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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3 16:37
교타자에 가까운 중거리 타자라고 보는게 맞고 실제로 2루타는 많이 때렸는데 비해 20홈런 넘긴 시즌이 한 번도 없죠.
다만 19년 커리어 중에 7개 미만으로 친 것도 3번 밖에 안 될 정도로 꾸준히 10~15개 정도 때렸습니다.
25/02/14 09:23
스타일상 그 정도까진 아니었을 겁니다. 장타력 늘리겠다고 벌크업 했다가 오히려 부상만 얻고 성적은 제자리였던 적도 있었으니...
그래도 연간 5개쯤은 더 쳤을지도 모르죠. 근데 그랬으면 단순 계산할 때 300홈런까지도 가능했겠네요.
25/02/13 16:34
박병호야 뭐 늦게 터진 건 본인이 기회 못 잡아서 그런 거고
메이저 기간도 짧은데 이승엽은 거진 10년 가까이를 해외진출 하고도 저 기록이라는건 정말 엄청나네요
25/02/13 16:43
박병호가 늦게 터진 것 같지만 최형우와 별 차이 안 납니다. 박병호는 26살, 최형우는 25살에 첫 풀타임이었는데
최형우는 그 이전 1군 커리어가 없다시피 하지만 박병호는 그 이전에도 기회를 받은 편이고 타석에 비해 홈런도 꽤 때렸죠.
25/02/13 16:55
장종훈 은퇴때 저 타석수가 통산 최다타석이었을탠데, 후배들이 타석수를 아득히 넘어서는걸 보면, 확실히 선수수명이 증가하긴 했구나 싶네요.
25/02/14 09:35
KBO 홈런은 이승엽 이전과 이후가 꽤 차이가 나는데 기아가 보유하고 있던 대형 거포들은 이승엽 이전 시대 선수들이고 (김성한, 김봉연)
이승엽 시대 이후에도 1시즌에 30홈런 정도 치는 거포들은 꾸준히 있었죠. 다만 그 선수들이 오래 있거나 꾸준하지 못 했을 뿐... 반면 LG는 그냥 홈런이 없는 팀이구요. 기아는 2위가 그 시대임에도 207홈런을 친 김성한인데 LG는 164홈런의 오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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