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8/12 15:02:58
Name Story
Link #1 KBO
Subject [스포츠] [KBO] 올 시즌 20년 만에 달성이 가능할지도 모르는 기록 (수정됨)
KBO는 2003년까지 세이브와 구원승의 가치를 똑같이 바라보는 세이브포인트 제도를 통해 구원왕을 시상했습니다.

따라서 동점 상황에 마무리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 짓는 경우도 많았고, 다승왕과 구원왕을 동시에 하는 사례도 몇 차례나 나왔죠.

하지만 2003년을 마지막으로 구원왕이 폐지되고 2004년 최다 세이브로 바뀐 이후에는 마무리 투수에게 구원승의 메리트는 떨어지게 되다 보니

그 역할은 점차 셋업맨에게 넘어갔고 마무리 투수는 되도록 9회 세이브 상황을 위주로 투입하는 분위기로 리그의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단 두 차례만 나온 기록이 있으니 바로 구원10승 + 10세이브 입니다.

먼저 유일하게 10승+30세이브를 달성했던 선수는 2004년 조용준으로 63경기 75이닝 ERA 2.28로 10승 3패 36세이브를 거뒀습니다.

그 다음으로 10승+1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는 2005년 오승환으로 61경기 99이닝 ERA 1.18 10승 1패 16세이브 11홀드를 거뒀습니다.

이 두 선수 이후엔 구원 10승을 달성한 선수가 단 4명에 불과하고 이들은 전부 셋업맨이다 보니 나오지 않았었죠.


근데 올 시즌 이 기록에 근접해 가고 있는 선수가 있으니 모두 올 시즌 처음으로 팀의 마무리를 맡고 있는 투수들 입니다.

KT 박영현 : 47경기 56이닝 ERA 3.54 8승 2패 18세이브 - 2승
LG 유영찬 : 47경기 50이닝 ERA 1.98 7승 3패 20세이브 1홀드 - 3승
한화 주현상 : 48경기 55이닝 ERA 2.13 6승 2패 17세이브 2홀드 - 4승


물론 재미로 올린거고 아무래도 구원승은 올리기 어렵다 보니 달성 가능성이 셋 다 매우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셋 중 누군가가 달성한다면 조용준 이 후 2번째로 구원 10승 + 20세이브라는 구원왕 시절에나 볼 수 있던 기록을 볼지도 모르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이크
24/08/12 15:16
수정 아이콘
요즘은 저거하려면 홈에서 9회초쯤 동점때 나와서 막고 끝내기 나오거나 아예 블론하고 다음에 역전이 나오거나해야해서 홈팀팬들 도파민만 극도로 올라갈...
24/08/12 15:24
수정 아이콘
보통 마무리 투수가 승을 올리는 등판이

1. 9회에 근소하게 지거나 동점인 경우 등판
2. 연장전에 등판
3. 세이브 상황 등판 후 블론 세이브

일반적으론 이렇게 3가지 정도 되는데 그 시점에 맞춰서 타선이 점수를 내줘야 하는거라 쉽지가 않긴 하죠.
QuickSohee
24/08/12 15:43
수정 아이콘
어라 어제 우리팀이잖아? 도파민 박살나긴 합니다...
EK포에버
24/08/12 15:17
수정 아이콘
올시즌처럼 순위싸움이 치열하면 한두점차 지고 있어도 마무리를 아끼지 않을겁니다. 박영현 정도는 가능할 것 같네요.
24/08/12 15:34
수정 아이콘
저도 달성한다면 유영찬보단 박영현이 아닐까 합니다.
요슈아
24/08/12 15:23
수정 아이콘
주현상은 류현진 경기 블론 - 극적인 승리 로 3승정도 먹었죠 크크크크
24/08/12 15:34
수정 아이콘
블론세이브 후 승리는 1차례 뿐이긴 한데 올 시즌 유난히 류현진 등판 경기에서 승을 많이 하긴 했네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4/08/12 20:44
수정 아이콘
사실 주현상이 블론한건 1회고 나머지는 다른 불펜들이...
VictoryFood
24/08/12 15:37
수정 아이콘
세이브상 줄 때 [세이브 회수 - (블론세이브 * 2)] 해야 합니다.
요슈아
24/08/12 16:23
수정 아이콘
완벽한 세이브왕(중략) 23서진용
24/08/12 17:21
수정 아이콘
편하게 세이브상 이라고 하지만 정확하게는 최다 세이브상이죠.
MLB에 있는 롤레이즈 릴리프 어워드 같이 최대 세이브상과 별도로 효율적인 구원 투수를 선정하는 상이 있다면 좋긴 할 것 같네요.
24/08/12 15: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몰아치는간지폭풍
24/08/12 17:14
수정 아이콘
김재윤이 9승 3x세이브 했던 거 같은데...
24/08/12 17:17
수정 아이콘
2022년에 9승 7패 33세이브 했죠. 1승이 모자랐던...
24/08/12 17:43
수정 아이콘
05년 오승환은 보직이 중간에서 셋업에서 마무리로 계속 이동하면서 나온거라 조금 느낌이 다르긴 하죠 크크
24/08/13 09:22
수정 아이콘
올 해 이승엽 감독이 김택연을 좀 무리하게 등판시키고 정철원, 홍건희가 클로져로 좀 더 버텨줬다면 비슷한 느낌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아스날
24/08/12 17:50
수정 아이콘
오승환 전설의 99이닝 10-10-10
24/08/13 09:29
수정 아이콘
그 해 마지막 경기에서 승률왕 때문인지 선발에 이어 3이닝 던졌던데 점수 조금 늦게 나왔으면 100이닝 넘겼을지도 모르겠네요.
24/08/12 18: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현상 없는 올해 한화 상상이 안 됩니다
아니다 상상 잘 되네요 (...) 너무 잘 되어서 문제다...
지금도 저러는데...
24/08/13 09:33
수정 아이콘
한화의 지난 5년간 클로져 중에 올 시즌 주현상이 가장 낮은 ERA로 가장 많은 세이브를 올리고 있더군요...
마구마구
24/08/13 02:16
수정 아이콘
박영현 최근 경기 보니 공이 너무 좋더라고요.
153 정도 되는 직구가 약간 움직임도 있어서 아무도 못 치던..
24/08/13 09:36
수정 아이콘
전반기엔 부담감 때문인지 몸이 덜 만들어 진건지 성적도 들쑥날쑥 하고, 대량 실점도 많았는데 후반기엔 안정감을 찾았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059 [연예] 크라임씬이 넷플릭스로 갑니다!! [40] 껌정7148 24/09/26 7148 0
85058 [스포츠] [MLB] 최근 파죽(?)의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팀 [13] Neanderthal5704 24/09/26 5704 0
85056 [연예] 흑백요리사 넷플릭스 근황 [24] 아롱이다롱이10175 24/09/26 10175 0
85055 [스포츠] [해축] 카라바오컵 다음 라운드 대진표 [5] 손금불산입5102 24/09/26 5102 0
85054 [스포츠] [해축] 리가 개막 7연승 플릭셀로나.mp4 [11] 손금불산입4556 24/09/26 4556 0
85053 [스포츠] 오타니 50-50 홈런볼 경매에 올라옴.txt [27] insane7621 24/09/26 7621 0
85052 [스포츠] 유인촌 "정몽규 4연임 땐 승인 불허…홍명보? 재선임 절차 밟는 게 공정" [67] 전기쥐9091 24/09/26 9091 0
85051 [스포츠] 국회현안질의에 대한 박문성의 뒷 이야기 몇가지 [17] EnergyFlow7255 24/09/26 7255 0
85050 [스포츠] (KBS스포츠) 이임생이사는 혼자 홍감독을 만나지 않았다.(면담내용공개) [28] 윤석열7140 24/09/26 7140 0
85049 [스포츠] (달수네라이브) 박주호의원이 청문회에서 하지못한말 [20] 윤석열11461 24/09/26 11461 0
85048 [스포츠] 축구 선수들의 파업 가능성(+ 주요 선수 부상 업데이트) [18] 대장군8988 24/09/26 8988 0
85047 [스포츠] [KBO]4위? 5위? 아직 모른다 경우의 수 [11] 아엠포유7791 24/09/25 7791 0
85046 [스포츠] [해축] 라파엘 바란 현역 은퇴 [21] 손금불산입8004 24/09/25 8004 0
85045 [스포츠] 스포츠지 일간지기자들은 홍명보선임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34] leeman11670 24/09/25 11670 0
85044 [연예] "하이브 녹취록"의 계기가 된 기사를 찾았습니다, 저는 기자의 진정성을 의심합니다 [65] 조선제일검13765 24/09/25 13765 0
85043 [스포츠] 김승수 “축구협회, 여론이 잠잠해질 때까지 버티자는 기류 있다” [28] 윤석열9470 24/09/25 9470 0
85042 [스포츠] 다저스 끝내기!! [30] 월터화이트8930 24/09/25 8930 0
85041 [스포츠] [KBO] 후반기 평자책 3점대 국내 선발투수 3명 [35] 손금불산입7315 24/09/25 7315 0
85040 [스포츠] [KBO] 커리어하이 시즌을 새로 찍는 구자욱 [22] 손금불산입7044 24/09/25 7044 0
85039 [스포츠] 2024 NEXON ICONS MATCH 최종 라인업 [7] EnergyFlow5014 24/09/25 5014 0
85038 [스포츠] 강유정 의원, FM2024 홍명보-포옛-바그너 능력치 소개 [24] 윤석열7795 24/09/25 7795 0
85037 [연예] 뉴진스 관련 하이브 직원과의 녹취록을 공개한 기자 [257] EnergyFlow18809 24/09/25 18809 0
85036 [스포츠] [해축] ??? : 쓰리톱 이렇게가 공존이 되요? [14] 손금불산입8008 24/09/25 800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