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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6 06:24
모든 선수를 월드컵 경기에 뛰게 해주겠다는 의도가 보였죠. 여유있는 상황이니 나름 선수단의 결집과 동기부여를 꾀한 교체 같습니다.
22/12/06 06:22
세계 1위가 빡겜하면 이 정도 격차라는 걸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일본 대표팀 선수들이 대우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유럽으로 진출했던 동기도 그런 세계와의 격차를 실감하는 데서 나왔다고 생각해요.
22/12/06 06:24
브라질이 이번에 확실히 우승에 목이 마르긴 한 거 같네요 카메룬전 전원 로테나 오늘 후반전 운영만 봐도 눈앞의 한 경기나 개인기록 다 필요없고 우린 결승만 본다는게 느껴집니다
솔직히 오늘 상황에서의 격차는 스코어보다 컸다고 봐서 어떤 이유였든 그나마 후반 마무리가 잘 되어 다행입니다
22/12/06 06:25
선수들 참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네요.
좋은 경기력으로 16강 진출도 했고, 브라질 상대로 어찌되었든 하고자 했던 축구도 해보았고 좋은 월드컵으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22/12/06 06:29
끝나고 하는 얘기는 다 결과론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경기 초반 15분정도 선수들이 경기에 녹아들 때 까지 조금 더 조심스럽게 경기운영을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후반에 보여준 경기력을 생각하면, 이기는건 어려워도 좀 더 접전을 연출할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아름다웠고, 의지의 일격을 가한 백승호 선수도 좋았습니다. 대표팀 전부 수고 많으셨습니다.
22/12/06 06:47
일단 전반은 잠그고 갔으면 했는데 초장부터 기어올리길래 쌔하다했더니 역시……
후반은 뭐 그냥 설렁설렁 해줘서 체면을 유지하긴 해서 다행이랄까
22/12/06 06:31
지난 6월 평가전 시점 대비 개선된 점이 분명 있긴 했지만 그럼에도 전반적인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고 느낀 경기 내용이었네요. 확실히 세계의 벽은 높습니다.
22/12/06 06:33
어쩔 수 없었어요 체력이 너무 갈려서 2일 휴식으로는 답도 없었죠 풀컨디션이라고 해도 힘든데...
우리나라도 뎁스가 두터워지길 바랍니다. 고생 많았네요 부상자도 많고 폼 떨어져있는 것도 아쉽고, 힘든 월드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2/12/06 06:33
결국 풀백에 대안을 어떻게 찾을것인가가 앞으로 4년간 숙제가 될겁니다
이번에야 어쩔수 없이 4경기 모두 같은 풀백을 선발로 내세울 수밖에 없었지만 이대로는 더 나은 단계로 나가기 힘들거든요 공격쪽에선 어느정도 세대교체의 그림이 보이는데 수비쪽에선 당분간 고민이 많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2/12/06 06:37
유럽에서도 좋은 풀백이 귀한지라....
우리나라 환경에서 참 힘든부분인것 같습니다. 수미도 정우영 손준호 나이 생각하면 큰 문제이고요.
22/12/06 06:52
풀백을 하고싶어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공격수에서 자리를 못잡은 선수가 풀백을 맡는거라.. 사실상 육성이 힘든 포지션입니다.
남들보다 더 많이 뛰고 더 공격적으로 잘해주면서 수비까지 해야하는 말그대로 가자미 역할이라.. 힘들죠.
22/12/06 06:36
곰곰히 생각해보면 2번째 골 페널티는 bbc도 대놓고 오심이다 박을만큼 안 줄만도 한거였는데 그거 먹히고 만회하겠다고 수비태세 완전 풀고 올라가다가 개처맞고 이렇게 스노볼 구른거라 오히려 운이 따라줬어도 됐을까 싶은 전력차이에 운도 참 안 따라줬다 싶네요.
솔직히 벤투식 전술 하다가 우루과이,포루투갈 상대로 이렇게 참사 날 수도 있다고 봤었는데 조별예선에서 보여준거만으로도 증명은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원래 조 2위로 올라가면 힘든게 정상이긴 한데 그래도 브라질은 진짜 자연재해네요 ㅠㅠ 황금세대 터졌는데 브라질 답지 않게 헌신적인 선수 많고 수비조직력까지 좋은 브라질을 대체 왜 우리가 만나냐고...
22/12/06 06:39
1:7 아닌게 어딥니까 우리 선수들 정말 잘 싸워줬어요
브라질은 정말 이번 대회 작정하고 나온 느낌이네요 너무 잘합니다 그냥 우승하자 브라질
22/12/06 06:41
알리송ㅜㅜ 리버풀 좋아하지만 오늘은 너무함 ㅠㅠ
손흥민 이강인 골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그나마 백승호 선수 원더골에 위로받네요.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선수들 고맙습니다.
22/12/06 06:41
불판에서도 PK장면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챔스에서도 굉장히 비슷한 장면에서 PK를 선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 오래 되진 않았던 것 같은데..)
수비자는 공격수가 뒤에서 달려들걸 예상했어야하고, 소유권이 애매할 때에는 큰 동작을 자제하긴 했어야 할거에요. 킥준비동작이라고 특별히 어드벤테지를 주는게 아니라 공을 터치한 순간의 소유권을 판정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실력 차이도 컸고, 하필이면 운도 따르지 않았다고 봅니다. 전반 10분에 2:0이면 어떤 팀이라도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긴 어려웠을거에요. 그러다 보니 계속해서 공수가 같은 숫자의 역습을 맞는 흐름으로 간 거고, 꼬일대로 꼬인거죠. 다소 아쉬운 선수들도 분명 있었지만서도, 그들이 그 자리를 차지할 합당한 능력이 없다고 보진 않기에 괜찮은 경기, 아주 괜찮은 월드컵 잘 봤다 싶습니다. 적어도 지난 월드컵처럼, 박지성 해설위원이 선배들의 잘못(행정등 모든면)을 외치지 않아도 되는, 그런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장기적 플랜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 준 벤투 감독이 연임했으면 좋겠지만, 중국이 과연 놔둘까요.
22/12/06 07:13
2002년(역대급 멤버 + FC코리아 리그중단 훈련 + 히딩크 + 홈버프) 상황 다 깔아도 결과가 달랐을까요?
그래도 빡셀것 같네요 ㅜ
22/12/06 07:19
브라질은 어쩔수없지 는 fc코리아 입장에서도 다 아는거라서...
이번대회보면 시종일관 상대패려는 팀은 브라질 (스페인) 밖에 없는거 같아서 두팀만 아니면 점 치받다가 질 거 같은데 여긴 뭐 재앙이라서 어쩔 수가 없네요 아니 근데 히샬리송은 진짜 그 토트넘이랑 동일인뭉이 맞나; 국대만 보면 무슨 네이마르가 두명 생긴거같이 잘하는데 뭐죠
22/12/06 07:26
실력으로는 당연히 브라질하고 넘사벽이고
그래도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거죠 4경기 보면서 재밌었습니다 다음 월드컵도 16강 목표로 또 열심히 해보면 좋겠네요
22/12/06 07:32
힘든 경기고 어려울걸 알고 있었는데 안정환 해설은 끝까지 너무 처참하게 져서 기분이 안좋다 라고 계속 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22/12/06 07:42
벤투에 반발하는 입장이니까 알 만해요
현실적으로 점유팀이었다가 갑자기 2~3일만에 철통수비 못하거든요 선수비 후역습과 미래를 향한 점유는 앞으로도 끝없는 논쟁거리가 될 거 같네요 한국에서
22/12/06 12:46
선수비든 점유든 공격 전술은 그때그때 감독이 알아서 할 일이겠지만 히딩크 이후 행정가들이나 전임 감독들이 입으로만 히딩크의 유산, 현대축구를 외치던 것과는 다르게 벤투호가 경기장에서 경기로 보여줬던 활동량, 체계적인 팀 단위 압박과 탈압박 등은 논쟁거리가 아니라 기본으로 깔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22/12/06 07:48
아쉽지만, 선수단에 애정 넘치는 안정환이 그런 말을 하는걸 보면
선수 눈에는 일반인에게 보이는거 이상으로 헐씬 큰 차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2/12/06 13:04
저도 별로였어요. 안정환 팬이라 mbc 중계를 봤는데 경기 내내 쳐지는 어조로 해설을 하니까 기운 빠지더라구요. 우울한 기분 느끼며 계속 경기를 봤네요.
22/12/06 08:45
텐백 한다고 해도 버스 깨는 도사들 천지라 달랐을 것 같진 않습니다.
어차피 질 거면 우리 축구 한 거에서 만족합니다. 그리고 16강이 어디에요 사실... 아무도 기대 안 했을 듯 16강도 크크
22/12/06 08:56
애초에 사력을 다해서 올라온 선수들이 널럴하게 올라와서 이제부터 진심 시작인 최강 브라질에 당하는건 당연한것 같고
그래도 공격다운 공격도 해보고 골도 넣고 만족합니다. 손흥민은 한대회만 더 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본인이 많이 아쉬울것 같네요.
22/12/06 09:02
우리가 못했다기 보다 상대가 너무 잘해서 져도 그렇게 분하거나 억울하지는 않네요
페널티 제외하고 그냥 물 흐르듯이 와서 당연하게 쏙 집어넣는데 아름다더군요
22/12/06 09:04
어차피 두 팀의 기량 차이가 나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고 한국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 한 상태에서 에너지 가득한 브라질을 잡을 수 있을리는 만무했기에 만족하며 봤습니다.
16강 한 경기를 더 한 덕분에 그라운드를 밟아 본 경험을 한 선수가 늘었고 벤치에서 보는 선수들도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기량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선수들 그 동안 즐거웠고 편안한 휴식 취하면서 다음 스케쥴 준비를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22/12/06 09:05
한국대표팀 선수들 너무 수고하셨고, 이제 남은 월드컵을 맘편히 즐기면 될 거 같네요. 이번 월드컵 우리나라의 선전도 선전이지만 그걸 떠나서도 워낙 재미있는 경기들이 많았어서 남은 경기들도 정말 기대됩니다
22/12/06 09:10
스쿼드 차이에서 진게 드러난거죠.
애초에 잘하는 순으로 1~6번까지야 비슷한데, 7~26까지가 많이 차이가 나니 힘든 경기였네요. 여하간 선수들 열심히 뛰었는데 져서 마음이 짠합니다.
22/12/06 09:13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위해 아르헨 우승을 바랬지만, 이렇게 된 이상 브라질 우승 갑시다.
우승팀 상대로 원더골 넣었다도르로 비벼 봅시다.
22/12/06 09:45
따지고보면 좋은 선수 없다는건 어느 포지션이든 비슷하긴 합니다. 좋은 원톱, 좋은 센터백, 좋은 피벗들도 유럽 빅클럽들이 구하기 어려워서 수년간 고생하는 포지션들이죠. 다만 풀백이 그 중에서 제일 안중요하고 필요성도 덜하다보니 그런 갈증이 좀 더 느껴지는 편이라 생각해요.
22/12/06 09:47
2002년 처럼 좋은 조건에서 운까지 좀 따라줘야 이길수 있는게 토너먼트 강팀인데 우리 조건이 최악에 가까웠으니 어쩔수 있나요..
경기전 기대치에 비해 선전했고 말많던 이강인도 매경기 나와서 좋은 활약했고 조규성이라는 새로운 스타도 나왔고 만족스러운 월드컵 입니다.
22/12/06 09:56
조별리그에서 다 쏟아부었기 때문에 이 스코어 만족합니다. 5:1이나 4:0이나 3:0이면 더 안 좋았을 텐데..
그리고 조별리그 16강 진출 올인 핑계가 아니라 서로 풀전력으로 붙었어도 저 정도 스코어 났을 거라고 생각하고 인정하고요. 이번 월드컵 네 경기 다 너무 훌륭했고 선수들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국내외 국민, 교포 여러분들의 존재 자체도요. 패배는 아쉽지만 모든 게 다 선물 같네요..
22/12/06 10:36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어제 백업멤버들이 전부 다 잘하더군요
어차피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는데 체력 갈린 선수들 대신 백업 멤버들로 선발 꾸렸으면 어땠을까 싶긴 하네요 그래도 우리나라 너무 고생했고 4년간 준비한 스타일대로 경기한 점을 매우 높게 삽니다 이제 학범슨을 맞이해봅시다......
22/12/06 10:43
결과론적으로는 맞는 말씀인데... 그게 참 어렵죠. 사실 국내 평가전할떄 홍철, 백승호 같은 경우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들이라서요.. 하다못해 김문환을 왼쪽 테스트까지 했었엇죠. 백승호도 대표팀만 오면 백패스만 하는 답답한 모습이었고...
그런데 어제 잘했으니 앞으로 좀 더 기대해보려구요
22/12/06 10:52
KBS 한준희,이광용,구자철 해설 42분 하이라이트 영상 주소 공유합니다.
(*수정,추가 = 지금은 '채널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거나 제공이 중지된 동영상입니다.' 라고 하네요. 클릭하실 필요 없습니다. 다른 어디에 있을 수도 있고 댓글은 남겨 놓겠습니다.) https://tv.naver.com/v/31366088
22/12/06 11:54
빡일정은 우리와 포르투갈 경기보다 4시간 늦게 경기한 브라질이 더 빡일정이었는데, 거긴 전원 로테를 돌릴 수 있는 팀이고 우린 그러지 못했네요. 솔직하게 우루과이 포르투갈 뚫은 것도 말이 안 되는 성과고 16강전은 아예 준비를 못하다시피 했을 겁니다. 그런데도 이정도면 박수 받아 마땅하죠. 친선경기 보듯 부담없이 봤는데 백승호의 중거리슛은 그래도 너무 멋졌네요. 벤투 감독님 감사했습니다 ㅠㅠ
22/12/06 15:39
압도적인 차이가 무엇인지 느낀 경기 였습니다.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소극적이거나 어영부영 적당히 때우려는 경기를 보여주지 않고 최선을 다한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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