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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02 08:13:00
Name 문인더스카이
Link #1 on my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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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연예] 민희진 대표는 어떤 사람일까?
https://pgr21.net/spoent/77640?divpage
https://pgr21.net/spoent/77867?divpage

위 두 글은 제가 "이상한 뉴진스"에 빠진 이후로,
민희진 대표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궁금해서 찾아본 인터뷰 자료를 토대로 썼던 글입니다.

그간 언론에 공개된, 민희진 대표님 및 김은주 퍼포먼스 디렉터님, 신우석 감독님 인터뷰등을 추려서,
에세이 형식으로 써봤던 글입니다.
(3편은 제 메모장에 있지만, 어느 순간 부끄러워서 올리진 않았습니다.)

현 시점에서, 민희진이라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알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물론, 모두 사실이 아닐 수 있고, 코스프레 일 수도 있고, 그 여부는 각자의 판단이며,
각자의 경험과 인사이트, 가치관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다를 수 있습니다.
그게 당연한 것이고, 다름을 비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우매한 중생의 팬심 담긴 내용일 뿐이지만, 민희진 대표가 어떤 사람인지 그가 내놓은 결과물과 합치하여,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모쪼록, 노여워 마시고, 가볍게 정말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근데, 가볍게 읽기엔 좀 내용이 긴데? 여긴 누구? 나는 어디? 지금 몇시?)

ps. 이때의 저는 민대표가 국힙원탑인 줄은 몰랐습니다.
기자회견을 본 후로, 와 이래서 살아남은거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상이상의 X아이, seems like berserker, 뉴진스에 미친자 (feat. Dani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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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빵
24/05/02 08:29
수정 아이콘
저는 민희진이 방시혁보다 한국 엔터계에 더 좋은 바람을 가져 올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희진을 지지하고요.

방시혁이 하이브 엔터를 만들고 난 후부터 그룹 멤버들이 음치에 퍼포먼스가 구려도 자본의 힘으로 찍어누르고 아이돌계를 군림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앨범 관련 사행성은 날이 갈수록 더 짙어지고요.
저는 이 구조가 오래 갈수록 한국 게임계가 걸었던 길을 한국 엔터계가 걸을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큽니다.
그런 우려 가운데 민희진이 짠 나타나 하이브의 시스템에 반기를 들고 있기에 한국 아이돌 문화를 향유하는 팬 입장에서 너무나 반갑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24/05/02 09:06
수정 아이콘
누가 보면 뉴진스가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세일즈 되는 아티스트인줄 알겠어요
님 말대로 민희진이란 디자이너의 브랜드와 하이브의 자본으로 철저한 기획 하에 만들어진 상품인데

그 앨범 관련 사행성은 일주일만에 160만장 팔아치우는 뉴진스도 자유롭지 못한 거 아닌가요?
똑같은 팬사인회 추첨을 하지만 내가 사는 건 굿즈고 남이 사는 건 사행성이라 좀 다르신가

차라리 턴테이블에 재생할 LP를 모으면서 인디 음악을 향유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곤조가 있다는 걸 이해라도 하지 솔직히 좀 웃깁니다
두부빵
24/05/02 09: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글을 오해거리가 많게끔 적었네요.
제 실수 입니다. 좀 더 길게 첨언해 보자면
민희진이 방시혁의 안티테제로 가지는 특징을 좀 자세히 적어야 했는데 말이죠.

뉴진스도 하이브 엔터 소속이잖아요.
자본의 힘으로 찍어 누르고 군림한 그룹에 포함 시켜서 말한겁니다.
뉴진스는 별도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가장 상징적인 존재죠.
앨범 사행성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자본의 힘을 무시하는게 아니에요.
너무 자본에 취하다보니 최소한의 기본조차 잊어버리는 작금의 행태가 앞으로 엔터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더 가져올 것을 우려하는거죠.

다만 민희진은 그런 하이브 소속이면서도 기자회견을 통해
자본주의를 무시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자본에 취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죠
앨범의 사행성도 알고 이용해 먹지만서도 팬들이 너무 과금하지 않게끔 앨범을 안배하는 모습이던가
자본주의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예술가적 영감과 그것을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을
하이브 시스템에 반기라는 단어로 표현했는데 제가 제 생각에만 도취된 나머지 너무 날림으로 표현한거 같네요.
아우구스투스
24/05/02 09:16
수정 아이콘
다른 걸그룹이 더 논란이 되어서 그렇지 뉴진스도 그런쪽으로 까이는 영상 꽤 있어요.
뉴진스도 컨셉이 좋은 그리고 너무 잘 어울리게 했지만 자본의 힘을 200% 활용한 아이돌이지 그 한계를 벗어난건 아니죠.
두부빵
24/05/02 09:51
수정 아이콘
뉴진스도 하이브 걸그룹이죠 포함해서 비판한겁니다.
제가 글을 오해하게끔 적었습니다.
위에 댓글로 좀 더 자세히 해명했으니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24/05/02 08:32
수정 아이콘
저는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아닌 굉장히 똑똑하고 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에서는 명예가 중요한척, 뉴진스만 잘되길 바라는척 이미지 관리 하면서, 뒤에서는 1원한장 더 받아내기 위한 사람
그게 절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고 저라도 그렇게 할거 같습니다. 요즘 세상에는 못하는게 능력없는게 맞잖아요.
문인더스카이
24/05/02 08:48
수정 아이콘
못하는게 능력이 없다는 얘기가 참 슬프네요.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럴 수 없는 세상이라는 게 참 서글프네요.
뻘소리로, 웹소설 마인드로 혹시 이 세상이 지옥이고, 중간계와 천계는 따로 있는거 아닐까 하는 망상도 하게 됩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4/05/02 09:00
수정 아이콘
이거 그냥 나쁜 사람이라고 쓴 거 아니에요...?
키모이맨
24/05/02 09: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평범한 사람 아닐까요? 세상사람은 모두 희색이지 깨끗한 백이나 깨끗한 흑인 사람은 현실에 없죠
많은 사람들이 내가 우상으로 삼는 사람은 깨끗한 백이라고 생각하며 우상의 신도가 되긴 하지만요
24/05/02 10:21
수정 아이콘
님이 묘사한건 검은색 이에요
블레싱
24/05/02 10:34
수정 아이콘
저게 나쁘지 않다고 기준이 바뀌는 순간 세상은 빠르게 혼란스러워질껍니다.
내가 앞서 나가도 내 주위 사람들 챙겨가면서 같이 가는 사람, 내가 조금 손해 보더라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사회가 유지되고 서로의 선의를 믿어 가며 발전하는거죠.
댓글로는 좋게 포장했지만 저게 발전하면 극한의 이기주의, 사이코패스랑 다를게 없죠
안희정
24/05/02 08:35
수정 아이콘
민희진 기자회견보고
뉴진스가 아이돌계의 애플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우린달라 / 카피켓 등등이 떠올라서
관지림
24/05/02 08:52
수정 아이콘
다단계 사업장 가면 정말 그게 실현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울부짖으면서 떠드는 사람과
뻔히 알면서도 한명이라도 더 가입시킬려는 사람이 있다면
후자가 가깝죠..
24/05/02 08:56
수정 아이콘
4만9천원짜리 티입고 나와서 쯥짜기 하는거 보기 싫더군요
24/05/02 09: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양 옆에는 대형 로펌 변호사, 내용은 몇천억대가 오고 가는 이야기

이러나 저러나 한평생 이미지라는 걸 이용해 밥 벌어 먹고 살던 사람
24/05/02 09:03
수정 아이콘
능력있는건 알겠는데, 개인적으로든 사업적으로든 관계맺기 싫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합격기원
24/05/02 09:05
수정 아이콘
돈 보다 자기 하고 싶은 일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직업을 갖고 일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걸 이해하기 어렵죠.
24/05/02 09:19
수정 아이콘
누구보다 돈을 좋아하는거 같아보이던데...
합격기원
24/05/02 09:21
수정 아이콘
둘째 줄에 쓴 그대로 입니다.
무딜링호흡머신
24/05/02 12:28
수정 아이콘
세상사람들이 오로지 돈을 벌기위해 직업을 가져요?
뇌피셜아닌가요?
24/05/02 13:38
수정 아이콘
그래야 하고싶은 일을 계속 할 수 있으니까요
돈 좋아하는게 대체 뭐가 문제인지 1도 모르겠음
24/05/02 09:25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에서 끝났으면 이런 이미지인데
그 뒤로 계속 까보니 그냥 돈밝히는 임원1…
24/05/02 09:27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에서 끝났으면 이런 이미지인데 그 뒤로 계속 까보니 그냥 돈 밝히는 임원 2
24/05/02 13:05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기에, 자기일과 영역이 매우 중요한 사람은 맞는데
그러길래 더욱더 돈이 필요한거죠.

SM과 하이브와의 인연을 통해 성공실적도 쌓고, 자기 브랜드도 구축했는데
암만 잘해도 자기 왕국이 아니거든요.

결국 자기 영역 구축하는데 필요한건 돈 이죠. 그것도 남들 이상의 다다익선
키모이맨
24/05/02 09:29
수정 아이콘
사이비종교라는게 우리에게 멀리 있는 게 아니고 idolize된 세상의 여러 인물들의 신도들이 종교집단 그 자체지않나 늘 생각합니다
원래 종교도 그런거거든요
24/05/02 09:32
수정 아이콘
민희진씨쪽 입장에서는 일선 현장에서 함께 고생하며
열심히 일하고 능력발휘해서 큰 성과를 낸 참 리더인데
마치 편한 중앙수도에서 질투나 하는 제국의 황제가
아첨이나 하는 무능한 간신배와 합이 맞아 유능한 장수를
억지로 쫓아내려고 핍박하는 상황처럼 느껴지는 거고

반대 입장에서는 소통 안되는 좌충우돌 독고다이가
아랫사람 쪼이고 윗사람 들이받으며
주변의 공로는 무시하고 본인의 성과만 챙기다가
반란까지 꿈꾸며 선넘는 행동으로 피해를 주는
같이 조직생활 하기 싫은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이는거고

진실은 그 둘중 하나일 수도 있고 아님 둘 다 일수도 있고
그것도 아님 둘 사이의 어딘가 일 수도 있는 상황인거죠
24/05/02 13: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방시혁이나 하이브 레이블들이 이루고 있는 성과를 보면, 결코 편한 중앙수도에서 질투나 하는 제국황제스타일은 아니라 봅니다.
일단 방탄도 재계약했고, 다른 레이블과는 별탈없지 않나요?

다른 레이블들은 서로 신곡발표하면 챌린지도 해주고 화기애애한걸로 보이는데, 어도어만 따로 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그리고 이건 하이브가 콩쥐 대접했다기보다는 민희진쪽이 자발적으로 선 그은게 아닌가 싶네요.
24/05/02 14:32
수정 아이콘
민희진씨쪽 입장이 그렇다는 이야기인거고
제가 그 입장라고 한적은 없으니 좀 무의미한 댓글 같죠?
24/05/02 14:39
수정 아이콘
민희진쪽 입장은 그렇고, 반대입장은 그런데, 진실은 그 사이 어디일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댓글에 대해

제 생각을 얘기한거에요. PH님의 생각이 구체적으로 어디쯤이니 거기에 대해 반박했다기 보다는요.
24/05/02 15:23
수정 아이콘
민희진씨쪽 입장이 그렇고 반대입장이 이렇다고 했으니
민희진씨쪽 입장은 그런게 아니라고 하는 거라면 모를까
굳이 거기서 반대입장을 또 얹는 건 무의미하단거죠..
일단 님 입장이 어느쪽인지는 알겠습니다만..
제가 궁금한 부분도 아니고 반대로 민희진씨쪽 입장인 사람이
반대입장의 무의미한 댓글을 달 수도 있을것 같아 좀 까칠하게 답을 했네요..
24/05/02 15: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연히 민희진쪽 입장인 사람의 댓글을 달수도 있죠. 모든 면에서 열려있는 댓글이었으니까요.

그런걸 무의미한걸로 치부하는건 적절치 않은거 같습니다.
24/05/02 18:55
수정 아이콘
당연히 댓글은 달수 있는 거지만 무의미한 내용이면 그건 무의미한거죠
24/05/02 09:42
수정 아이콘
방시혁이 카톡한거 즐거우세요? 그건 보자마자 전 방시혁 원래 말투가 저런거라고 생각은 들던데...
예전에 유퀴즈에서 박진영씨랑 같이 나올때 봣었는데 방시혁 말투랑 생각이 좀 특이하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진짜 즐겁냐고 물어본게 아닌가 싶음
정상적인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말투를 씀
그걸 본 민희진은 생각은 ?? 들수밖에 없긴할듯함
Lainworks
24/05/02 11:24
수정 아이콘
방탄멤버들이랑 카톡했던거 몇번 봤었는데 그것도 말투 똑같더라고요
걍 그런 인간인듯.....
24/05/02 13:06
수정 아이콘
똑같은 말투로 묻던데, 방탄멤버는 '저는 잘생겨서 즐겁습니다 흐흐' 라고 답변하면서 화기애애하게 대화가 마무리되더군요.
Lainworks
24/05/02 15:13
수정 아이콘
진이나 RM이나 워낙 능글능글 잘 넘어가며 사회생활 잘하는 스타일이긴 하죠...
24/05/02 13:32
수정 아이콘
그게 디토와 OMG가 빌보드 차트인한게 23년 1월말쯤으로 알고 있으니, 그 카톡도 1월말이나 2월초쯤이라고 보여지는데

어도어 이사회가 민희진 측근들로 교체된게 23년 3~4월 쯤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럼 방시혁과 하이브가 민희진을 질투 등으로 견제했다기 보다는 걍 잘하니까 신임하고 밀어준게 아닌가 싶은데,

말투가지고 공개하면서 물고 늘어지는건 사회성 부족한 대표를 가지고 노는 걸로 보였습니다.
놀라운 본능
24/05/02 10:52
수정 아이콘
트렌드를 이끄는 힘과 열정은 넘사벽
비지니스는 별 생각이 없음
돈빌려서 사업하는 꼴인데
잘 안되면 ??, 잘되면 내꺼 하면 같이 비지니스는 하기 싫죠
그냥 자기돈 가지고 하는게 맞는 사람인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2000억 받아서 나와서 독립 기획사 차리고 하고 싶은거 다한 문화상품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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