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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2 11:43
일단 도쿄 올림픽은 특정 시기에 못 한게 관심 없어질 수 밖에 없어서 다음 대회를 봐야 될 겁니다. 그리고 지원비 천억이면 다른 사업에 비해 생각보다 큰 것도 아닌 것 같아요.
21/08/12 11:44
파리에서 마스크 벗고 현장 관객들과 살아숨쉬는 대회를 하면서 금메달 20개씩 따오면 바로 똥글이 될수도 있을 거 같네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21/08/12 11:44
항상 나오지만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동떨어져 있는 관계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엘리트 체육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밖에서 운동할 동기가 만들어지고, 그걸로 인하여 행복 증진에 도움이된다면 뭐 큰돈은 아니지요 비슷한 예들로 문화예술등이 있죠.. 일례로 K리그가 대략 1년에 1천억정도 시민구단 운영비로 쓰이는데 지방, 서울에 유흥거리 만드는데 국가적으로 1년에 천억정도 소비된다고 하면 뭐 나쁘지 않은 거래일 확률이 높죠
21/08/12 11:46
국민건강진흥 측면에서의 생활체육은 배드민턴, 등산, 축구, 달리기, 자전거,헬스 정도나 유용할까요.. 다른 종목들을 굳이 돈들일 이유는 없을 거 같네요.
21/08/12 11:48
거기는 굳이 세금을 안들여도 되니까요
가령 영국같은경우 사이클쪽에 국내에 들이는돈 이상의 돈을 엘리트 체육에 꼴아박고 있는데 그로인해 전국에 자전거쪽 인구가 늘어났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위긴스는 기사작위도 받았고요
21/08/12 11:45
아직 즐거워하는 사람이 많죠. 저는 국가주의에 대해 좀 부정적인편이라 엘리트체육에 대해서도 그런편이긴한데 국민들 다수가 즐거워하는거 자체도 의미가 있다해서 굳이 축소해야된다는 얘기는 안하긴합니다.
위정자 입장에서도 자유주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국가주의을 주입할 기회는 한정적인데 올림픽을 포기하는건 어렵다고 보이구요. 괜히 영국이나 일본이 올림픽에서 성적이 떨어진 이후 다시 돈부어서 엘리트체육 살린게 아닐겁니다. 그 외 선진국이라는 국가들도 열심히 돈 붓고 있구요. 사실 올림픽 자체가 IOC도 돈벌이로 하고 있고 아마추어의 도전도 아닌지라... 순수한 체육과는 거리가 멀다고 봐요. 고대 올림픽도 마찬가지니 원래 의도가 훼손되었다고 보기도 힘들겠지만요
21/08/12 11:46
일단 시청률은 올림픽만 주는게 아니라 다 줄고 있죠.. 오히려 줄고 있는 추세에서 이번 올림픽 시청률 정도면 대성공입니다. 그리고 국위선양이라는 측면은 저도 이제 아무 의미없는 개념이라고 보는데 오히려 국민만족이라는 측면이 국제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봐요. 어쨋든 국민들이 기뻐했으면 됐다~ 이런 느낌인거죠. 그리고 무엇보다 국제 스포츠 경쟁력때문에 투자 많이 하는게 G8권 국가들인데 뒤쳐지기도 그렇잖아요?
21/08/12 11:46
엘리트 체육을 하는 이유가 있긴 있습니다.
원래는 다양한 전문 체육인을 만들어 교육과정내에 집어넣어 전반적인 국가 구성원의 체력을 향상시킨다가 목적인데 문제는 한국이라는 사회가 고등학교까지 공부 공부 공부 공부라는데 지상목적을 가지고 있어서 말이죠.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다양한 체육활동 및 동호회 활동을 고등학교까지 하고 한국과 비슷하게 엘리트를 위한 선수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이 사람들이 회사내 혹은 지역내 건강진흥에 기여하지만 한국은 아직까지 그 시스템이 잘 안되있어서 말이죠.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엘리트 체육인을 양성은 해야 하는데 한국은 그걸 이용할 체계가 안잡혀 있다정도로 보시면 될겁니다.
21/08/12 11:48
(4년간 투입된 세금+메달혜택 등의 보상금)/5천만 해서 인당 얼마까지 내고 볼 생각인지 알아봐야죠.
갠적으론 조금 축소해도 되지 않나 싶어요.
21/08/12 11:49
그정도 비용을 아까워할만큼 한국이 이제 가난한 나라가 아닙니다. 국가에서 예술 체육 문화에 돈 쓰는 건 웬만한 선진국에서는 당연히 이루어지는 일이고요. 세상 모든 걸 돈의 논리로만 따라가면 안 되죠. 누가 님보고 문화생활 하는 건 비효율적이니 그 시간에 돈을 벌어라하면 발끈할거면서...
21/08/12 11:50
체육인들이 자기 돈으로 자기가 노력해서 도전하는거는 전혀 문제삼을거도 아니고 오히려 응원을 하겠죠.
제가 문화생활 하는데 남의 돈으로 좀 해야겠다고 하면 GALAX님이 발끈하지 않을까요.
21/08/12 11:54
전혀 발끈하지 않습니다. 모든 문화생활을 개인의 돈으로만 해야한다면 문화생활에 대한 수준 격차는 더 심화되겠죠. 괜히 공공 생활문화놀이시설이 있는 게 아닙니다.
21/08/12 12:04
엘리트체육은 오히려 말씀하신 문화생활 수준 격차를 심화시키는 문제 중에 하나입니다. 인구중 능력이 출중한 극소수에게 자원을 몰아서 투자하는 거니까요
21/08/12 12:18
아주 커다란 오해죠. 앨리트 체육이 없으면 그 돈으로 생활 문화 수준이 올라가는 식으로 문화예술 수준이 이루어지는 국가는 없습니다. 시민교향악단이 없으면 그 돈으로 일반인들이 악기를 접할 수 있게 지원될 거 같나요? 생활 전반의 문화 수준은 그 국가가 얼마나 높은 수준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로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현실은 게임과 달라서 돈의 효율이 무슨 이상적으로 딱딱 떨어지게 이루어지지 않아요.
21/08/12 12:03
적절한 비유가 아닌 것 같습니다.
국가가 세금으로 엘리트 체육을 지원하는 것이 옳은가는 충분히 논의 가능할 사항이고 오히려 [누가 님보고 님돈으로 다른 사람 문화생활 시켜준다고 하면 발끈하는 문제에 가깝습니다]
21/08/12 12:19
제 세금으로 다른 사람 문화생활 시켜준다고 해도 별로 기분 안 나쁘다고요. 제 세금으로 도서관 지어서 다른 사람이 책 읽고 교향악단 만들어서 음악을 감상하고 앨리트 체육에 투자해서 올림픽 기간 즐겁게 해주는 거 전 무척 좋은데요?
21/08/12 12:27
무척 좋은 사람도 있을거고 아닌 사람도 있겠죠. 올림픽을 세계인의 축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올림픽때문에 드라마 결방해서 화나는 사람도 있겠죠 지금 이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주장하는건 틀렸다 라고 말씀하시는 거 같아서 저는 충분히 개인에 따라 다르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21/08/12 13:33
그정도는 투자해도 된다고 하셔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저는 이게 어느정도 합의가 되어야 하주제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기분 좋으니 해도 됨' 정도의 주장을 하셔서요.
21/08/12 13:13
이 건에 대해 별 의견이나 댓글달 만한 지식은 없구요
다만 galax님 댓글 방식이 좀 아쉬워서 한마디 남깁니다 발끈할꺼면서..., 아주 커다란 오해다.... 현실은 게임과 다르다 굳이 상대를 자극하는 표현을 많이 쓰시네요
21/08/12 11:50
전 선수촌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알리는것도 있지만, 운동, 경기 그 자체를 국민들에게 알려 저변을 넓히는 행위 자체가 필요하다고 느끼거든요. (비용의 많고 적음은 차치하더라도...) 그래야 아마추어 풀 자체가 커진다 생각합니다. 저는 아마추어에 한정해선 시장성? 대중성? 이런게 모두 커져야 한다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한국인특징이 어중간하게 할거면 안한다라는 마인드가 있다 생각해서.. 한국인에게는 안좋은거 같은 느낌도 들고... 뭐 좀 애매하긴 하네요 흐흐
21/08/12 11:54
필요한 일이죠. 세금 아깝고 비효율적이라고 대한민국 문화 체육 예술 다 없애면 그냥 숨만 쉬고 살아야죠.
먹고 살기 힘들다 힘들다 해도 그만한 여력 있는 나라고 체육인 양성, 시설 확충 등에는 사람들의 일거리가 달려 있을 수 있고요. 그리고 시국이 이래서 그렇지 올림픽 열린다고 하면 응원하게 될겁니다
21/08/12 12:45
세금 지원 좀 없앤다고 사라질 문화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또 실제로 일반 시민들이 많이 향유 하는 영화, 드라마, 만화, 소설, 프로야구 쪽은 세금 지원이 없거나 많이 적죠. 세금 지원 좀 없앤다고 사라질 분야면 소수 중에 소수일 거 같아서 별 생각이 안 드네요. 마지막으로 일자리를 이유로 세금을 써야 하면 자영업자들한테나 세금 지원 해야죠. 나라에 돈이 없다고 영업 제한으로 인한 손해 보상도 똑바로 안 하던데요.
21/08/12 13:19
자영업 보상이야 따로 알아서 할일이겠죠.
여기서 논할 이유도 없고요. 문화 체육 예술에 기존 지원되던 세금을 굳이 줄이거나 없앨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을 뿐입니다.
21/08/12 13:41
그 세금이 그 세금인데요 뭐. 문화, 체육, 예술 세금이 신성불가침의 영역도 아니니까요. 돈 모자르면 여기저기 손 대서 빼오는 거죠.
물론 토토수익같이 목적이 정해져서 못 빼오는 돈은 손 댈 수 없겠구요.
21/08/12 11:56
필요합니다.다 떠나서 육상 같은 경우 순위권에만 들어가도 떠들썩한데 메달이라도 따면 아마 뒤집어질걸요 나라 국위 선양 이런거는 제쳐두고 방송국도 올림픽 시즌이면 올인하는데
21/08/12 12:50
관심도 자체가 떨어졌으니까 메달을 따도 떠들썩 하지 않을 수 있죠.(리우올림픽 관심도 60% > 도쿄올림픽 관심도 32% > ???) 떠들썩 한다 할지라도 한 일주일 떠들썩 하려고 돈을 천억씩 쓰는 게 맞냐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고요.
21/08/12 11:59
미국, 중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올림픽 순위를 신경 쓰고 좋은 성적을 내는걸 보면
올림픽이 가지는 매력이 아직까지는 유효한거 같습니다
21/08/12 12:01
국가 스포츠 순위가 중요해서 지원을 해야한다는 논거대로라면
이번처럼 성적이 안좋은 데는 비판이 따라야할 거 같은데 딱히 그런 분위기는 없는 거 같네요. 졌잘싸해도 괜찮은 거라면 굳이 돈들일 필요가 있나 싶고요.
21/08/12 12:03
올림픽 지원에 대한 생각은 사람들의 생각이 다 일리기 있다고 보고 저도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엘리츠 체육을 해서 평생 그 종목으로만 일한 사람들에게 갑자기 지원을 끊으면 관련업계 실업자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해당 업계가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등 각종 부작용이 있을꺼 같습니다
21/08/12 12:47
자생이 안 되는 사람들한테 세금 끊이면 실업자 된다고 세금을 계속 줘야 한다는 건 좀... 천룡인인가요. 나라에서 생계보장을 다 해주고.
21/08/12 12:51
기존 시스템이 이렇게 유지가 되어있는게 몇십년 전부터 이어온 기형적인 구조인데
그런 사람에게 천룡인이라고 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그리고 정부 지원금이 생계 100% 보장할 정도로 많지도 않아요
21/08/12 12:58
그 시스템 좀 바꾸는데 기존에 하던 사람들 생계 이야기가 나오면서 시스템 고정해 놔야 한다 소리 나오면 천룡인이죠. 없어지면 아 없어지는 구나 해야 일반인이지.
21/08/12 11:59
확실히 올림픽을 즐기는 문화자체도 좀 여유가 생겼죠. 예전에는 금메달 못따면 죄인 얼굴 짓고 그랬는데 이제는 4위라도 행복한 표정을 짓고 선수 스스로 만족한다는 이야기도 하고, 실제로 중계도, 보는 시청자들도 아낌없이 박수 보내주고요.
예전에는 올림픽 성적으로 우리가 선진국임을 뭔가 증명해야하는 강박같은게 느껴졌는데, 리얼 선진국이 되고 나니 그런 것 없이 종목 하나하나를 순수하게 즐기는 오락거리로 느끼고 선수들은 개인의 도전자체에 더 의미부여를 하는거 같기도 하고요. 1년에 드는 예산이 5천억으로 보이는데 크다면 큰데 저는 음... 우리나라가 뭐 저정도 비용 지불 못할 경제 수준이 아닌거 같아서 별 생각 없긴합니다. 4대강도 아닌데요 뭐...
21/08/12 12:24
다른데서 새는 돈에 비하면 이게 별거냐 라고 하면 인정합니다 크크
올림픽 지원이 별 쓸모 없다고 '쳐도' 그거보다도 쓸모없이 쓰는 돈들 수두룩 빽빽하겠죠
21/08/12 12:01
엘리트 운동선수들이 잘 해야 사회 전반적으로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이 생깁니다. 월드컵으로 축구가 살아나고 베이징 올림픽으로 야구가 살아난 것처럼. 엘리트 체육 대신 생활체육? 그 두 개를 분리하는 것 자체가 자기는 운동 관심 없는데 저런거에 돈 쓰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프레임이라 생각합니다. 동경할 스타가 없는데 운동 왜 합니까 그냥 공부나 하지.
올림픽 게시판에도 썼지만 영국이나 일본같은 나라도 애틀랜타 올림픽 망하고 투자를 엄청나게 했죠.
21/08/12 12:04
사회 전반적으로 필요한 체육활동은 올림픽 종목 대다수는 해당이 안되고, 그냥 말그대로 건강유지에 좋은 종목들이겠지요. 헬스, 달리기, 등산, 수영처럼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건강진흥을 할 수 있는.. 그리고 이런 종목들은 황철순보고 헬스하고 엄홍길 보고 등산하는것도 뭐 없지야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자기가 건강해지려고 하는 운동들이고요.
21/08/12 12:12
생활체육도 일종의 문화라고할때 그게 특정한 걸로 제한하는것도 그다지 바람직하진 않죠...
다양한 선택지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면 좋은건데...솔직히 그 기폭제로 주로 되는건 올림픽에서 성적좀 나왔을때 정도밖에 없으니...거기에 대한 투자가 전제되지 않으면 확대하기가 힘들긴해서...
21/08/12 12:21
현실적으로 한국이라는 국가에서 승마 골프 야구 클레이사격 이런 류의, 비용과 공간은 많이 차지하는데 건강진흥이 별로 되는거도 아닌 종목들을 권장할 수는 없는 거 같고.. 종목을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지원하고 권장하는건 또 다른 얘기 같아요. 공공체육 지원은 다수가 적은 비용, 적은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종목에 집중되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21/08/12 13:43
사회 전반에 필요한 체육활동과 올림픽 종목이 동떨어져 있다는건 편견입니다. MMA 뜨고 도장들 엄청 생겨났고 승마 골프 펜싱 컬링등 고급 스포츠라 불리는 종목 중에서도 올림픽 덕에 많이 생활체육화 되어 번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헬스, 달리기, 등산, 수영등만이 생활체육이라는 편견이 우리나라는 많아서 다양한 체육 저변 확대가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올림픽이라도 봐야 그런 것들에 대해 접하고 도전해볼만한 의식이 생길 수 있겠죠.
21/08/12 12:56
그거 맞나요? 제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양국에서 금메달 따는 건 당연했고 이번에도 양궁에서 금메달을 많이 땄잖아요? 그러면 근처에 양궁장이 보이던가, 바로 친한 친구는 아니더라도 건너건너 양궁 하는 사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야 할 거 같은데 그런 적이 없네요. 제 인생의 폭이 좁아서 그럴수도 있기는 한데요, 금메달을 따는 게 해당 종목의 관심이 생겨서 참여로 이어지는 게 맞을까요? 어느 정도 연관 관계는 있어도 딱 정비례 하지는 않는 것 같네요.
21/08/12 13:09
이번 올림픽때문에 이시국에도 양궁카페 예약이 꽉차서 가지를 못했습니다 올림픽전만해도 코로나땜에 하루에 한두팀밖에 못받던 곳이었는데 말이죠
21/08/12 12:02
국위선양이 좀 어중간한 이유였고
체육 관련 인프라를 위해서 어느정도 투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직장인들 여가시간이나 학교후 방과후 활동에 이런 체육활동이 접목되면 좋겠지만 어른이나 애나 시간이 너무 없죠
21/08/12 12:03
진천선수촌이야 몇십년은 쓸거니까 나쁘지않고 어차피 엘리트 체육쪽이야 그렇게 많이 쓴다고 보지도 않고 스포츠 토토로 충당하니 괜찮다고 봅니다.
21/08/12 12:03
허투로 쓰는건 감시해야겠지만 예산 자체는 들일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같은 국가는 꾸준히 국가 브랜드 알리는것도 다른나라보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우리야 매번 보지만 새롭게 보면서 한국? 하면서 알게되는 사람은 늘 새롭게 있기도 할테고 투자중지는 그냥 엘리트 체육인 몇명 밥그릇 없어지는게 아니라 그쪽 산업 자체를 죽이는 일이 될수도 있다보니
21/08/12 12:04
생활체육으로 유도를 배우고 싶은 사람도, 펜싱을 배우고 싶은 사람도, 양궁을 배우고 싶은 사람도 있죠. 학원 차려서 국민들에게 이런거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전 엘리트 체육인들인거구요. 근데 나라에 지원 없으면 저런 종목 엘리트 체육은 아무도 안 하죠. 선수 개인을 지원해주는게 아니에요.
21/08/12 12:07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은 따로 떨어진 관계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관계라거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원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 같고요.
일단 저는 재밌기 때문에 지원에 친성합니다
21/08/12 12:15
필요하다고 봅니다.
좁게 봐서는 문화 영역에 국가가 투자하는 것, 좀 더 넓게 봐서는 순수 과학 쪽에 투자하는 것과 별로 다를 것이 없다고 보거든요. 다만 병역 특례 관련해서는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연금이나 포상금 쪽도 좀 조절했으면 좋겠어요. 그 금액의 일부를 기반에 더 투자했으면 합니다.
21/08/12 12:17
평소 인터넷의 분위기가 '공놀이는 보는 사람이 즐거운거 말고 생산성이 있느냐' 가 명언이고 저도 어느정도 동의를 하는데
문화 영역까지는 그렇다치고 과학 투자에 비견될 정도는 아닌 거 같습니다. 특례 및 연금 조정은 동의합니다.
21/08/12 12:25
경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생각이 달라지는 거죠. 일단 모든 과학의 영역을 말하는 건 당연히 아니고,
사회 필수 영역 - (일부) 학문 영역 - 엘리트 체육 영역 이렇게 놓고 봤을 때 앞의 간격 보다 뒤의 간격이 더 가깝다고 생각하거든요. 뭐 당연히 이렇게 묶는 것에 모두가 동의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학문의 영역도 세분화해서 들어가 보면 결과물이 실제 사회에는 아예 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그게 또 백년이 지나서 영향이 있을 수도 있긴 하지만요.
21/08/12 12:34
일단 저것보다 돈 더 많이 쓰는데 관심은 훨씬 못받는 k리그 지원부터 자르고 시작합시다
선출직 지자체장들이 꿀빨기 너무 좋아서 안없어지겠지만
21/08/12 12:38
같은 논리면 문화예술쪽 예산부터 없애는게 먼저 입니다. 엘리트 스포츠는 년에 한두번이라도 국민들 설레임이라도 주지만 저쪽은 자기들만의 세계입니다.
21/08/12 12:48
올림픽 지원금 정도면 굉장히 가성비 좋죠. 국가이미지도 약간이나마 개선하고 국민들에게 흥밋거리도 주고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도도 높여주고 고용효과나 광고효과를 유발해서 소비진작도 시켜주고 뭐 이정도 액수에 이만큼 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봅니다.
21/08/12 13:17
우길걸 우기시죠.. 메달 수랑 국력이 비례를 하는지 안하는지
보통 비례를 하는데 갑자기 연속으로 이렇게 떨어지면 어딘가에 문제가 생긴거라는거죠.
21/08/12 13:20
위원장 님// 국력 비례 + 지원을 통한 +@ 로 성적이 나오는데 지원금은 늘어났는데도 +@가 사라진 상황이니(국뽕X, 성적지상주의X) 지원이 필요 없다는 거죠.
21/08/12 12:52
전 도리어 더 투자해야된다고 봅니다
일본처럼 장기적으로 기초종목에 투자해서 많은 선수들이 나와서 스포츠에 흥미를 가지게되고 그걸 바탕으로 일반인들도 스포츠에 조금더 관심을 가져서 하게되는 그림이 가장좋지않나싶습니다
21/08/12 12:57
댓글을 달만큼은 달았고 정리해서 본문에 삽입하였으니 피드백 내용에서 더 진전되는 얘기가 있으면 거기에만 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21/08/12 12:59
배구 이번에 올림픽경기하는거보고
아파트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배구를 하더군요 적당한 수준의 지원은 꼭필요할것같 습니다
21/08/12 13:15
저도 동의합니다. 뭔가 논리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고 생각했는데 딱 기초과학에 왜 투자하냐랑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나라가 그정도 거지는 아닌데 말이죠.
21/08/12 13:39
엘리트 체육은 생활체육과도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국민의 문화, 레저 즉 삶의 질은 국가의 경쟁력과 아아아아아아주 밀접합 연관이 있지 않겠습니까? 문명에도 문화 승리라는게 있잖아요.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의 불모지에서 당당히 올림픽을 제패했을때 전 대한민국이 미국 달착륙 만큼의 감동과 희열 느끼지 않았던가요?
21/08/12 14:14
국민의 문화와 레저가 삶의 질과 아주 밀접하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그 보다 더 중요한게 인프라구축이라고 보거든요.
아무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날고기어서 금메달따고 국내에 체육붐을 일으킨다해도 그걸 국민들이 직접 할 수 있는 체육관들이 충분한가? 생각해보면 또 아니거든요. 그런면에서 엘리트체육이 전국민 체육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비해 너무 과도하게 집중화되어있고, 그 보상(연금, 병역면제) 또한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김연아 예를 들어주셨는데, 뭐 솔직히 "난 아닌뒈~~" 하는거밖에 안되지만, 저는 진심으로 김연아 금메달따고 너도나도 우와~ 할때 전혀 감흥 1도 없었습니다. 물론 그 노력을 폄하하고자하는건 아니고 정말 대단하다 생각은 하지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21/08/12 13:18
엘리트 체육과 생 활체육은 분리가 안됩니다. 두 갠 그냥 체육카테고리로 같이가는 거죠. 선순환을 위해 무조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번에 관심도가 떨어진건 코로나와 밀린 일정 탓도 있지만 반대로 엘리트 체육 성적이 예전만큼 안나와서 그렇다고 봅니다. 서울 올림픽때처럼 4위 싸움 하는 수준으로 메달따면 관심이 터질 거라고 봐요.
21/08/12 13:45
팬들은 팬들이 알아서 쓰고 싶은 만큼 본인의 스타에게 쓰는데 세금은 그게 아니니까요. 난 관심 없는데 옆집 사는 철수가 관심 있다고 나도 똑같이 돈을 써야 하면 좀 언짢을 수 있죠.
21/08/12 13:30
국가대표 선수들 훈련비용 천억이 아깝다니 신박한 의견이네요.
님 의견대로 라면 문화, 예술, 체육 모든 지원 예산을 끊어야죠. 철저하게 자신들 돈으로 훈련하고 대회 나가고 그래야 겠군요.
21/08/12 13:33
스포츠가 국가를 자랑할 외교수단인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또한 한국은 여러 스포츠 종목에서 가진 국력에비해 정상급선수들을 많이 배출한 것도 사실이구요 선수촌 짓는 비용이야 기존 태릉땅값을 재계발로 충분히 손익 분기점은 더할거구요. 성적이 안난건 기업들의 투자가 이번 정부들어서 훨씬 주니 노골적으로 기업투자가 들어간 종목들이 대부분 메달획득에 성공했죠. 인기가 없으면 여배와 안산에 억대 포상금 못줍니다. 시대가 바뀌어 모바일 세대 급증과 겹치기 편성으로 시청률에 안잡힌 수치도 분명히 존재하죠. 정부가 대한체육회를생활체육과 같은 영역으로 포함시킨게 실패작이라봅니다. 일본은 체육청에서 예산을 5배로 늘려 투자한 만큼 성적을 올린거고 우리는 오히려 예산을 줄이니 당연히 못할 수 밖에 없지요. 솔직히 말해 동계종목이 평창에서 열리면서 롯데 cj 신세계등이 투자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죠. 더이상 투자가 쉽지않다면 황선우, 여서정, 서채현, 김제덕, 신유빈, 류성현 등 00년생 이후 MZ세대들의 훈련비 지원이나 맞춤형 성장 프로세스 구축(스포츠 과학 영역)에 있어서 신경 썼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일본이 신규 종목(클라이밍, 서핑, 스케이트 보드)들에대해서 굉장히 투자 대비 성과를 많이 본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죠 이영역은 (익스트림)어떤 부분에서는 문화로 들어가기도 해서 체육회의 기존지원이 크게 들어가지도 않고 방치고 있죠. 충분히 투자하면 비보이나 클라이밍은 충분히 한국이 적은 투자를 들이고 메달도 따고 문화적인 우수성(특히 비보이)을 알릴 수 있다 생각하는데 현실은 아시안게임 선발전 1등 상금이 100만원이죠.
21/08/12 14:33
정상급 선수들로 메달따서 외교 등에 쓰려면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라면,
1) 선택과 집중으로 '메달 각'이 나오는 종목에만 집중 지원하면 될까요? 2) 메달 따오라고 가열차게 몰아붙여서 그만큼 성과를 내는 예전 방식으로 돌아가야할까요?
21/08/12 14:58
A매치란 측면도 외교죠. 또한 손흥민이나 류현진 선수도 해외에서 나라를 드높이는 부분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통해 병역혜택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정상급 선수들이 메달을 따서 한국을 알리는 간접 홍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상들 모두 회담에서 소프트한 소재로 스포츠를 많이 사용하고 남북 경협에서도 많이 쓰인 소재가 스포츠입니다. 전 세계에서 스포츠 위상이 떨어지고 올림픽의 의미가 없어진다면 우리 스포츠의 투자의 의미 역시 퇴색 되겠죠. 하지만 결국엔 메달 성적 주위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강대국인 미국, 중국은 물론이고 약소국도 저렇게 올림픽에 대한(필리핀 역도가 좋은 예시겠죠.) 성적에 열광하는데요. 전 세계의 인기 종목들에 한국이라는 이름을 알리는 것만으로도 브랜드 가치가 외교적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1번 답은 필요가 아니라 필수라 생각합니다. 2번 질문에서는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정부가 축소 시킨 스포츠 산업을 다시돌리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문광부가 생활체육지원을 맡고 엘리트 체육은 국무총리 조정실 산하에서 맡아서 조금이라도 성과를 집중하는데 포커스를 맞추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1/08/12 13:47
모든 걸 자본의 논리, 합리의 논리로 보게되는 세상이 되면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라고 하는 걸까요. 여태까지는 돈이 없어서 못했다고 하면 이제는 돈이 아까워서 안한다고 하고... 정말 힘든 세상이네요.
21/08/12 14:08
장기간의 지원금, 관련 산업을 축소시키는데는 중대한 하자가 있어야하는데 그걸로는 약해보이네요. 전스포츠 이익집단의 반발을 압도할 정도로 충분한 국민적 합의라고 보기에는요. 본문에 동의하냐 마냐를 떠나서 너무 현실성 없어서 이거 가지고 놀기에도 재미가 없어요.
21/08/12 15:14
국뽕이나 국가주의를 좋아하진 않아서 챙겨보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선수들의 노력이나 투혼이 아름다워서 보게되는게 올림픽이고
불모지인 종목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가 있다면 그 덕분에 국민적인 관심사도 높아지고 일반인들도 관심가지는 선한 효과가 있지않나 싶어요
21/08/12 15:16
스포츠나 문화 역시 일종의 인프라죠.. 내가 사용 안하고 관심도 없는데 생산성도 떨어져 보이니 세금 아깝다는 논리로 접근하기 시작하면 사라져야 할 학문, 직업, 시설 등등 의외로 엄청 많을 겁니다.
21/08/12 15:30
돈 아까우면 돈되는 것만 하면 되겠네요
문화 예술 이런게 왜 필요합니까 관심도 없다는데 그냥 일만하고 집에 가서 자면 되겠네요 tv, 넷플릭스는 볼 것도 없으니까요
21/08/12 16:51
복지예산은 누가 봐도 어렵고 힘든 사람한테 가면 오히려 늘리라고 말하죠. 그런데 이제 돈이나 권력이 많아 보이는 누군가의 뒷주머니로 들어가고 있다 싶을 때 비난이 나오는 거구요. 운동선수들이 후자가 아닐 수 있어도 전자는 아니니까요.
21/08/12 15:40
옛날 아버지, 어머니 어린 시절 장남 공부시키는 데 몰빵하고 동생들은 고등학교도 제대로 못나오고 농사하고 공장일 하셨다던 이야기 생각나네요.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논리도 뭣도 없지만 저는 막연히 그런 생각이 드네요.
21/08/12 15:44
과거에 국위선양을 목적으로 스포츠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국가적 지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도 국위선양을 필두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마냥 생각하는 것은 분명 착각이자 오해라고 봅니다.
21/08/12 15:58
근데 세금을 억지로 끌어다 쓴게 아니라 저기에 들어가는 돈의 90프로 정도는 스포츠토토,경륜,경정에서 나오는 돈 아닌가요?
스포츠토토로 번돈 스포츠로 다시 투자하는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 싶네요
21/08/12 16:15
스포츠에 우리 나라가 관심이 너무 없긴 한 것 같네요.
당장에 생활체육 하려고 해도 있는 공간이 너무 인구 대비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중입니다. 스포츠는 결국 국민 건강이랑 직결될 수 있는데, 탑티어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생활체육 인프라가 구축되고, 생활체육으로 엘리트 선수 배출과 일반 국민 건강 진흥이 일어나야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 인프라는....산과 공원밖에 없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물론 야외 체육시설은 있긴 한데, 상당수의 체육은 실내 스포츠도 많고, 날씨가 변화무쌍한 우리나라는 실내 스포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긴 한 것 같습니다.)
21/08/12 16:56
일반적인 생활 체육 종목 기준으로 배드민턴 정도 제외하고는 장소나 시설 문제로 자유로이 운동하기 어려운 경우 잘 없지 않나요?
21/08/12 16:54
적절한 비용으로 정말 필요한 곳에 쓰인다면 찬성합니다.
어쨌든 국가 입장에서 국민체육을 버릴 수는 없습니다. 체력은 국력이니 하는 진부한 말이 아니더라도, 국민이 건강해진다면 국가 입장에서는 명백한 이득입니다. 나가서 운동하라고 캠페인 벌이고, 광고때리고 하는거보다 올림픽 스타 한명 뜨는게 더 효과가 나을겁니다. 올림픽 스타가 아니더라도 엘리트 스포츠인쯤 되면 스포츠 관련 직종에서 일할테고 이 또한 국민체육에 도움이 되겠죠. 적절한 비용이 얼마인가? 정말 필요한 곳이 어디인가? 하는 논의는 필요하겠지만 엘리트 스포츠를 마냥 배척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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