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있는 스콧 영감님의 WWE인 '확장판' 계획이 글래디에이터2에서도 있다고 합니다.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글래디에이터 2의 원본 편집본이 거의 4시간에 달했으며(현 극장판보다 1시간 30여분 정도 많음), 확장판이 언젠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고, 확장판의 공개 시기는 현재 진행 중인 글래디에이터 3 각본 작업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하는군요.

원 기사 작성자는 '그래 그 4시간 짜리 영화가 원본보다 더 매력적이겠니? 작년 나폴레옹도 확장판 그다지였는데?' 라며 회의적인 반응입니다만, 과연 상영 시간이 4시간이나 되는 대작인 '글래디에이터2 확장판'이 나온다면(나폴레옹의 선례로 보나 현재 그럭저럭 괜찮은 영화의 흥행 정도로 보나 3이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나 싶습니다.) '흥미롭지만 뭔가 많이 빠진거 같다'는 현재 영화의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현재 북미 개봉중인 글래디에이터2는 리뷰어 300여명이 넘은 현 시점에서 로튼 토마토 71%, 관객 점수 84% 평가를 기록하는 중입니다. 현재 월드 박스 오피스는 2억 2천 백만 달러(제작비는 2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중이며, 개봉주 주말에 5,503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해 1억 1,250만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위키드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고 이 개봉주 주말 흥행은 11월 개봉 R등급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