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녜스가 간다 크크크크 이게 얼마만에 득점인지.... 지난시즌도 극장골 넣은 경기가 두 경기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늘 그 스택을 썼네요.



결승골 넣고 상의 탈의로 경고 받은 상태에서 저런 반칙을......;; 퇴장인줄 알고 아찔해 했던 슬롯 감독. 저 장면에 경고 카드는 주어지지 않았던



경기 종료. 리그 2연속 무승부 이후 승점 3점을 가져가는 리버풀.

2위 아스날보다 한 경기 덜하고 승점 4점차로 앞서있던 가운데 브렌트포드 원정을 떠난 리버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수도 없는 코너킥을 얻어내고 30슈팅 넘게 날렸으나 공이 상대의 골문안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수비 벽만 맞추는 것을 반복하며 도무지 성과가 나오지 않았고, 브렌트포드도 리버풀의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한 뒤 역습으로 반격하며 찬스를 잡나했지만 반다이크-코나테 콤비에게 막히며 그렇게 0:0으로 추가시간에 돌입하기 직전

여기서 리버풀 팬들의 속을 태웠던 누녜스가 아놀드의 패스를 받아 극장골, 그리고 내친김에 멀티골까지 넣으며 승부를 끝내버렸네요. 참 뭐 저런 캐릭터가 있는지 크크.... 조타가 저번 노팅엄 원정 이후 근육 부상으로 빠지면서 누녜스에게 기회가 갔는데 이게 이렇게 되네요. 누녜스가 추가골을 넣은 순간 설마 또 상의 탈의해서 퇴장당하나 했던;;; 그건 아니었지만 마지막에 진짜 위험한 반칙했는데 경고가 주어지지 않으며 슬롯 감독이 크게 한 숨 돌렸네요....

리버풀은 최근 2번의 무승부 할 때 처럼 오늘도 내려앉은 수비에게 상당히 고전했던 부분은 짚고 가야겠지만, 그래도 이 시점에서는 승점 3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분위기를 살릴만한 승리를 거둔 것 같네요. 다음 일정은 주중 챔피언스리그 릴과의 홈 경기가 있고, 그 주 주말에는 입스위치와의 리그 홈 경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