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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5 17:14
막걸리 건? 도 안좋아도 주지지층엔 큰 지장없던거같은데 주소비층이 남으면 그래도 굴러가지 않을지 싶기도 하고
어르신들 생각은 모르겠어서 모르겠네요.
21/11/05 17:23
팬심은 모르겠는데.....이 건은 팬심을 떠나서 업계 내부에서부터 더 거부감이 심할 수도 있습니다.
대놓고 다른 가수들 등쳐먹은거라.
21/11/05 17:20
참 이러면 안되는데....... 이게 저는 다른 가수들도 사재기 했다는 심증이 거의 100%에 가깝게 있으니, 인정 안한 가수들이 더 뻔뻔해 보이고 반대급부로 인정해서 이게 실존한다는걸 증명(?)시켜준 영탁이 오히려 고맙네요;
이 이율배반적인 감정은 뭘까...
21/11/05 17:24
편견일지 모르지만 트로트 주 소비층은 저 음원 사재기 개념이 뭔지 어떻게 문제인지 어느 정도 문제인지 잘 모르지 않을까 싶어요. 그냥 프로모션 같은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할지도;
21/11/05 17:29
기존 팬층 생각하면 한 10% 정도 영향 받을까말까 할 것 같네요.
'홍보하려고 그 정도 투자 좀 할 수 있는거지, 왜 우리 영탁이 기를 죽이고 그래욧!!'
21/11/05 17:56
김호중의 예를 봤을 때 코어팬덤에는 큰 영향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썰만 있어서 근거없다는 이야기도 많았던 음원차트 조작의 정황이 확실히 드러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 같네요.
21/11/05 18:31
정작 영탁 팬덤에는 영향 없을 것 같은데 이런 작업질이 실존한다는걸 너무 명백하게 보여줘서 오히려 피해는 다른 가수들이 볼 듯 한.....
21/11/05 19:27
팬덤이 건재하든 말든 상관없죠. 그러나 방송업계에선 자연스럽게 사라지겠죠 뭐
나훈아 급이 아닌 이상 트롯, 게다가 젊은 트롯가수는 넘쳐나니깐요.
21/11/05 20:01
그냥 상식선에서 생각해봐도
사재기하면 가수가 모르기 어렵죠 왜냐면 음원사이트에 순위권에 들면 대략 얼마이상의 금액일텐데 정산서는 푼돈수준일테니까요 탑100안에 들게 사재기 하는건 몇억 든다고 합니다 영탁 노래는 몇천 쓰고 그정도 순위였으니 여튼 영탁덕에 사재기의 실체를 처음 인증해줘서 굉장히 양가감정이 드네요
21/11/05 21:55
트로트 주소비층 대부분은 이런 거 잘 모르고, 관심도 없을 겁니다.
아예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연예인 생명이 끝나거나 이러진 않을 거예요.
21/11/06 00:01
일단 깊게 빠지게 되면 내로남불은 기본에 자기 신념과 상식을 배신하더라도 편들어주는 게 팬이긴 하지만, 그런 팬들만 있는 건 아니고 가수 본인의 잘못에는 못 견디고 팬을 그만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심증 99%라도 정신 승리나 우리 애는 안 그랬을 거야 라는 믿음이 가능하면 버틸 수 있지만 빼박이면 못 견디는 경우가 많죠. 김호중 케이스는 빼박이라 할 지라도 과거 일이라 이제 개과천선하고 변해서 돌아왔다는 믿음으로 계속 가는 게 가능한 거고 김호중도 현 상황에서 그런 일들이 터졌으면 팬들 많이 떠나갔을 거예요. 한창 인기 얻은 다음에 터진 사건들도 있는데 부인하고 역고소 하고 그랬으니 역시 믿음으로 버틸 수 있는 상황이었고요.
쉽게 말해 종교하고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교주가 잡혀가도 핍박이다 시련이다 이러면 신도들은 끝까지 믿어주면서 사법 기관을 비난합니다. 심지어 형이 확정되어도 끝까지 믿어주는 신도들도 많고요. 하지만 교주가 징역 살 것이 두려워서 돈 갖고 도망쳐버리고 잠적하면 신도들도 떠나죠. 아무리 좋아하고 믿어도 한계는 있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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