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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6 09:58
황의조가 주전 9번 롤인데 16번 선호해서 조규성이 9번 달게 된거 아닌가요? 저도 조규성 좋아하지만 황의조가 다 선발일것 같습니다 ㅠ
22/11/16 08:37
기본적으로는 (4-3-3 전술일 시) 1번이 골키퍼, 2~5번 수비수(4백일 시) 6~8번 미드필더 9~11번 공격수가 되는데, 팀에 대한 사전지식이 아예 없는 경우는 이 안에 들어오는 선수가 주전인 것으로 생각하고는 하고 대부분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가 되어서 (예:1+8=9, 2+5=7 의 의미로 더한 번호를 생각하고 다는 선수, 뒷번호지만 첫 번호에 의미를 부여하고 계속 개인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선수, 자신의 우상 번호를 따라 다는 선수 등) 맞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말씀대로 7번은 에이스로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다는 번호로 인식되는데, 베컴, 호날두 등으로 대표되는 맨유, 레알 마드리드의 계보가 전세계 축구팬에게 각인된 케이스입니다. 각 리그별로 규정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등번호 제한이 없거나 100번 이하로(99번까지) 규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월드컵은 직전 월드컵 23명 스쿼드일 때 23번까지밖에 달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3명 늘어났지만 마찬가지로 26번까지밖에는 없네요. 사람들이 등번호를 볼 때는 그 등번호를 달고 활약했던 선수들과 겹쳐 보는 경향이 있어(7번은 팀내 최고의 테크니션이자 에이스, 10번은 최고의 골게터, 8번은 중원의 지배자 등...) 등번호 발표를 중시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22/11/16 10:54
아.. 그렇군요.
근데 본문에서 18번 이강인 선수가 눈에 띄인다는건 어떤 이유인가요?? 10번 + 8번 이어서 그런건가요??
22/11/16 10:58
기자가 사용한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그냥 이강인이 눈에 띈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 같습니다.
18번에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예전 본인의 등번호 9번을 당대 최고의 공격수 호나우두와의 경쟁에서 밀려서 사용하지 못하게 되자 1+8 = 9 번으로 18번을 사용한 인터밀란의 이반 사모라노가 생각나네요. (이쪽은 심지어 가운데에 + 마크도 자기가 그림;)
22/11/16 10:04
예전에 풀럼에서 설기현이 제대로 뛰지도 못하는데 7번이었죠. 예나 지금이나 10번이 비주전인 경우는 거의 못본 것 같습니다. 9번도 9번의 저주같은 게 있는 팀이 있는 것 같고요.
22/11/16 10:55
넹넹 축구를 딱 박지성때만 봐서 베컴 호날두 계보인 7번 밖에 몰랐어서 7번이 에이스인줄 알았어요. 걍 윙포 번호였다는걸 오늘 알게 되었네요.
10번과 9번이 에이스번호군요. 감사합니다!!
22/11/16 15:00
축구에서 등번호가 생긴 것이 1920년대인데 당시에는 지금과는 달리 2-3-5 포메이션이 대세였고, 이때의 포지션과 등번호가 연관이 되었던 것이 지금까지 내려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골키퍼 1번부터 수비수 2,3번 미드필더 4,5,6 그리고 전방 공격수가 7,8,9,10,11 이렇게 다섯 명이 섰습니다. 이 포메이션에서는 7번과 11번이 양쪽 윙이라서 빠르면서 크로스를 잘 올리는 선수들이 섰고, 9번이 최전방 한가운데에 서서 득점원이 되고 10번이 그 옆에서 받쳐주면서 공격 패스를 공급하는 플레이메이커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술이 변화하면서 수비수의 숫자가 늘게 되었는데, 원래 미드필더였던 4,5번이 수비라인으로 내려와서 센터백이 됬고, 남이있던 6번과 공격진의 8번이 내려와서 중앙 미드필더가 되었고, 7번과 11번 윙어들도 약간 내려와 양 사이드 미드필더가 되었습니다. 이러면 이제 현대 축구 포메이션중 하나인 4-4-2가 되는 거죠.
https://www.worldsoccershop.com/guide/soccer-jersey-nu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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