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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3 20:09
김지성 선수죠?? 85년생이라 키워쓴다는 생각도 못하는 선수입니다. 올해 우승 못하면 당분간 우승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우승하기 힘들것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17/05/13 20:22
1. 일단 송구 거리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대쉬를 해야하는데 베어핸드 캐치를 할 자신이 없으니 안정적으로 뒤로 물러서서 잡은게 문제고
2. 유격수는 팀 내 야수 중 가장 어깨가 강한 선수여야 하는데 공을 던져도 노바운드로 1루도 못 가는게 더 큰 문제죠.
17/05/13 20:31
보통 저런 느린 땅볼을 처리할 때에는 대쉬하면서 공이 땅바닥에서 튀어오르자마자 캐치하는 숏바운드 처리를 해야합니다. 저렇게 뒤로 빠지면서 기다려서 잡으면 그만큼 시간이 걸릴뿐더러 불규칙바운드가 났을 때 대처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몸의 중심이 뒤로 빠져있기 때문에 어깨가 강하지 않으면 노스탭 송구가 불가능합니다.(움짤처럼 맥아리 없는 송구가 나와버리죠.)
17/05/13 23:17
윗분 말씀대로 이종범이 저런 캐칭이 많았습니다.
동물적인 운동신경은 좌우에 국한된 얘기고, 상하 움직임은 생각보다 둔했어요. 상대적으로 전진 대쉬에 약점이 있었죠. 맨손 캐치 같은 건 또 잘했지만요. 어깨야 두말할나위없었지만, 팔스윙 전의 테이크백(?)도 간결하진 않았죠. 그 모든걸 다 커버하는 압도적인 어깨가 있었지만요. 다만 본문의 타구는 주춤거릴 만큼 어려워보이진 않아요. 처리한다고 호수비라고 할 정도가아니라 일반적인 유격수 기대치일 것 같거든요. 그러니 이종범이라면 어렵지 않게 처리할 타구이긴 합니다. 어디까지나 '생각보다'니까요.
17/05/13 21:36
뭐 이런말 하면 잔인하지만 백업인 이유가 다 있는거겠죠. 김선빈이었으면 대쉬해서 잡은 다음에 런닝스로우로 노바운드 송구 하지 않았을까..
17/05/13 21:40
솔직히 왜 1군에 있나 싶은 선수죠. 차라리 고영우를 동행 시키는게 훨씬 이득일거 같아요.
그건 그거고 고영우 이름 바꾼건 정말 입에 안붙네요... 뭘로 바꿨더라;;
17/05/13 21:48
주처님보다 이 친구를 왜 쓰는지 모르겠어요. 수비 잘하는 어린이들로 기회주면 안되는지. 올해는 김감독이 대권을 노려서 그러는지 쓸놈쓸이던데. 이 친구는 영...
17/05/13 22:56
주전 아니고 가끔 땜빵으로 나오긴 하는데 풀로 한경기 다 뛰지 못하고 결국 김선빈을 소환하고 마는 김지성이네요.
과장 좀 보태서 선빈이였으면 병살이었...
17/05/14 01:51
뭐 전력이 약하니 해도 1위팀인데 저 선수가 주전일리 없죠. 백업인데 가끔 수비를 크게 신경 안 쓰는 김기태 감독의 사고방식이 엿보이는 기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암만 그래도 유격수 백업은 수비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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