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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3 18:27
잘은 모르지만 올 해 시즌 막판 기아의 기세가 대단하지 않았었나요?
부상만 아니었으면 전력을 검증받은 시즌이었다고 들은 듯 한데... 제가 기아 팬이 아니고 잘 모르다 보니 주워들은 얘기로만 판단해서 그런지 올 해 기아가 상당히 선전했다고 생각했는데...
23/10/23 18:47
근 40년 타이거즈 팬입니다만... 이번 시즌은 좀 익스큐즈할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김도영, 나성범 부상, 시즌 막판에 다시 주축타자들 줄부상, 게다가 용병 투수들은........... 자세한 내용은 기아타이거즈/2023년 나무위키 문서를... https://namu.wiki/w/KIA%20%ED%83%80%EC%9D%B4%EA%B1%B0%EC%A6%88/2023%EB%85%84?from=%EA%B8%B0%EC%95%84%20%ED%83%80%EC%9D%B4%EA%B1%B0%EC%A6%88%2F2023%EB%85%84#s-9 선수들 대부분이 건강하게 시즌을 마쳤으면서도 이 성적이라면 저도 뭐 굳이 1년 채우나 생각할텐데, 이번 시즌은 팀이 운이 안 좋았다 싶습니다. 내년까지 계약 유지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네요.
23/10/23 19:13
1점차 10연패, 피타고라스 승률 대비 승수를 봤을땐
선수들 부상이 오히려 김종국 감독 유임을 도왔다고 봅니다 김종국 감독은 운이 좋았죠
23/10/23 19:16
선수 부상 + 외국인 용병 농사 폭망 + 팀 외적인 부분에서 사고
뭐 3년 채우겠죠 그런데 기아타이거즈 라는 팀은 우승 도전이 목표인가 의문이 들어요. 분명 트레이드부터 시작해서 FA에 김종국 감독 진짜 투자 많이 해주는 거 보면 우승이 목표이긴 한 거 같은데 흠
23/10/23 21:01
김종국 감독 부임 전 나성범 지르기와 양현종 복귀가 결정되었기에 김종국은 투자 받은 게 거의 없어요.
단장이 주도한 트레이드 모두 실패했고 박동원 놓치면서 신인 지명부터 후속 트레이드까지 모두 꼬였습니다. 심지어 감독 라인이 아닌 투수코치가 올해 상반기를 함께 했는데, 냉정하게 보면 김종국은 지원 못 받은 감독에 가깝습니다.
23/10/23 21:01
당장 우승할 전력이니 좋은 감독 데려와서 우승 도전해보자...까진 아닐지라도
양현종,최형우 등 노장들의 마지막이 얼마 안 남았는데 좀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23/10/23 21:08
저는 이전 전력을 같이 살펴보는 편이라 그냥 무난하게 했다고 봐요.
이전 3년간 7-6-9위 하던 팀인데 나성범 하나 왔다고 단번에 강팀은 못 되거든요. 순위는 물론이고 하위권이던 타격 지표가 작년부터 상위권으로 올라 왔는데, 이건 그냥 나성범 우산 효과를 팀 타자 모두가 받았다, 김종국은 선수빨이다라고 할만한 상황은 아니죠. 치고 올라갈 듯하다가 못 치고 올라갔던 게 문제인데, 그럼 치고 올라가는 힘은 선수빨이고, 못 치고 올라갔던 건 감독 탓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 자체가 모순에 빠지는 거죠. 강팀을 김종국이 억제하는 게 아니라 원래 강팀이 아닌게 냉정한 현실이니까요.
23/10/23 23:01
피타고리안 승률 2위팀의 이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우리같은 팬 입장에서야 "2위 전력으로 6위한 무능한 집단" 인데, 이걸 쓸데없이 긍정적으로 보면 "6위한 팀이 알고보면 플옵 직행 전력인거네?" 가 되거든요 저는 프론트가 이미 이 행복회로에 머리가 나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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