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자카리아의 자책골로 앞서가는 스페인
후반전 샤키리의 동점골로 균형 맞추는 스위스
동점에서 양 팀 모두 2경기 연속 연장전 돌입... 그리고 연장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하며 승부차기로
선축한 스페인 1번키커 부스케츠의 실축
승부차기의 균형을 맞추는 경기 MVP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의 선방
스위스 4번 키커 바르가스의 치명적인 실축
5번키커 오야르사발의 끝내기로 승부차기 3-1 승리를 거두며 9년만에 유로 4강에 진출하는 스페인
8강에서도 등장한 오운골좌......
스페인의 선제골 이후 스위스는 안그래도 자카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핵심 공격수 엠볼로가 부상으로 나가서 엎친데 덮친격이었고... 무난히 스페인이 이기나 했는데 최전방의 결정력 부재가 또다시 발목을 잡더니 결국 뒷쪽 수비라인에서 혼선이 일어나며 샤키리의 동점골이 터졌네요.
그런데 저 동점골 이후 스위스 수비수 레모 프로일러가 퇴장을 당하며 10:11의 불리한 상황에 처한 스위스가 완전히 내려앉았는데..... 스페인이 연장전에서 스위스 수비진과 골키퍼 얀 좀머의 선방을 끝내 뚫지 못했습니다. 아칸지는 완전 미쳤고 덜덜;; 스페인은 제라르 모레노의 결정력이.....
하지만 결국 시몬이 스페인을 살려냈네요. 스위스는 자카도 없고, 엠볼로도 부상으로 빠지고, 한명 퇴장까지 겹쳤는데도 어떻게 기적적으로 승부차기까지 끌고갔지만 아쉽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대회 보여준 투혼은 기억남을듯.
어렵게 2연속 연장전을 돌파한 스페인은 한국날짜 7월 7일 새벽 4시,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4강에서 이탈리아와 대결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