포즈난이 좀 이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예상대로 막판에 위태로운 상황이.. 크크
及時雨
25/02/23 00:08
수정 아이콘
잘가세요 빨리 부르면... 크크크크
꽃이나까잡숴
25/02/22 23:19
수정 아이콘
하이라이트만 봐도 재밌는 경기였네요 흐흐 감사합니다
먼산바라기
25/02/22 23:24
수정 아이콘
하아..ㅠㅠ
25/02/22 23:35
수정 아이콘
오늘 정말 가고싶었는데 출근하느라 ㅜㅠ

원없이 팀을 응원한 안양 원정 서포터즈들에게 박수보냅니다
25/02/23 11:31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다녀왔습니다.
저도 중립 팬이지만 홈팀이 승리해서 상암 분위기 좋더라고요. 열정적인 안양 서포터즈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한돈 스카이펍 테라스석에서 봤는데, 테이블석을 못 잡은 게 아쉬운 추운 날씨였습니다. 테이블석이었으면 따뜻하게 봤을 텐데… 다음엔 꼭 테이블석을 잡아야겠어요.
추웠지만 선수들도 열심히 뛰고, 관중들도 4만 명 이상 모여서 재밌게 즐기고 왔습니다.
及時雨
25/02/23 12:49
수정 아이콘
그 자리가 참 애매하죠 맥주 리필 받으러 가기도 귀찮고...
인민 프로듀서
25/02/23 17:30
수정 아이콘
싸커는 잘 모르는데, 안양LG치타 시절부터 청년폭도맹진가를 응원가로 써서 괜히 관심있는 팀이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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