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정도를 제외하면 유럽대항전 나가는 팀들의 상태가 오히려 더 좋은 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맨시티도 살짝 크리티컬하긴 한데, 여기야 뎁스는 최상급인 팀이니...

물론 이제 유럽대항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다보니 한두명의 부상에도 꽤 민감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이걸 보면 교체 5장은 왜 반대했나 싶은 생각을 지우긴 힘들죠. 생각외로 주전과 교체 멤버의 역량 격차는 거기서 거기고 핵심 선수 부상당하면 타격받는건 오히려 중하위권 쪽에서 더 심하기도 하니.

이전부터 계속 얘기해왔지만 저는 아예 5명 교체가 코로나 이후에도 정식 룰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스쿼드는 23명, 교체 명단 포함하면 18명이 훌쩍 넘어가는데 보통 많아봤자 30분 좀 넘겨서 소화하는 선수들이 스타팅을 제외하면 단 3명이라는 것은 여러모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