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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9 16:32
40대 이상에서 몇가지 느낀점
-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 다음엔 역시 영탁이구나 - 20년이 넘었는데도 장윤정은 아직도 2위구나! 대단하다 - 나훈아는 살아있는 레전드구나
23/12/19 16:33
이 갤럽조사는 볼때마다 느끼지만 우리나라 대중음악은 확실히 어느 한 시점(1990년대초, 현40대중반)을 기준으로 바뀌었어요.
다른일반적인것처럼 서서히 스며들며 바뀐게 아니라 딱 경계선이 있는 형태로.. 그 이후로도 발라드가 있고 댄스곡이 있고 아이돌이 있고 소몰이가 있고 계속 바뀌었지만 그 이전시대와는 틀 자체가 다른 느낌. 누군가는 그 기준점을 서태지라고 할거고 누군가는 다른 요인이라고 할거고 그럴수있겠지만.
23/12/19 19:44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지금의 40대부터 문화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음을 알 수 있죠. 저도 그 기준은 서태지라고 봅니다만 더 깊이 들어가면 알앤비, 힙합을 기본으로 한 흑인 음악의 출현이 리스너들의 취향을 완전히 바뀌놨다고 생각합니다.
23/12/19 16:38
다들 40대의 결과를 믿을 수 없어 하네요. 뭔가 PGR나이대 들켰...저도 4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임영웅 노래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23/12/19 16:48
40대 결과는 나이구분 안하고 통합으로 보면 임영웅이 1위인거랑 비슷한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30대까지는 임영웅 안듣는데요? 말도 안됨 할순 없는거잖아요. 그만큼 그 이후세대가 압도적으로 들으니까 그런거지 40대부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40대중후반은 임영웅 좋아하는 세대 구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그분들이 많이 끌올하는거라고 봐야죠.
23/12/19 17:08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446
[2023년 올해를 빛낸 가수와 가요 - 최근 17년간 추이 포함] 조사일: 2023/12/04 세부 결과를 보면 2023년 올해를 빛낸 가수에서 임영웅을 선택한 사람이 30대 남성 10% / 30대 여성 17% 40대 남성 22% / 40대 여성 33% 으로 나옵니다. 갤럽에서 설문때 제시한 가수/그룹명 자체가 10~30대 / 40~60대 를 갈라서 물어본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23/12/19 20:40
현직 갤럽직원입니다. 설문에서 별도로 보기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이 조사뿐만 아니라 스포츠, 영화배우, 정치인 조사 모두 인물 인지도 물어볼때, 선호도 조사할때 보기를 주지 않습니다.
23/12/19 17:22
얼마나 듣냐가 아니라 누가 대단한가...를 투표하는 거니깐요. 찾아보니 40대 남성 임영웅이 22%고, 10위 안에 다 합쳐도 68%네요. 안 보이는 32%에 뉴진스, 아이브, 에스파, 성시경, 박재정 등등이 있겠죠.
저도 디토가 없는 게 많이 의외네요
23/12/19 18:59
40대는 임영웅도 있고, 뉴진스도 있죠.
40대 10위 중에 영 픽이 4명(아이유, 방탄, 뉴진스, 성시경), 올드 픽이 6명(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윤정, 김호중, 정동원)이네요.
23/12/19 19:10
갤럽 올해를 빛낸 가요를 보면 40대 이하는 10곡 중 3곡만 작년 이전 노래입니다.
그 중 2곡은 작년 노래고 1곡(다이너마이트)만 2020년 노래죠. 그런데 40대 이상은 10곡중 1곡(모래알갱이)만 올해 노래네요. 나머지 9곡은 작년노래도 없고 다 3년 이상 노래입니다. 가수야 그렇다 쳐도 올해를 빛낸 노래가 이렇게 옛날 노래만 나오면 조사의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산업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점점 더 40대 이하의 결과만 참고하게 될 거 같네요.
23/12/19 19:40
저 자신이 40대인데 임영웅 대단한건 알지만 미식축구 굉장한거 알듯이 그냥 알기만 할 뿐 관심은 진짜 1도 없는데…표본을 뭐 어떻게 뽑으면 저렇게 되지? 저보다 10살은 많아야 할 것 같은데…
23/12/20 04:37
엥 night dancer가 왜 어디에도 없지 했는데 우리나라 가요 혹은 우리나라를 중점으로 활동하는 가수 한정으로 조사했나보네요. 시기도 시기긴 한데 마이너픽이라고 하기엔 국내에 출시된 제이팝 음악 중 멜론 차트 상위권 찍은 곡이라 있을 법 하다 생각했는데 말이죠.
23/12/20 10:37
질문 보시면 제한 없이 조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응답자들이 은연중에 국내 위주로 생각할 법 하긴 하지만요. 음, 그리고 저는 없을만 하다고 보고요. 1위도 아니고 상위권이라고 해봐야 1년동안 그런곡이 한두곡이 아니니까요
23/12/20 10:49
NIGHT DANCER가 흥했어도 멜론 가온 연간 5~60위권 수준입니다.
슈퍼샤이가 7월인가에 나왔는데 연간 10위권대 중반 페이스구요....
23/12/20 23:51
올해의 노래는 원래 조사시기가 중요합니다. 디토는 작년 12월 노래고 슈샤는 발매랑 1위 기간이 조사기간이랑 많이 겹쳐서 슈샤가 사실상 디토까지 빨아먹었다 보면 돼요.
하입보이가 있는건 메가히트곡 특징입니다. 럽다도 마찬가지. 아마 내년에는 디토가 들어갈 가능성도 좀 커요. 그간 갤럽 보면 원래 인지도 조사에 가깝더라고요. 40대 이상에서 아이돌 관심없으면 뉴아르에들을 알기 쉽진 않죠. 그나마 뉴진스는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해서 알만한 거고. 반면 임영웅은 아이돌 전혀 몰라도 알만한 사람이고, 심지어 노래 잘 안들어도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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