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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9 14:59
내가 지지하는 후보님이 계시는데 감히 뽑을 사람이 없다고?
의 느낌이려나요. 근데 양준혁도 대단한게 수정한 내용이 크게 차이가 없네요..?
17/05/09 14:59
전 투표하지 않는 것이 그리 큰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 투표 안하는 것보다 무슨 소릴 해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저 말의 어디에 문제가 있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
17/05/09 15:03
왜 욕을 하죠? 굳이 잘못을 찾자면 양준혁씨가 지지할만한 후보를 못 내놓는 정당들이 잘못이죠. 딱히 지지할 사람이 없음에도 투표소까지 가서 투표하고 온건 권리이자 의무라고 표현하는 투표의 의무를 잘 감당한 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이런일로 욕먹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17/05/09 15:04
아니 찍을 사람 없을 수도 있지
위에 반전님이 말씀하신 '내가 지지하는 후보님이 계시는데 감히 뽑을 사람이 없다고?'이라고 봅니다. SNS 찾아가서 악플 남기는 사람들이나 참. 할 짓 없네요
17/05/09 15:04
??? 보면서 첫번째 문구나 두번째 문구나 문제 될게 전혀 없는데 저게 논란이 된다구요?
딱 17대 대선때 제가 저말 하면서투표를 했는데 -_-;
17/05/09 15:07
[대구]니까 그럼 그렇지 이런 반응이던데, 그런 반응 하는 사람들 보면 하나같이 그쪽 지지자들 크크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기 같은 극성지지자들인줄 아는거죠.
17/05/09 15:13
투표할 사람 없다 -> 이번 선거에 지지후보 없다는건 빨강 후보 찍은거
대구 출신이니 그렇지 뭐.. 로 결론짓고.. 맹폭 ;;; 한마디로 어이없는 상황입니다.
17/05/09 15:21
제발 본인의 깨시민 코스프레에 남 끌어들이지 말았으면 합니다.
나는 깨어있어! 난 똑똑해! 난 비판이고 이성적이야! 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순간, 이미 본인은 이성적이지 않은 사람이라는걸 왜 모를까요.
17/05/09 15:29
지독한 선민의식 또 나오네요.
전 대구, 경북 답이 없다는 말도 참 듣기 힘든데 아무렇지도 않게 막 하더군요(여기서도 가끔 봅니다) 김대중, 노무현, 허경영, 문재인, 문재인을 찍고, 대구에서 40여년을 살고 있는 나는 답이 없는 사람인가?
17/05/09 15:46
음... 허경영에서 좀..
이명박, 정동영,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이회창 중 누구도 고를수 없어서 장난반으로 투표했던 흑역사입니다.
17/05/09 15:52
어쨌든 투표에 참여한 건데 칭찬은 못할망정 왜 욕을...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면 누구나 다 구체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지지를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답니까.
17/05/09 16:05
후보가 15명이 아니라 150명이라도 찍을 사람 없을 수 있습니다. 가끔 인터넷사이트 하다보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된것 같았는데, 이 곳의 반응이 오히려 반갑습니다.
17/05/09 18:11
꼭 해야 할 말 일수도 있지요
차악이라서 찍었지만 지지는 아니다.. 앞으로 계속 비판적으로 지켜볼꺼다라는 의사 표현이요.. 지지 발언만큼이나 정치적인 발언이죠.. 특히 양준혁이 문구 수정하면서도 그 뜻은 남겨 둔걸로 봐서는.. 생각 없이 한말이 아니라 의사 표현일 확률이 크죠..
17/05/09 18:37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굳이 욕할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유명인이 저런 식으로 이 사회에 만연한 정치혐오를 계속 강화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닌 것은 맞지요. 정치혐오가 만연했을 때 나라가 어떻게 될지를 상상해보면 말이죠. 양준혁 해설의 정치적 의식(이 뭐 그렇게 중요하겠습니까마는)이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사실 정도를 일부가 각자 깨닫는 정도는 되지 않나 싶어요.
17/05/09 19:00
굳이 "굳이"라는 수식어를 써서 비판해야 한다는 사실이 실제로는 잘못하지 않았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까지 개인의 표현의 자유의 영역을 제한한다면 궁극적으로 피해를 보는건 힘없는 개인들이 됩니다. 자기가 당하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타인에게 너그러워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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