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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6 15:28
18 아겜 때 벼르고 있다가 황의조가 잘 하고 금메달이라는 결과물로 넘어갔는데, 그 원기옥이 모아진 상태에서 올림픽에서 참사가 나오니 바로 물어뜯긴 그림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김학범은 결과로 보여줌 드립이 밈이 됐던거 보면, 더 그렇고요.
22/12/06 15:32
대표팀 에어컨압수
그리고 김판곤 인터뷰로도 나왔지만 이제 유럽물 먹어본 선수가 많아져서 전술이전에 훈련세션 맘에 안들면 선수들 불만이 폭주할텐데요. 국내에서 코치사단 데리고 유럽수준으로 훈련세션 짤수있는 인물이 있는지..
22/12/06 16:18
국내에서 해외파들에게 훈련으로 칭찬받았던 감독은 김기동 김병수 설기현 등이 있는데…
이렇게 된거 눈물을 머금고 설사커를 국대로 양보합니다
22/12/06 19:23
경남 재계약 오피셜 떴습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3/0000151319
22/12/06 15:45
국내던 국외던 상관없는데 최소한 현재 기조(훈련방식, 방향 등)를 기반으로 발전하면 더 좋고 유지는 할 수있는 감독이었으면 좋겠는데 김학범은 궤가 달라보이고 국내는 마땅히 떠오르진 않네요.
그럼 국외를 결국 찾아야 할 것 같은데 흠...험난해보입니다.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건가...4년동안 쌓은 수많은 자료들이 축구 발전에 쓰여야 하는데 어딘가 폐지로 날라 다닐것 같은 불안감이...쩝..
22/12/06 15:51
김학범 감독이 능력이 없냐고 하면 그건 아니지만 현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적합하냐고 하면 아니오라고 생각합니다.
U-23 대표도 허구헌 날 불러다가 과도하게 체력훈련만 시켜가지고 선수들 체력 및 부상 문제가 심각했는데 국가대표팀에서 그걸 또 보라는건 좀 그렇네요.
22/12/06 15:57
뭐 저는 외국감독 한번 한국감독 한번 퐁당퐁당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한국축구 발전 측면에서 계속 외국감독만 찾고 한국감독 배제하는것보다는.... 뭐 전 외국감독의 유산 중 좋은것들은 유연하게 받아들이면서 해외축구의 선진시스템이 한국 지도자들에게 이식되는 계기도 될것같고요.
김학범 감독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원래 평이 꽤 좋으셨던걸로 아는데 (학범슨 별명 등) 최근 언급에 완전 기겁하면서 악플다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22/12/06 16:15
클럽팀 감독으로는 여전히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만큼 전술적으로 고착화 된 감독도 아니고 트렌드 따라갈 줄도 알구요.
과도한 체력훈련도 클럽 팀이라면 이득과 손해 모두 본인 팀이 지는거고, 본인 팀 위주로만 생각하는 것도 클럽 팀은 문제는 안 됩니다. 다만 국가대표팀 감독 할 때는 이야기가 달라지는게 이득은 국가대표팀만 보는데 비해 손해는 국가대표팀과 다른 클럽 팀이 같이 떠앉습니다. 더군다나 김학범은 월드컵 예선 중인 A대표팀에 있는 선수를 본인이 맡은 U-23 대표팀으로 안 내준다고 벤투 감독을 비난했던 감독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김학범 감독이라면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더불어 U-23 대표팀 맡으면서 여러가지 안 좋은 말들과 일화들이 알려진 것도 그동안의 이미지를 추락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구요.
22/12/06 16:16
유럽 구단 견학, at마드리드, 시메오네, 파워트레이닝 등 키워드로만 보면 좋았던 시절이 있지만 디테일은 그런 좋은 키워드들과 동떨어진 근성틀딱축구였던게 알려지고 나서는 뭐....
22/12/06 16:01
선수들이 하나같이 밴투 감독이 좋았다고 뽑았던게 전술하고 훈련이었는데 한번 선진 축구의 맛을 보고난뒤 다시 돌아가는게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나름 스마트한 이미지고 선수들과 사이가 좋았던 신태용마저 훈련이나 전술로 선수들에게 뒷말이 나올정도인데 김학범같은 감독은… 벤투가 정말 라커룸 장악을 잘했더라구요. 벤버지 그 자체;; 아마 후임으로 국내파감독이 오면 고생 좀 많이하지 않을까싶습니다.
22/12/06 16:20
유럽파가 많아지다보니 클럽에서 훈련할때와 국대에서 훈련할때 체감이 확 되는거겠죠?
사람 심리가 안 주면 모를까 주던거 뺏으면 반발심이 강한데 과연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원팀으로 잘 굴러갈 수 있을지... 우려가 크네요
22/12/06 16:28
벤투 코치 사단이 선수들의 높은 훈련 만족도의 이유가 아닌가 싶은데 국내파 감독이 높아진 기대치에 걸맞는 코치짐을 구성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마 국내파 감독이 누가되든 선수들은 선수들대로 전술 및 훈련에서 불만을, 축구팬 역시 미운털 박힌 상황에서 열심히 팀을 흔들게 훤해서 아마 한동안 혼란스러울거같아요 근데 아시안컵엔 폼 최고조인 일본, 그 일본을 조별예선 2위로 떨군 사우디, 원래 천적 이란, 16강 신화 호주까지 개빡세보이는 팀들이 대기중이라 다음 감독은 사실상 임기 1년이 아닐지 크크크
22/12/06 16:26
사실 체력훈련 가지고 선수들이 토를 못 달았던게 실내 훈련장에서 김학범 스스로 엘싯풀업 내기에 응하고, 정자세 엘싯을 보여줬기 때문에 크크크크크
22/12/06 16:03
전에도 썻지만 전 김학범 좋은거 같네요
축협쪽서 이렇게까지 언플하고 매번 김학범이름 튀어나오는거보면 언젠가는 감독 하긴할겁니다. 피할수없죠 사실 그럴바엔 월드컵 많이 남은 기간에 감독 한번 시켜주고 여론 X창나서 경질되고 다시는 국대에 이름도 못꺼내게하는게 낫죠. 월드컵 1년앞두고 애매한 외국인감독 짜르고 소방수 김학범투입 이런게 최악이고..
22/12/06 16:11
다음 대표팀 감독은 벤투가 제시한 틀의 계승-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보는데... 김학범이 그에 어울리는 감독인가? 하는 의문이 들긴 하네요.
22/12/06 16:12
그 부분이 좀 걱정스럽긴 하죠...벤투와 각을 세웠던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아마 벤투 스타일의 축구를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2/12/06 16:13
현실적으로 유럽축구 경험한 선수,코치들이 늘어나고 그들이 한국 돌아와서 자리잡는 시대가 오기 전까지는 이렇게 퐁당퐁당 가게 될거같습니다.
구자철 같은 사람이 미래에 축협 중심부로 들어가서 행정가로 자리 잡아야 하는데...
22/12/06 16:19
일본은 모리야스가 있지 않은가! (사실 그쪽도 욕은 많이 수집하다가 이번에 잘한듯?)
우리도 자국감독 잘하면 좋죠 좋기야 한데 하아... 쉽지 않은듯
22/12/06 16:22
모리야스 오만에게질때 일본팬들은 경질하라고 난리치고 한국팬들은 모리야스 종신 기원하던거 생각나네요 크크크
아직도 신기합니다. 미토마를 활용한 시간을 쪼개는 15분 축구가 그렇게 잘 통하다니 크크크
22/12/06 16:38
근데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김학범 대신에 최용수? 하면 축협 욕은 하면서도 최용수까지는 그래도 마지 못 해 감독풀 수준 탓하며 납득은 할 것 같은데, 황선홍은?이라고 하면 피지알 DB 에러 뜰 것 같습니다.
22/12/06 16:40
좀 젊은 감독 후보군은 없을까요.
뭐 나이 많다고 나쁘다는건 아닌데 이름 오르내리는 분들이나 제 생각에 얼핏 떠오르는 분들도 죄다 환갑이 넘으셔서...
22/12/06 16:53
아무리 자국 감독 쓰는 나라라고 해도 적어도 타국대 감독이나 클럽팀 감독은 맡아본 사람을 쓰게 마련인데,
하마평 오르내릴만한 감독 중에 그런 젊은 분이 없죠 =_= 그나마 제일 젊은 감독이 최용수 감독님(51) 정도?
22/12/06 16:52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에서 행복 축구 하고 있어서 안 될 것 같고... 마침 김기동 감독이 포항과 계약이 끝났는데, 이거 어케 안 될까요...??
22/12/06 17:25
K리그 클럽 경력으로 발탁됐다면, 오래전 귀네슈나 파리아스를 선임했겠죠. 현실은 피드백을 반영해서 발탁된 최강희 쓰고 선수 장악 실패와 경기 내용으로 욕이란 욕은 다 먹은 결과 때문에 김기동 발탁 시나리오는 배제됐을거라 봅니다.
22/12/06 17:09
저 김학범? 저 감독이 어느 정도로 어떻게 문제가 있는 건가요?
나무위키 찾아보니까 구시대식 지도 방법에 대한 내용은 좀 있던데
22/12/06 17:15
근데 축구 훈련 방법이란게 무슨 최점단 극비기술도 아니고, 이제 한국에도 유럽 최상위 레벨에서 직접 훈련을 겪어본 선수 출신들이 한트럭인데, 그런 노하우들만 잘 꿰어도 해외 레벨의 훈련은 가능할 것 같은데요.
22/12/06 17:32
그런건 겉 핥기 훈련이고 중요한건 디테일에 있죠
훈련방법 하나하나가 아니라 모여서 어떤결과를 내고 전술에 맞는 능력 상황을 연습해야 되는건데. 롤로 치면 최고의 선수가 여기서 플q 연습하더라고 플q만 연습한다고 롤 잘해지는게 아니자나요?
22/12/06 17:34
그게 쉽지가 않으니까 그동안 못했던 거겠죠. 국대 감독쯤 되면 흔히 말하는 짬바가 엄청난데 갑자기 선수들에게 물어가면서 자기 스타일 깨고 새로운걸 한다? 안되죠. 막말로 회사 부장-상무급이 신입에게 새 기술 배워서 프로젝트 관리하는 상황이 상상이 안되지 않습니까?
22/12/06 17:39
딴종목에서 실력차이가 나면 났지 외국 훈련이 넘사벽이란 얘기가 나오는건... 야구는 15년 전에나 나오던 얘기 같은데...
한국이 강세인 종목에서도 기존 훈련법은 금방금방 수출되고요. 어떻게 축구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22/12/06 17:55
양궁 같은 경우를 보면, 한국의 앞선 훈련법은 한국 지도자들이 수출되면서 따라나간거죠. 그런데, 한국 축구계는 얼마 안되는 그 자리를 축구계 선배들이 나눠먹어야 할 지분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외국 지도자 영입에 무척 소극적입니다. 지금 K리그에 12개 구단에 외국인 감독 0 입니다. 반면 J리그에는 18개 구단에 7명 (시즌 도중 선임을 포함하면 9명 ) 입니다. 이런 차이죠.
22/12/06 18:07
지지기반이 국축팬인데(얼척없는 황의조 의리축구 논란 커버해주던 것도 국축팬덤) 올대감독 하면서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고 국축이랑 척을져서 평이 좋을 수가 없죠.
전술적인 측면에선 국내파 감독중 트렌드에 민감한 축에 속하지만, 나이 먹어 가면서 안 그래도 약점이던 팀 매니지먼트에 아집이 붙어버려서....
22/12/06 18:15
외국인 감독은 결국 길게 갈 수 없죠. 장기적으로 체질 개선을 하려면 축협부터 감독까지 다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장기적 플랜을 짜야하는데 그러려면 아무래도 한국인 감독이 언젠가는 와서 해야된다고 보긴 하는데 그게 지금? 김학범?
22/12/06 21:34
근 몇 년 새 김학범에 대해 이래저래 계속 안 좋은 말이 나오는 거야 전적으로 K리그 팬들에게 밉보여서이지 정말로 그만큼 축구 팬 전반에서 여론이 안 좋은 건 아니에요.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U대표팀이 되었든 A대표팀이 되었든 대표팀 기반의 국제 대회 커리어가 좋은 감독을 높게 치는데 K리그 팬들의 경우 K리그 및 AFC 챔피언스 리그 커리어가 좋은 감독을 대개 지지하고 높이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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