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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4/26 08:39:19
Name Leeka
Link #1 딤토
Subject [연예] 민희진을 하이브가 해임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절차

1) 대표이사를 해임하려면 주주총회, 혹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야 하는데, 현재 어도어의 이사회는 3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민대표

- 신동훈 부대표 (SM출신)

- 김예민 수석디렉터 (SM출신)


어도어는 비상장 회사이기 때문에 사외이사가 필요없어서 위의 3명이 이사회의 전부입니다. 신동훈 부대표와 김예민 수석디렉터 모두 SM출신으로 민희진 대표이사와 관계가 깊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를 해임하려면 이사회 총 인원의 2/3 출석과 출석 이사 과반의 찬성이 필요한데, 신동훈 부대표와 김예민 수석디렉터 중 한 명이라도 민희진 대표이사의 손을 들어준다면 이사회 소집은 물론 해임안건 통과도 불가능합니다.


2) 그럼 남은 수단은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통해 해임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주주총회 소집은 대표이사가 동의해야 할 수 있습니다. 민희진 대표 입장에선 자신의 해임건을 다룰 주주총회 소집에 동의할 까닭이 없습니다.


3) 그럼 하이브 측에서는 임시주총을 개최하기 위해서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을 신청하여 허가를 받고, 그 후 주주들에게 소집 통보를 한 후 임시주총을 열어 대표를 해임해야 합니다.


하이브는 어도어 주식의 8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임시주총 소집 및 특별결의 승인에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만, 문제는 임시주총 개최까지 대략 3~4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입니다.


-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최장 한 달 소요)

- 법원의 검토 후 허가 (최장 두 달 소요)

- 주주들에게 임시주총 일정에 대한 통보 기간 (최장 15일)

- 주총 개최 후 이사 변경 등기 (2주일 이내)


주총을 열면 민희진 대표는 무조건 해임됩니다. 하이브 법인이 어도어 주식의 8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하이브 대리인 혼자서도 주주총회 특별결의 대표이사 해임안을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특별결의 승인 조건은 주주의결권 2/3 이상 출석, 주식발행수 1/3의 동의이며, 주주의결권은 주식 1주당 1개이기 때문에 하이브 혼자서도 모든 조건을 충족합니다)



단, 이사 해임 의안의 경우 법원에서 임시주총 허가 신청 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신청의 목적과 경위(경영권 장악 등 사적인 이익을 위해 제기된 것인지), 

이사를 시급히 이사직에서 해임해야 할 사정이 존재하는지, 

신청인이 주장하는 해임 사유에 관하여 판단이 이루어질 수 있는 관련 사건이 계속 중인지,

신청이 인용될 경우 의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의 제반 사정 역시 고려되어 임시주총총회 소집허가가 승인됨. 




----------


위 방법이 아니라면 '그냥 다음 주총 때 내쳐도 되는데 다음 주총은 내년에 열림' 






주주총회만 열리면 민희진을 내보내는건 딸깍이지만

주주총회를 여는거 자체는 하이브 기준으론 꽤 시간이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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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24/04/26 08:48
수정 아이콘
이 시간 차가 벌어주는 극한의 엔터테이닝

엉? -> 이럴수가? -> 랴.. 리건.. -> ?????!!!!!!!!!?!?!?!?!?!??@%%&#&@???!!!!!
성야무인
24/04/26 08:49
수정 아이콘
만약에 해임에 대해 무효관련

소송 내버리거나

아예 임시주총에 무효소송 내버리면

대표이사 임기 끝나기 전까지

법정싸움으로 몇년갈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닉네임을바꾸다
24/04/26 08:56
수정 아이콘
뭐 애초에 임시주총을 법원에서 허가해야 열리는거같은데...주총에 관해선 못걸겠죠...
안창살
24/04/26 09:17
수정 아이콘
비상장회사 최대주주가 나가라고 하는데 무슨 수로 법정싸움을 하며, 설사 히더라도 100프로 질텐데 그럼 손해배상금이...
24/04/26 08:49
수정 아이콘
지분 구조상 어차피 그 3~4개월 안에 큰 사고를 치긴 어렵지 않나요?
24/04/26 08:57
수정 아이콘
하이브 일방 주장이지만 5월에 어도어 측에서 하이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우려 했다는거죠. 하이브 측에서는 그걸 기획해 놓은게 1945, 하이브의 죄악 같은 문건이라고 주장하는 거구요.
24/04/26 08:53
수정 아이콘
민희진을 제외한 두명의 이사에게 엄청난 압박이 들어가겠네요.
민희진과 얼마나 한몸일지 모르겠지만 버티기 힘들지 않을가요,
온갖 회유와 협박이 들어갈텐데
산밑의왕
24/04/26 09:00
수정 아이콘
사실 이사들 회유해서 사임만 하게 해도 하이브가 쉽게 이길 수 있긴 합니다. 이사들 사임하면 새 이사들 뽑아야 하는데 (상법상 자본금 10억 이상인 비상장 회사는 이사가 3명 이상이어야 함) 임시주총에서 하이브측 사람들을 이사로 선임하고 그 뒤 절차 진행하면 되긴 하거든요.
이 사태가 한 달만 일찍 터졌어도 정기주총에서 처리 되었을텐데...크크
뜨거운눈물
24/04/26 08:56
수정 아이콘
하이브 남은 시간동안 할 수 있는게 없네요?
raindraw
24/04/26 09:00
수정 아이콘
거의 모든 커뮤니티가 하이브 이슈로 활활 타오르네요.
덴드로븀
24/04/26 09:04
수정 아이콘
주가는 -3% 수준 하락중입니다.

결국 하이브가 음흉하게 자회사 대표 쳐내보려고 하다가 스스로 자빠지는 형국...처럼 느껴집니다.
씨네94
24/04/26 09:15
수정 아이콘
내리꽂고 있네요. 제가 주주였다면 방시혁 갸딱밤마려울듯....
김유라
24/04/26 09:20
수정 아이콘
민희진 칼춤추는거보고 금방 정상화될거라고 봐서 소액 단타 치러 가봤는데 역시 사람일은 맘처럼 되지 않는군요 크크
24/04/26 09:22
수정 아이콘
하이브가 얻은게 없죠 크크크

몇천억짜리 가치의 프로젝트 흠집생겨, 주가 떨어져(이건 다세 회복될수 있겠지만), 이미지 구겨

쳐낼거면 훨씬 더 정교하게 쳐내야지 컴백 직전이란 타이밍도 이해가 안되고
덴드로븀
24/04/26 09:29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느껴지는거였지만 하이브는 매출이나 레이블 개수같은 외형은 대기업이 되었지만
전반적인 운영을 보면 중소~중견기업 수준에서 못벗어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도 제대로 보여준것 같아요.

BTS 로 너무 급격하게 커졌고, 어떻게보면 엔터산업의 한계라고 봐야하는건지 어떤건진 모르겠지만 말이죠...
코미카도 켄스케
24/04/26 09:09
수정 아이콘
드라마에서나 보던 걸 현실에서 라이브로 보게 되다니.. 여튼 골이 깊어질데로 깊어진 상황이라 봉합은 힘들다고 보고 파국만은 막아야할텐데 어찌 될런지
덴드로븀
24/04/26 09:1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어제 민희진 대표의 국힙원탑차력쇼 덕분에 뉴진스 활동에 큰 타격은 또 없을것 같기도 하고...
이제부턴 또 예측불가죠.

솔직히 어제 민희진 대표 3시 기자회견을 그렇게 할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누가있을까요 크크크크
한국안망했으면
24/04/26 09:15
수정 아이콘
큰 타격없는 정도가아니라 국내기준 더 인기끌것같네요
MurghMakhani
24/04/26 09:17
수정 아이콘
프레임이 통수 배신 이런게 아니라 그냥 경영진 내부갈등으로 바껴서 뉴진스랑 피프티 엮는건 이제 의미가 없어졌죠 다만 아이돌이 너무 현실세계로 끌려나온 느낌이라.. 그래도 갓곡 갓컨셉 뽑으면 해프닝으로 끝날 수준까진 온 거 같습니다
24/04/26 09:17
수정 아이콘
3개월 뒤에 해임시키면 되겠네요. 오히려 이렇게 빨리 간단히 해임이 된다는게 신기할뿐
24/04/26 09:31
수정 아이콘
이사진만 8:2수준으로 구성했어도 하루만에 해임이 가능했는데 

뭔지 모르겠지만 이사진 100%을 대표이사쪽으로 내줘서 머리만 아프게 됐죠
키모이맨
24/04/26 09: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민희진의 해임은 굉장히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속된말로 민희진이 짤리냐 마냐는 결국 '쿠데타 모의 했냐 안했냐' 입니다 이 일의 시작도 그거였고요
민희진의 기자회견은 재미있었지만 제가 보기에 민희진이 가장 적극적으로 반박해야 하는 건
'나는 쿠데타 모의를 하지 않았다'이지 '자신과 하이브가 왜 사이가 나빠졌는가'가 아닙니다
모의를 했으면 그건 너무 정당한 해임 명분입니다
모의를 안 했는데 억지로 했다고 우기는건 정당하지 않고요

그런데 기자회견에서 저 쿠데타 모의에 대해서는 맨 앞에 잠깐 언급하고 그냥 싹 지워버렸죠
반박한 말은 두가지뿐인데
1.농담이였다
2.법적으로는 배임행위 아니다(변호사들)

근데 법적으로 배임행위 아닌건 여기서 그닥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어차피 하이브가 해임하고싶으면 할 수 있는거고 쿠데타 모의수준으로 갔으면 해임 안 할 회사는 없겠죠
그래서 하이브의 의혹제기가 정당하냐 마냐가 가장 중요한 쟁점입니다
하이브가 민희진을 쳐내기에 정당한 명분을 가지고 있냐 아니냐가 제일 중요해요
뒤에 이어진 장황한 인생사와 감성팔이(재미는 있었음)가 아니고요

그리고 이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단순히 농담으로 넘어가기 힘든 내용이 분명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디 평사원끼리 한 이야기도 아니고 주식18%가진 메인임원이니까요
언론에 보도된 카톡 내용 없이 무작정 해임이라고 우겼다면 그건 틀렸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쪽이 더 명백한
증거를 우선 제시해야죠
근데 하이브는 카톡 내용을 명백한 증거로 제시했고 그럼 이제 의혹제기를 받은 쪽이 그에 대해 변호를 해야합니다
민희진은 이거에 대해 반박과 변호를 더 했어야 합니다
민희진 본인도 말했지만 상대방 까려고 특정 부분만 찝어서 과장하면 얼마든지 억까가 가능하죠
해당 카톡 내용도 전후사정 다 짤라놓고 특정 부분만 떼어놓은 거일 수 있습니다
그럼 전후사정을 보여주고 전체적인 뉘앙스가 말 그대로 농담따먹기 수준이였는지 변호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기자회견 후반부에서는 상당히 내밀한 대화내용까지 다 오픈하면서 이야기하던 사람이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빠르게 넘어갔다는건 저는 저 부분은 변호할 요소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저는 그래서 민희진 해임은 하이브가 정당한 명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반대로 기자회견하는 날 민희진과 세종측은 아주 좋은 전략을 세우고 나타난 거고요
자신의 최대 약점(자신의 해임이 정당한가 아닌가)은 '법적'으로는 죄가 아니라는 말로 문제 없다는 듯이 넘어가고
(법적으로 죄가 아니여도 모의한게 사실이면 해임의 정당한 명분은 됩니다)
나머지 99%시간을 감성팔이 전략으로 나서서 양 사이의 쟁점을 모의했냐 안했냐에서 다른 쪽으로 바꿨으니까요
무딜링호흡머신
24/04/26 09:23
수정 아이콘
뭐 하이브가

외부인물과 접촉한 증거가 있다고 하는데

그 증거 제시하는 걸 봐야겠죠

만약 없다면 굳이 왜 일을 키웠는지 의문...

그냥 물밑에서 했어도 된건데 말이죠
키모이맨
24/04/26 09: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하이브가 기자회견 전 언플하던 강도도 그렇고, 민희진이 기자회견 하던것도 그렇고
서로 어지간히 사이나쁘고 감정의 골이 깊구나하는생각은 드네요 뭐때문에 저렇게 된건지야 저는 모르지만
덴드로븀
24/04/26 09:32
수정 아이콘
방시혁은 적당히 구속구 채워두면 쉽게 콘트롤이 가능할거라고 예상했던것 같은데
민희진은 적당한 구속구로는 제어가 불가능한 사람이었던거죠.

그걸 억지로 계속 찍어누르려고 하고, 애초에 민희진 대표가 얌전하게 시키는대로 일하는 사람도 아니었으니 충돌이 엄청나게 났을테구요.
24/04/26 09:34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이수만이 저런 사람들 다 뻥 안 터지게 관리한것과 비교되기도.....
MurghMakhani
24/04/26 09:27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건 좀 궁금합니다. 진지하게 놔두면 회사가 넘어가는 상황이 정말 맞으면 이해가 되는데(근데 이건 민희진의 본심과는 관계없이 내용이 너무 허무맹랑해서 실현가능성이 희박함), 그냥 쳐내고 싶었던 민희진한테 건수가 발견돼서 킬각 잡은거면 조용히 처리하는 게 훨씬 나으니까요.
24/04/26 09:24
수정 아이콘
여론과 법리는 다르니까 여론과 상관없이 법정은 움직이겠죠.
세종은 [배임은 아니다]로 형사처벌 면하려고 움직이는거지만 사내 징계와 해임은 못 막는거죠.

단지 [민희진 세계관]을 저런분이 만드는게 만천하에 드러났는데
지금까지의 민희진 컨셉이 먹힐지 모르겠네요. 저분의 기자회견만 생각날듯..
24/04/26 09:28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이 재밌긴 했는데.. 보고나서 시간이 지나니
[저런 사람이니까 하이브 통수 때리고 나가려고 했겠지?]
[쿠데타가 없던 말은 아니겠네?]

뭐 그런 생각이 스멀스멀...
김포북변동
24/04/26 10:0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다들 쿠데타를 증거 까지 있는데 이부분을 너무 우습게 생각하더군요.
김연아
24/04/26 10: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해임이야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정해진 수순이죠.
여태까지 밝혀진 것만으로도 타당성 충분하고, 힘도 있고.
대부분의 대중도 그거 다 알고 있고, 민희진도 자기가 나가게 될 거라는 건 이미 알고 있고..
그래서 그걸 뒤집으려한 기자회견이 아니에요.

어제 저러는 걸 보고 누가써 이런 의견이 많던데,
제 생각엔 저 기자회견 때문에 민희진 데려다 쓸 사람이 훨씬 늘었을 것 같아요.
세상이 이성적으로만 돌아가지 않죠.

세상에 감성적인 영역이 있기 때문에, 이성적인 내가 감성적인 영역을 끌어와서 성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사업 능력있는 내가, 민희진 컨트롤 해서 대박 낼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돈은 있는데, 기획력을 가지고 화제성을 불러 일으킬 그 누군가가 필요한 사람도
우선 민희진하고 같이 하면 돈은 되겠는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등쳐먹기 아주 좋겠는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이브한테 쳐맞다가 조용히 쭈구리 되었으면, 그래도 민희진이니까 세컨 찬스 못받았을 것 같지 않은데,
어제 기자회견으로, 민희진이 받을 오퍼가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전 이보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좋은 쪽, 나쁜 쪽 다 포함) 충격적인 자기 PR쇼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EK포에버
24/04/26 09:21
수정 아이콘
하이브는 대표이사 직무 정지 가처분도 검토해야곘죠.
리얼포스
24/04/26 09:27
수정 아이콘
하이브 입장에선 이미 최악의 상황인거 같아요
지금 뭐 대표이사 해임을 하니마니 형사고발을 하니마니 이런 문제가 아니고
시총이 1조가 날아가니마니 하는것도 문제가 아니고

월드와이드 케이팝의 최고 프론티어라는 브랜드가 개저씨집단으로 격하된게 문제인데
이건 민희진 족친다고 회복 가능한 것도 아니어서
제가 방시혁이었으면 혈압올라서 쓰려졌을듯
kartagra
24/04/26 09:30
수정 아이콘
방시혁은 자업자득이라 할 말 없죠.
만약 확실한 증거가 있었으면 굳이 민희진의 a부터 z까지 깎아내리려는 언플을 할 필요가 없이 내사->해임->법원 절차를 밟으면 됐거든요. 드라이하게 사실 전달만 하면서요.
만일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그런거라면? 더 자업자득이죠.
덴드로븀
24/04/26 09:36
수정 아이콘
쳐내고 싶었으면 애초에 이렇게 허술하고 음흉하게 쳐내려고 하지말고
포위망 제대로 만들고 진짜 찍소리도 못하게 밟아야 하는건데

이걸 제대로 안한 방시혁 의장과 박지원 하이브 대표의 자업자득이죠 뭐.
쓰러져도 할말없...
스스즈
24/04/26 09:3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무슨 물건 만들어서 파는 기업도 아니고
전세계 F들을 상대로 하는 이미지 장사인데
어차피 T들이야 주가가 어쩌니 배임이 되니 안되니 그런거에 관심있겠지만
24/04/26 09:46
수정 아이콘
사실 이름만 대표이사지 오히려 역할이나 본질은 축구 감독쪽에 가깝죠 크크

일반 제조업 대표이사와는 산업의 성격도, 그 개인이 갖고있는 패도 완전히 다른데 왜 동치시키는지 모르겠네요
MurghMakhani
24/04/26 09:41
수정 아이콘
하이브는뭐 자업자득이죠 비즈니스 스탠다드로 회사 운영하는게 잘못이 아니지만 그럴거였으면 민희진에게 자회사 대표자리를 주는 게 정말 말도안되는 결정이었습니다 이사람이 은둔고수도 아니고 업계 유명인인데 컨트롤안될줄 몰랐다는 변명은 의미가 없음
진순스프70퍼
24/04/26 09:29
수정 아이콘
오하려 저가 매수 기회인가요
무딜링호흡머신
24/04/26 09:33
수정 아이콘
방탄 이즈 커밍...

컴백 전 매수 기회 입니다?
덴드로븀
24/04/26 09:37
수정 아이콘
BTS 만 바라보고 결정하는거야 자유지만
하이브는 아직도 PER 가 동종업계대비 매우 높다는걸 감안해야합니다.

현재도 47.1 로 나오네요
네버로드
24/04/26 09:29
수정 아이콘
어제 기자회견으로 봤을때 어차피 이미 삐걱거리는 사이였고, 본문 내용대로 대주주인 하이브가 그냥 맘만 먹으면 해임하는게 어려운게 아닌데 왜 무리하게 배임혐의로 고발하고 부정적인 기사들 쏟아냈는지 아직도 의문이네요.
진짜 아래 글처럼 주주간 계약으로 얽혀 있어서 깔끔하게 해임하기 어려운 상황인지 아니면 명분이 없어서 짜르기 부담스러웠던건지..
암튼 개인적으로는 저런 일 당하면 억울하긴 할꺼 같음..
raindraw
24/04/26 09:40
수정 아이콘
시간 좀 들여서 드라이하게 해임 수순 밟지 않은게 이해가 안가네요.
블랙잭
24/04/26 09:44
수정 아이콘
재밌긴 했는데 그냥 농담이었음 말고 제대로 된 해명은 없었네요. 되려 저런 타입이니 20% 지분으로 80% 먹으려고 시도할만하구나 생각은 되더라구요
강나라
24/04/26 09:44
수정 아이콘
왜이리 하이브가 급하게 그리고 크게 일을 벌였나 생각해봤는데 이번 뉴진스 컴백전에 속전속결로 끝낼려고 한거 같습니다. 이미 민희진을 내보내기로 한건 꽤 오래된 플랜인거 같은데 이번 뉴진스 앨범마저 대성공을 거둬버리면 하이브 입장에서 껄끄럽죠. 그러니 절차를 밟기 이전에 여론전으로 확실히 묻어버리고 자진 해임으로 빠르게 정리할려고 했던거 같은데 민희진이 이렇게 나올줄은 생각 못한거 같네요. 사실 보통 사람이라면 하이브에서 그렇게 언론 플레이로 묻어버릴때 멘탈 터졌을거거든요.
24/04/26 09: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뭐가 달라졌나 싶습니다.
하이브에게 필요한건 최소한의 명분이고, 그 정도는 충분히 채웠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민씨의 결말이야 처음부터 지금까지 별로 달라진게 없죠.
더 중요한건 뉴진슨데, 이쪽이 훨씬 골치 아프겠죠.
베스트는 하이브에 숙이고 들어오는건데 정황상 물건너 갔죠.
이렇게 거대엔터가 무차별 여론 폭격하는 중에도 언급도 못하는 떠버린 아이돌의 힘이 달리보면 무섭네요. 크크
보리야밥먹자
24/04/26 10:02
수정 아이콘
하이브는 왠지 장기적으로 앞으로 10년간 주가가 우하향할거 같은 느낌... 이건 BTS가 전부 제대해서 돌아와도 회복할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김포북변동
24/04/26 10:04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은 그냥 혼자서 잡소리 토해내기 수준이라

증거로서 쿠데타 증거 잡힌건 여전하고

뭐 시간 걸려도 다음에 내쳐야죠. 저기 찬동하는 쿠데타 세력들도 한꺼번에요
마이더스
24/04/26 10:20
수정 아이콘
머리로는 하이브.. 가슴으론 민희진.. 이게 대체적인 분위기인거 같네요
배고픈유학생
24/04/26 10:23
수정 아이콘
민희진이 설령 쿠데타 모의했다라고 치더라도
하이브 언플이 좀 지저분하긴 합니다. 특히 기자회견 전에 무당 어쩌고는 진짜...
24/04/26 10:54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어제까지 다 보면서 정리된 생각은, 추가적으로 하이브가 더 까는 게 없다면 이번 건은 하이브가 명분이 있더라도 컨트롤을 완전히 잘못했다는 겁니다.

민희진 씨가 무슨 정의, 선역 이런 건 절대 아니고 이사직에서 당연히 해임되어야할 사안인 건 맞고 본인도 그동안 일처리에 이기적이고 안하무인적인 요소가 있다는 건 분명 확인 시켜줬긴한데, 이게 대중이 처음 이슈를 접하고 생각했던 '피프티+안성일 사건과 같은 성격'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은 확실히 하게 됐거든요.

법원 가서 민희진을 경제사범급으로 최종 결론 낼 수 있는 게 아니라면 하이브 의도완 다르게, 민희진은 경영자로서는 꽝이고 반골의 상 이미지가 박히긴 했으나 어쨌든 최소한 '디렉터'로서의 능력과 이미지는 챙겼고 오히려 쿨 해보이던 하이브와 사업가/프로듀서 방시혁 이미지는 완전 짜쳐졌거든요.
동오덕왕엄백호
24/04/26 11:23
수정 아이콘
에스파를 밟느니 어쩌니 게다가 뉴진스에게 질투를...
24/04/26 11:00
수정 아이콘
멀티레이블 한것도 하이브 모기업으로 해서 분할상장 노린것 같은데 전형적인 국장의 개미털이 수법이죠.
한국안망했으면
24/04/26 11:56
수정 아이콘
아뇨 분할상장 노리고했다기보다 회사 컨셉이 그냥 그래요.
24/04/26 16:48
수정 아이콘
네 정확합니다. 그렇게 회사 컨셉대로 갔으면 자회사는 자회사대로 밀어주고 모회사는 새로운 지적 재산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했어야 하죠.
24/04/26 12:14
수정 아이콘
결국 해고는 될거고 배임이냐 아니냐가 제일 궁금하네요.
이건 시간이 더 걸릴거라 천천히 지켜보렵니다. 
Equalright
24/04/26 14:45
수정 아이콘
https://v.daum.net/v/20240426140102692

어제 말하려다 못한 주주간 계약 건인데, 이게 사실이면 민희진이 경영권을 노려볼수도 없었던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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