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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1 02:05
완전좋습니다~
취향도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위의 목록에서 빠진 제 취향의 몇곡을 올린다면 대리암에 밀려 콩라인이 되어버린 "파라다이스 로스트"를 뺄수가 없네요~ 그리고 아일의 캐슬 온더힐도 꼭 추천합니다. 조원상의 Virtual Insanity도 참 좋았습니다. 이번 시즌2도 아주아주 기대가 되네요~~
21/06/21 10:26
오, 다른 분들도 그렇고 Paradise Lost에 대한 지지가 많군요. 저도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러고보니 슈퍼밴드 콘서트 퍼플레인이 첫 곡으로 선보일 때 관객석에서 굉장한 함성이 나던 대단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아일 씨가 보컬로 활약한 곡 중에서는 1000x이 가장 좋았습니다. Castle on the hill과 Wake me up은 처음에 자주 듣다가 점점 원곡을 더 많이 듣게 되네요. 그 인기있던 Castle on the hill을 리스트에서 빼먹은 건 확실히 실수인 거 같습니다 흐흐.
그리고 조원상 팀의 Virtual Insanity, 슈퍼밴드 음원 중 제가 많이 들은 곡 5위에 드네요. 제가 본문의 '멋대로 기대하고 멋대로 실망'이라는 이야기가 Virtual Insanity의 심사평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확실히 원곡과 많이 달라지지 않았던 부분은 아쉽긴 한데, 경연과 별개로 음원(커버곡)으로서는 좋아해요.
21/06/21 02:05
저는 홍이삭씨 보컬은 참 좋아하는데 royals는 별로 였습니다. 정말정말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뭐랄까 버클리음대까지 다닌사람인데 참... 노래할 때 영어발음이 제 취향이 아니에요 크크.
퍼플레인 저의 최애곡은 never enough였습니다. 특히 never 코러스부분이랑 마지막 편곡 때문에 저는 원곡보다 퍼플레인 곡이 지금도 더 좋고, 솔직한 심정으로는 마지막 결선곡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많았습니다. 홍진호씨는 저는 아니지만 첼로하는 제 친구가 보고 경악하며 엄청 칭찬하던게 기억납니다. 초천재라고 했던가... 클래식 하던사람이 단시간에 악보없이 저 밴드음악 자체 따라가는게 엄청 대단한거라고 하더라구요. 지상씨를 응원하던 입장에서 팬텀싱어의 이정권씨처럼 나가야할 오디션 프로그램을 잘못 찾아갔다라고 저는 봤습니다. 아마 좀 더 자신과 맞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다면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보컬이었어요. 드러머로 강경윤씨도 참 좋았습니다. Fireflies에서 인트로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하모니카의 박종성씨나 색소폰의 멜로우치킨은 저는 제작진의 선택이 이해가 갑니다. 바리에이션이 제한된다고 할까, 한계치를 본 느낌이었어요.
21/06/21 11:13
Royals도 은근히 호불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도 Lorde의 원곡을 좋아하는 여성분이 되게 별로라고 하신 적이 있네요 크크. 퍼플레인 결선결승곡은 Dream on - Old and Wise - Never enough 순으로 좋아하는데, 셋 다 좋아하고 자주 듣습니다. 저와 아내가 둘다 여섯 팀 중에서 퍼플레인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Never enough, 채보훈 씨가 뒷부분에서 꼭 네 마디씩 일찍 들어가곤 하는 어려운 곡이죠 크크크. 저는 Never- Never- 하는 코러스 부분이 되게 마음에 들어요. (방송 당시 이나우 씨가 올려다보며 코러스 넣는 그 장면을 계속 떠올리게 됩니다) 지상 씨 - 연어장인 말씀도 공감이 됩니다. 저도 Fireflies 오프닝 좋아하고요. 둥둥 두 두둥, 둥둥 두 두둥! 마지막 말씀은 멜로우치... 아니 키친 씨는 같은 인상을 받았고, 박종성 씨는 뭔가 더 있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가 남네요. 이젠 다 지난 일이지만요.
21/06/21 02:16
오 이 글을 보고 슈퍼밴드 시즌 2를 하는걸 알았습니다. 내일이라니 잊지않고 챙겨 봐야겠어요.
슈밴 공연도 갔었는데 그때의 강렬한 기억이 다시 생각나네요. 콘서트에서 다른 밴드를 더 기대하고 갔었는데 퍼플레인의 채보훈이 가장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방송이여서 극심한 손해를 본 대표적 케이스였습니다. 다른 밴드는 모두 결국 방송에서 만져준 사운드에 대동소이하게 결과물이 나왔는데 채보훈은 그냥 스피커를 찢어발기며 공연장 전체를 압도하더군요. 앵콜도 가장 크고 길게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방 공연이었는데 갑자기 공연 리스트에서 사라진 모네가 가장 아쉬웠고, Adventure Of A Lifetime는 오프닝으로 참 적절하고 괜찮았었죠. 아마 유튭에 몰래 찍은 영상들이 있지 싶습니다. 저도 공연 가기전에 예습하고 갔었거든요. 이찬솔의 노래도 좋았는데 콘서트때 목이 가버려서 삑사리를 냈던 것도 생각나네요. say something을 멋지게 불러주길 바랬는데 송리스트에도 없어서 아쉬웠단... 여튼 시즌2도 기대됩니다. 조한 심사위원이 없는게 아쉽고 cl에서 물음표가 생겼지만 뭐 이수현(악뮤) 생각하면 적당한 인선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순이 간만에 음악관련 방송으로 나와서 좋네요. 글 감사합니다.
21/06/21 11:32
시즌2 알람이 되었다니 뿌듯하네요. 너무 홍보가 안된 상태로 시작하는 느낌이에요. 주말 예능 시간대에도 예고 하나 안 띄워주고… 개인적으로는 여성참가자도 있고 하니 뭔가 예상하기 어려운 계기로 상당히 흥할 거 같은 그런 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슈퍼밴드 첫 공연 첫 회차 때 관람했는데, 참 다들 잘하더라고요. 참가자들도 첫 공연이다보니 들뜨고 즐거워하는 게 눈에 보이고… 지방에서도 이찬솔 씨는 목 컨디션이 안 좋았던 모양이군요. 버스킹 백전노장이 그런 모습이라니 뭔가 감기라도 들었던 걸까요. 아 그러고보니 방송에서는 작아보이던 사람들이 생각보다 키 크고 훤칠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제 아내의 경우는 결승전도 당첨되어 보러 갔는데, 실제로 보고 가장 놀랐던 건 정솔 씨였다네요. 굉장히 마르고 비율 좋은 아이돌풍이었대요. 그 사이 감량을 했나 싶을 정도였다는데, 얼마 후 다른 방송에서 보니 슈퍼밴드 때와 똑같았다고… 화면빨에서 손해 많이 보는 타입인가봅니다.) 저도 CL 씨가 어떤 역할을 해줄지 상상이 잘 안되는데, 가능하면 전자음악이나 DJing 쪽에 조금 더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21/06/21 03:18
심사위원이 더 탄탄해졌네요
유희열 이상순 무엇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smooth은 좀 불호였는데, 이건 제가 Rob Thomas 워낙 좋아했었는지라..Matchbox 20 아 못잊어 근데 조별미션 들어가면서 선곡들이 ??하는 게 없지않아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제작진의 푸쉬가 있었나... 암튼 시즌2는 많이 개선되었길 방송하는줄 몰랐는데, 덕분에 내일 안 놓치고 보겠네요. 감사합니다~ + yo soy maria진짜 불운의 무대, 탈락 너무 아쉬웠습니다
21/06/21 13:13
저는 사실 스케치북과 비긴어게인으로만 유희열 씨를 접했지 심사위원으로서의 유희열 씨는 접한 바가 없어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래 좋아하던 곡에 대해 완고해지기 마련인가봐요. 듣고보니 저도 불호로 꼽은 무대들 모두 지금도 귓가에 선할 정도로 많이 들은 곡들이네요.
21/06/21 06:59
엄청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퍼플레인 응원했고 양지완 원픽이었지만 저도 Yo Soy Maria 너무 좋았었어요 저는 소개해주신 곡에 더해서 아일팀의 봄날 많이 듣습니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였어요 방송 당시에는 노민우 동생인줄 몰랐었네요 그러고보니 저도 좋아했던 박지환도 노민우와 밴드 같이 하고 있네요
21/06/21 13:17
제 아내와 원픽이 같으시군요. 양지완 씨의 기타헤드가 흔들리면 제 아내의 눈빛도 휘청휘청합니다 흐흐흐.
봄날도 좋아요. 색소폰에 강약이 조금 더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생각도 들지만 자주 듣는 곡이에요.노민우 씨가 누군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The Trax의 멤버였던 분이군요.
21/06/21 07:42
대리암이 없다는게 말이 안돼욧! 하면서 내려왔는데 마지막에 짜잔 언급해주셨네요 흐흐
밴드알못인데 채보훈이 예선에서 가인의 paradise lost 부른거 보고 파이널까지 채보훈만 믿고 봤습니다. 이찬솔의 skyfall이랑 홍이삭의 the time of my life도 끝나고나서도 계속 들었었네요. 시즌1은 그래도 제가 생각했던 '밴드 음악'과는 조금 거리가 있긴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신선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장점이긴 하니까... 디폴이나 안성진처럼 색다르고 개성넘치는 출연자들을 기대해봅니다.
21/06/21 13:42
HCl이다~ CaCO3다~
Skyfall도 Say something도 팬텀싱어에서 호평받은 곡이었죠. 제작진의 제안이었을까요 아니면 팬텀싱어를 분석한 참가자가 있었던 걸까요 흐흐.
21/06/21 09:24
저는 개인적으로 아일과 자이로를 응원하면서 보던 터라
잘 구성되어 우승까지한 호피폴라에 비해 모네에 속된 말로 나머지 친구들 짬처리 하듯 팀 구성이 되는것을 보고 안타까웠습니다 조한결, 이시영 두 친구랑 smooth 나 sucker 부를 때 정말 좋았는데 그 다음라운드부터 꼬였던 것 같네요 마지막 본선 팀 선정이 조금 더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1/06/21 12:38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까진 이해가 되는데 이런 아티스트류 서바이벌은 보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영상을 보니 다들 케이아이돌 스타일 외모로 꾸미고는 심사위원 평가 받고 있는 모습이 흐흠 제가 너무 꼰대 마인드인지는 모르겠지만 흐흐
21/06/21 12:52
솔직히 모네팀 결성은... 많이 인공적이지 않았을까요. 뭔가 쌓인 서사도 없었구요. 노래 선곡도 제작진 개입이 꽤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Yo soy maria랑 theres nothing holding me back은 그럴수밖에 없는게 거의 원곡 느낌 그대로 가서.. 얼마나 재해석..아니 재조립 해냈는가가 심사기준인것 같더라구요.
21/06/21 13:26
이번 시즌은 성별 폐지한게 정말 기대됩니다. 한국판 나이트위시 같은거 하나 나와주면 정말 좋을거 같고, 스페셜 악기 같은것도 폭이 더 넓어질 것 같네요.
21/06/21 23:42
회색 빛으로 물든 사람들의~ 표정과 힘없는 발걸음~ 나와 다를 것이 하나 없어~
노래가 술술 나오는 거 봐서 이젠 제가 이주혁 씨 안 좋아하는 게 맞긴 한지 의문이 듭니다 크크크… Vincent가 싫었을 뿐 루시는 꽤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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