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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2 15:48
근데 제 기억으로는 정작 현역 때는 호나우두가 챔피언스 리그 경력으로 인해 평가 절하 되거나 관련 사항들이 약점이나 아쉬움으로서 언급되는 것조차도 막상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국내에서 유독 그런 것 같기는 합니다만 뭔가 2010년대 들어 메날두 시대를 거치며 축구를 보는 관점이랄까 평가 기준들이 많이 달라진 느낌입니다. 되게 기록 중심적, 커리어 중심적이랄까요. 그것도 토너먼트 기록과 조별 예선 기록을 또 나누어 보는 등 굉장히 세분화 해서 가중치를 달리하기까지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상당히 이질감이 듭니다.
21/06/02 15:55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그러한 것들이 언급되는게 더 이상한게 맞죠. 그 당시에는 챔스 이외에도 UEFA컵과 컵 위너스컵이 있었고 이 둘의 비중이나 인기는 챔스의 하부리그라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으니까요. 호나우두는 심지어 이 두 대회 모두 좋은 기록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주역으로 우승한 선수이고요. 심지어 본인이 속한 팀이 챔스에 떨어져서 해당 대회를 나간 것도 아니었죠. 이러한 배경들을 다 잘라내고 챔스 16골따리 정도로 격하시키는 것은 뭐... 그냥 뭘 몰라서 그렇게 말하는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봅니다.
21/06/02 14:08
요즘 아르헨티나 국대는 어떤가요? 이전 세대는 공격력에 몰빵한 스탯이었다는 얘기는 봤었는데 요즘 세대의 국대는 어떤가 궁금하네요 흐흐
21/06/02 14:15
(수정됨) https://www.national-football-teams.com/country/9/2021/Argentina.html
이게 2021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스쿼드라는데, 짧은 식견으로는 수비라인쪽 선수들 아는 선수가 포이스랑 오타멘디밖에 없네요. 그나마도 월드클래스냐고 물어보면 엄....소리가 나오는 수비진입니다.
21/06/02 14:26
오히려 균형면에서는 14년 월드컵보다 더 위라고봅니다. 14년 월드컵은 공격진에 몰빵이었는데 (그마저도 이과인 아게로는 국대에서 너무..)
지금은 수비 미드필더에서 균형이 좋아요. 다만 메시 폼이 전성기 폼이랑은 많이다르죠. 우선 칠레전 라인업은 442로 실험을 했고 Martínez; Molina Lucero, Cristian Romero, Martínez Quarta, Tagliafico; De Paul, Paredes, Ocampos; Messi, Lautaro Martínez y Di María 이렇게 나올 예정이라고합니다. (Ole 출처) 키퍼는 아스톤빌라에서 올 시즌 리베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애미신, 센터백은 세리에 수비수 부분 MVP받은 로메로, 피오렌티나의 주전 콰르타가 주전으로 선택받은거같고 양 윙백은 우디네세 몰리나, 아약스 타글리아 피코로 나옵니다. 미드필더진은 현재 세리에 넘버원~투 미드필더인 데파울이 부동의 주전이고, 파리에서 잘했던 파레데스까지는 붙박입니다. 오캄포스가 미들로나올지 윙으로 나올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공격진은 당연히 메시 -라우타로 투톱입니다.
21/06/02 14:13
개인적으로 이번 코파가 나름 가능성 있다고 봤는데 개최지가 브라질로 넘어가버려서...
남미 국가들이 전체적으로 세대교체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데 아르헨티나는 비교적 세대교체가 잘 이뤄지고 있는 편입니다 역시 브라질의 벽을 넘을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개최지가 바뀌는 바람에 쉽지만은 않겠네요
21/06/02 14:30
아르헨티나 그래도 2018월드컴 그 처참했던 스쿼드보단 꽤 좋아졌더군요. 고질적인 문제였던 수비랑 미드도 전 월드컵과 비교하면 꽤 올라왔다고..
수비수에 로메로라는 걸출한 선수 하나 나왔고 네우엔 페레스라고 그라나다 임대중인데 3월부터 서서히 주전경쟁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그간 빅리그에서 뛰는 아르헨 센터백이 오타멘디랑 모리? 정도였단 걸 감안하면 격세지감.. 그 동안 애매하게 윙어랑 중미에서 왔다갔다하던 아쿠냐도 세비야에서 풀백으로 준수하게 활약해주고 있고.. 포이스도 어쨌건 비야레알에서 성장 중이기도 하구요.. 약점이던 골키퍼도 에밀리아노란 괜찮은 선수도 있고.. 미드는 근래 본 아르헨 국대 중에 가장 밸런스적으로 괜찮은거 같아요. 데파울 파레데스 로셀소 + 니코 곤잘레스 오캄포스에 공격수는 메시 라우타로 기본으로 깔고 디발라 이카르디 디마리아 있구요.. 뭐 브라질이 워낙 쎄서 기대는 안 되지만 스쿼드 질적인 면으로 보면 그나마 기대해볼만 하더라구요..
21/06/02 16:26
뭔가 악순환인거 같네요.. 클럽에 비해서 국가대표 커리어가 떨어지다보니, 계속 얘기도 나오고 본인도 부담이 많이 되어서인지 더 못함..
실제로 조별리그나 예선에서는 엄청 잘 하는데, 토너먼트만 가면 뭔가 안 풀림...(토너먼트 상대가 상대적으로 강하다보니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21/06/02 16:58
이미 확실히 증명된 선순데 굳이 저거에 발목을 잡혀나 하나 싶네요. 예전에나 리그 중계보다 월드컵 중계가 세계적으로 더 많이보고 관심 받아서 그랬던거지 우승 한번 하면 급이 달라지고 그런건지는..
물론 저도 메시가 우승하는거 보고 싶긴 하지만요
21/06/02 23:14
메시가 A매치대회 우승이 하나도 없다는게 놀라우면서도
어차피 이미 거의다 가진 남자가 그런거 좀 부족한들 무슨 상관이겠냐 싶은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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