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토니 크로스의 아주 훌륭한 어시스트 2개가 있었지만 그걸 아주 잘 성공시킨 벤제마입니다. 또한 경기 종료 직전 아센시오에게 어시스트까지 제공하며 모든 골에 관여했네요.

셀타 비고가 전반전에 라인을 내리며 파이널 서드를 막으려는 수비 대형을 주로 취했는데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가 아예 낮은 지점까지 내려와서도 공을 받아 공격을 아주 훌륭하게 전개시키면서 경기를 아주 휘어잡았습니다.

물론 실점 후 후반전에는 셀타가 파울을 각오하며 강력한 전방압박으로 나선게 유효하게 먹히며 경기가 어려워졌지만... 어찌저찌 막아내고 버저비터를 넣으며 꾸역승을 거두었네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좋은 압박과 아주 빠른 스피드로 수비진을 위협하긴 했는데 진짜 슛을 못해도 너무 못합니다. 슈팅에 관해서는 레알 마드리드 수준이 아니라 1부 리그에서 뛸 수준이 맞나 싶은 의심이 갈 정도. 정확도만 문제가 아니라 타이밍, 침착성 등 슈팅에 관련된 모든 것들이 총체적 난국이에요. 이 경기 비니시우스의 미스가 하이라이트에 어디까지 포함되었는지 모르겠는데 볼터치 영상이라도 만들면 진짜 가관일겁니다. 올해 기점으로 저는 개선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보는 중인데 참 걱정이 크네요.

카림 벤제마는 모든 대회 기준 6경기 연속 득점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벤제마는 라 리가 원정 경기에서 공격포인트 13개(8골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라고 합니다. 이는 라 리가 선수들 중 최다 수치라고.



레알 마드리드는 라 리가 원정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라네요.



어쨌든 꾸역꾸역 따라가며 우승 레이스에서 떨어지지 않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